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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귀곡팔황 - (2)

by infantry0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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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친 앞에서 위선자라고 하다니. 일단 네 신상명세부터 까보자!

한 달로 제한된 턴(?)으로 인해 게임의 흐름을 잡아먹는 점은 차후 업데이트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요소중 하나.

어느 정도 이동하면 금방 한 달이 끝나며, 결산 화면에서 별 쓸데없는 비무신청과 수련 신청, 친목 신청이 자주 발생한다.

 한번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문파에 빨리 들어가서 문파 내 서열을 빠르게 올리는 것도 강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문파 공헌으로 영과를 교환해 자질을 올리는 게 효율이 좋다.
 다만, 이런 교환만으로는 빠른 능력 상승은 어렵고, 매달 초 뜨는 알림을 보고, 주화입마에 걸려 살생을 저지르는 녀석이나 대요괴, 약령(버섯 요괴놈...)를 잡아 자질이나 능력을 올리는 게 꽤 중요하다.

 일정 경지를 넘어가려면 다양한 재료를 모아야하는데, 천재지보나 재료 모두 등급이 높으면 더 높은 능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축기경 이후부터는 경지를 올라갈 때 확률이 점점 낮아지고, 재료도 모르기 힘들어진다.
 대요괴를 잡아도 재료 등급이 확률이라 노가다는 필수.

 경지가 올라가면 무공을 배울 때도 등급에 따라 올라가야 한다. 연기경이면 연기경 무공이면 되지만, 축기경으로 올라가면 배운 무공을 축기경으로 교체해나가야 더 강한 적과 싸울 수 있다.

 초보자야 보통 난이도에 쌍어패다보니 죽어도 다시 살아나서 시작할 수 있지만... 난이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죽었을 때 세이브가 날아간다고 한다. 하드코어하게 즐기지 않는 유저라면 적당한 난이도로 즐기자.

 게임 중 도려와 함께 꽃밭에서 나잡아봐라~하고 있을 때, 불한당이 나타나 놀이(?)를 방해했다. 분노에 차 이 녀석을 쓰러트렸는데, 당연히 진 녀석은 살고 싶어 하며 물품을 바쳤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놈을 죽일까 살릴까 하면서 일단은 인간관계과 경지를 살펴본다.

 귀곡팔황이 NPC는 친밀도와 증오도가 있어서 행위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고, 가족관계나 친우 관계면 무협처럼 은원을 따지기에 뒷배가 튼튼하면 그냥 보내주는게 나은 편.

뒷배도 없고, 친구도 없다면, 귀고팔황 세계에서 당연히 줘야할 것은 치욕. 욕을해 내상을 입힌다!

??? : 그들은 우리와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선협물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그래. 도닦는 사람들이 하늘의 뜻에 따라 수행하는 것'이니 선과 악이 있겠지 했으나... 중국 선협은 우리의 상식과는 많이 달랐다.

아니, 시비는 니가 걸었는데, 비무에서 져놓고 왜케 당당해;

 툭하면 시비를 걸고, 남의 것을 훔치며, 이기주의가 도를 넘는 수준. 정과 마 게이지는 전혀 쓸모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면 비급을 얻기도 하는데 이중 자기가 안쓰는 고급 비서들은 대도시에서 경매에 넘길 수도 있다. 싱글 플레이 게임이지만, NPC들의 입찰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초보자 구역임에도 문파 대전이 발발하는데, 시스템은 다소 아쉬운 편. 자신이 속한 위치(외문 / 내문 제작처럼...)에 따라 전장이 달라지며, 문파장이라는 것들이 문파 능력 비교도 없이 자주 문파전을 들이박고 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3월이 되기 전에 패치가 되어 지금은 드물어졌으니 다행이지만... 아직 더 보완되어야할 게임이라는 점이 많이 보인다.

 아직도 가볼만한 지역은 많지만 초심자에게는 다소 불친절한 게 아쉽다.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다보면 시간은 문명, FM 같은 타임머신 게임급으로 사라지는 작품이지만, 아직 앞서 해보기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
어려울 수 있지만 정식 한글화와 다양한 이벤트 추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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