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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판 캐슬바니아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나왔던 빼앗긴 각인(Castlevania : Order of Ecclesia,캐슬바니아 :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입니다.
주인공은 샤노아라는 예쁜 누님이라 발매 전부터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죠.
더구나 무기도 그리프라는 독특한 설정을 사용하고 있다.(채찍 -> 일반무기류 -> 그리프(또는 글리프))
NDS의 기기 특성을 활용하자!라며 쓸데 없는 생색내기 기능을 넣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순수 방향키와 버튼만으로도 상큼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에서 일단 마음에 들더군요.
역시 심플한게 최고여.
메인 캐릭터는 샤노아와 알부스(알버스). 그리고 아무리봐도 음침해 보이는 그들의 스승 바로웨(바로우).
개인적으로 처음 샤노아를 보고 각명관 진장 : 영뢰의 주인공인 밀레니아가 겹쳐졌었습니다.
아무래도 등짝에 새긴 문양의 영향 때문이겠지만...
[도입부]
샤노아는 스승의 부름을 받고 도미너스 의식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알부스가 끼어들면서 의식은 중단되고 샤노아는 감정과 기억을 잃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리셋된 샤노아의 기억 첫장면에 놓이게 되는 알부스.
샤노아는 스승으로부터 단기간 집중 교육으로 그리프의 사용법과 자잘한 것으로 배우고 알부스를 쫓기 시작한다.
기억과 감정을 잃어버린 샤노아는 속성 교습을 받고나서 알부스를 쫓게 되면서부터가 본편의 시작입니다. 사실 감정과 기억없는 인형 샤노아가 알부스를 쫓는게 어딘지 좀 -_ - 그렇지만...
(참, 에클레시아 속성 교습 마지막 방ㅡ하트 항아리 있는 방ㅡ은 나갔다 들어가보면 보물 상자가 하나 나온다. 챙기자.)
에클레시아에서 나와 들르는 첫번째 맵 수도원(Monastery)은 일반적인 전투법을 배우는 곳으로 특히나 마그네스 사용법을 잘 익혀두시기를 바랍니다.
마그네스는 거의 이동에만 쓰이지만 후반부에 이동 테크닉이 필요한 곳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마그네스로 봉을 잡은 상태에서 뒤로 땡겨 그 반대편으로 날아가는데 날아가는 도중의 가속이나 감속이냐에 따라 요상한 움직임이 가능한데, 그정도까지의 테크닉은 솔직히 극후반에 나오는 트레이닝 룸 빼면 필요없긴하지만 일단 자주 쓰이는 것이므로...)
맵상의 빠른 이동을 위해 도입된 포탈. 이번작에서의 위치는 괜찮긴하지만 어딘지 불편한 느낌이 있다.
특별히 어려운 적은 없습니다. 뭐, 월하 이후의 악마성을 하나라도 해봤다면 이 정도는 쉽게. 그렇죠?
단, 다른 작품과 달리 속성을 엄청나게 따지기 때문에 처음보는 몹이 데미지가 안나오면 꼭 다른 속성 무기로 톡톡 때려봐야합니다. 이후 이게 필수 코스입니다.
나중에 두 종류의 몹이 같이 있는데 둘이 속성이 정반대일때는 정말 짜증납니다.
1씩 데미지 먹는 몹이 나오면 꼭 데미지 잘나오는 무기로 바꿔서 푹푹. 이런 몹의 상성은 게임내 가이드-몬스터 항목에서 체크가 가능.
검 + 검 = 거대한 검(...)
그리프(Gryph:그림문자, 상형문자, 그림(도안)표지)이번작의 무기 시스템입니다. 적을 죽이거나 석상을 부수면 생성되며 이걸 샤노아가 '빨아들이는' 것으로 사용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단검, 검, 레이피어(찌르기 검 류), 창, 낫, 망치등등이고 이후 불,얼음, 저주등의 속성 마법류가 추가됩니다. 마도기도 전부 그리프로 통일되어서 일체감 있게 되었더군요.
왼손과 오른손의 그리프의 조합에 따라 특수기술이 다르게 나가는 점이 재미있는데, 나중에 모든 그리프를 얻으면 하나씩 실험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군요. 또다른 노가다의 재미랄까...
참, 무기가 말이 나와서 말인데...
각 무기(속성)마다 숙련도가 있습니다.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데미지가 많이 나옵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노멀모드로 백작씨와의 전투만 남겨두고 불과 얼음 숙련도를 올리고 있는데 한방에 죽는 몹을 상대로 한마리당 1의 숙련도가 오릅니다.(좌절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빛+검의 특수기처럼 조합기는 둘이 함께 올라간다는데 그걸 안 건 얼마전이라죠. 후.
