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티스토리 자체 광고 추가 예정

올해 초 있었던 광고 관련 약관 공지 이후 드디어 자체 광고 공지가 나왔다.

 중간에 유저들과 소통 따위 없었고, 그저 프로젝트 일정 정해두고 밀어붙이는 모습이다. 에디터와 스킨 관련해서 유저들의 아우성에는 별다른 대응이 없더니...

 이런 건 정말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 하는 걸 보면 카카오TV 때처럼 노답 마이너스의 손이 발동할 것 같은데...

밀어 붙이기 하면서도 애드센스 미노출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디에 어떻게 어떤 광고가 추가되는지 정보가 없다.

 어쨌든 6월 중에 광고가 노출된다고 한다. 선택 사항은 아닌 듯하며, 자기들 마음대로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 운운하면서 레이아웃에 맞춰 넣은 애드센스 광고를 미노출 처리하겠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출사표의 패기를 보여준다.

 수익으로 보충하라고 카카오TV 팟플레이어에 광고 추가해 망치고, 해외 버전에도 똑같은 짓을 해서 최고의 영상 플레이어에서 애드웨어 딱지 붙어서 나락으로 떨어진 걸 기억하는 입장에서... 정말 뭘 할지 무서워진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애드핏을 봐도 광고당 수익이 몇 년을 돌려도 직접 뺄 수 있는 정산금액에 도달하지도 못할 정도로 단가가 낮은 녀석이라... 블로그 운영자들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모델의 경우도 우려된다.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일사천리로 밀어붙이는 속도전에 비해서 사용자 쪽 케어든 배려든 어느 쪽이든 파편조차 안 보이는 걸 보면 이번에도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경험적 느낌이 든다.

*셈러시(Semrush) 사이트에 나온 국내 트래픽 기준(4월 기준)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 국내 기사로 인용되면서 알려졌으며, 티스토리가 생각보다 높은 방문자 수를 기록 중이다. 이걸 뽑아 먹을 생각으로 배를 가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