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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온라인] 마영전 접는 스샷 - (2)

by infantry0 201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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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사가 보여줄 수 있는 미래가 기대 할 만 한가? 아니한가?
당신은 게이머로 얼마나 인내할 수 있는가?
 그보다 당신은 게이머인가? 아니면 그저 게임이란 숙제를 빨리 풀고 싶은가? 
그도 아니면 단지 게임을 통해 게임 머니를 모아 실제돈으로 바꾸려는게 목적인가?

 당신은 캐릭터를 강하게 키우는게 목적인가?
그 세계를 즐기며 상상력을 체험하는게 목적인가?
스피디한 세계에서 임기응변하며 살아남는게 목적인가?

즐기려는가? 이용하려는가?

...게임은 당신에게 무엇인가?
 나에게 게임은 환상이며, 꿈이며, 타인과의 연대이고, 현실의 축소판이다.
게임은 소설이자 영화이며, 하나의 언어이자 다른 사람의 꿈을 엿보는 도구이다.
하기 힘든 일도 해볼 수 있고 새로운 인물이 될 수도 있다.

게임이라는 세계는 언제나 현실과 연결되어있다.
 하지만 현실을 벗어버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저 게임의 빈껍데기를 만지작거릴 뿐이다.
 잠시 현실을 잊고 세계에 동화되라
다른 세계에 첫 발을 내딛자.
천천히 조심스럽게
새로운 것을 만지는 아이처럼
모든 것에서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
현실에 목줄을 걸고 돌아다니는 것들은 상관하지 말자
그들은 다른 존재다.

게임을 비웃고 
게이머를 비웃으면서
게임을 하는 그런 존재들

그런 사람은 잊고 다시 발을 내딛자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세계를 잘아는 베테랑처럼
다른 이를 도울 수 있을테니까.
현실에 목줄을 걸고 돌아다니는 것들은 상관하지 말자
그들은 다른 존재다.

잠시의 쾌락을 위해
다른 이들 아랑곳하지 않는
침울한 언어를 쓰는 사람들

잊자. 그런것일랑 잊고 다시 발을 내딛자
빠르고 경쾌하게
존재 너머의 신들을 피해서
나는 이곳의 마지막에 갈테니
현실에 목줄을 걸고 돌아다니는 것들은 상관하지 말자
그들은 다른 존재다.

* 재미있을 게임을 접는다는게 참 슬프구나... 역시 항상 추구점이 바뀌는 온라인보다는 완성된 작품인 패키지가 나의 안식처인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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