보스.
보스전은 조금 난감하더군요. 첫 보스라 어려울꺼 없긴하지만 패턴 익힐때까지 맞은 데미지가 범상치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어딘가 난이도가 NDS판중 가장 쉣한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어쨌든 '마그네스'를 쓰라고 만들어 놓은 보스니 매달리고 때리고를 반복하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기억 변조일지 몰라도 쉽게 잡았습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마을
매우 빈번하게 들락날락할 곳이죠. 요코나 해머씨의 가게처럼 물건도 팔게 되지만 일단은 마을 사람들을 구하는게 급선무.와 촉수다(...)
이 통로 맵은 일직선인 맵으로 보기보다 길고 쓸데없는 적이 많아 초반에만 쓰이고 잘 안보게 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독특한 그리프 얻기를 배울수 있으니 일단 주변 정리부터...중간쯤에 서있는 네크로맨서는 그리프를 써서 좀비를 부르는데 이렇게 소환하기전 그리프가 활성화 될때 샤노아로 이 그리프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 그리프를 흡수하면 유저도 사역마처럼 좀비를 부를수 있게 됩니다. 이 후로도 이런식으로 그리프를 얻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체크해둘 것.
해골아 샤노아 먹자...골골골골~ | 탈주 |
...열심히 돌아다녀서 맵 달성률이나 높입시다. 아 참, 수도원때 말씀 안드렸지만 이 감옥에도 '고양이'가 있습니다. 일단 보이면 고양이 위에서 앉기를 해서 입수합시다.
고양이는 나중에 블랙 팬서 그리프를 먹게되면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 서치라이트에 걸렸을 때 나오는 틴맨을 없애면 '스트렝스 링(힘반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지금 렙으로는 어림없는 몹이죠. 후반부에 다시 찾아와 봅시다.
[알부스와의 만남]
알부스는 기껏 가지고 도망간 도미너스 의식에 쓰인 그리프를 낼름 넘겨준다. 하지만 그건 알부스가 그리프의 활성화까지 성공했다는 소리기도 했는데...
마을 주민을 구하고 나면 아주 흡족한 얼굴로 초면에 욕할 심정의 퀘스트를 줍니다.
...구해줬더니 대체 뭘 이것저것 구해 달라는건지...
그 위험한 곳에서 자기 발로 마을까지 돌아온 인간들이...그러고 보면 모두 상당한 능력자면서 샤노아를 부려먹는다는 소린데...
감옥을 지나 등대 맵에 가면 보스를 만나게 됩니다.
메탈 슬러그 탑 오르기 미션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는 곳이죠. 스샷에 보이는 위치가 안전할 것이라는건 일단 약간만 플레이해보면 게이머의 감각으로 포착할 수 있을 듯. 가끔 은근한 팔꿈치(관절기? 갑각팔짱 어택?)공격이 들어오는걸 빼면 거의 맞을 일이 없습니다.
마무리입니다!!!
:: 코나미 4컷 만화 코믹 링크, 해당 컷 ::해당 컷을 보세요(...)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정말 게임 센스 없는 분이거나 이런 류의 게임을 안해본 분이라면 충분히 일어날 일입니다. 훗.
그리고 여기서 물 속에서 숨쉴수 있는 그리프를 겟할 수 있습니다.
* 에클레시아(ekklesia)는 그리스어로 조직, (아테네의)민회를 의미하며 여기서 교회(Church)가 나왔다고 한다.
** 사역마 그리프
위에 말한 좀비처럼 그리프를 장착해 활성화하면 해당 몬스터가 아군으로 나와 공격을 하는 형태입니다. 월하에서 봤던 사역마와 마찬가지 랄까요? 사역마는 레벨 3까지 업이 가능합니다.
레벨업 방법은 두가지로 첫째, 해당 그리프를 많이 흡수한다. 둘째, 사역마로 많은 몬스터를 잡는다. 입니다. 좀비와 메두사 헤드의 경우는 그리프 출현율이 높아 그리프 흡수를 권장하지만...다른 사역마는 비권장입니다. NDS기기 유저라면 구울 무한 리젠 + 발판 맵에서 하룻밤동안 켜놓고 레벨업해도 되겠지만...
어쨌든 샤노아의 레벨 노가다와 사역마 레벨 노가다를 함께 하려는 분에게는 사역마로 몹잡기를 권장.
올빼미 그리프 노가다를 해보니...이건 아우 정말 이건...
좀비는 아시다시피 네크로맨서만 죽이지 않으면 무한으로 그리프를 100%로 얻을 수 있습니다.
좀비 Lv3 만들기
*** 제가 하는 포스팅은 거의 이렇습니다. 공략이라기보다는 모험 수첩정도? 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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