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85 (+ 9.16 업데이트)

by infantry0 2016. 10. 6.
728x90

북미는 9.16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적을 발견 포착하는 스팟(탐지)시스템 개선으로 적을 발견하자마자 (지연없이) 맵과 시야에 뜨도록 바뀌었으며,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역시 개선되어 게임 시작시 더 빠르게 탱크 모델링을 화면에 띄우도록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요즘 제작사들이 버렸다는 최적화를 이제 차근차근 하는건가? 역시 워게이 일하는 속도는...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바로 채팅창에서 더이상 상대편과 대화를 할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이젠 '아군끼리만' 채팅이 가능하게 변경됐습니다.


 제가 볼 때는 바로 롤백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예전 골탄 크래딧 구매도 한번 적용하고는 문제가 많음에도 빼도박도 못하고 있는걸 보면 -_ -;


추가>> 한국어 사용자는 채팅창에서 무조건 한글부터 써집니다. 예전에는 영어가 먼저 써지고 한/영키를 눌러 바꿔야 했는데... 지금은 그냥 쓰면 한글로 나옵니다.

 이제 반대로 영어로 쓰려면 무조건 한/영키로 바꾸고 채팅을 해야합니다. 다만 이게 기억이 되는게 아니라서 다시 엔터쳐서 채팅을 칠 때는 또 그렇게 해야합니다. 붕미 유저로 무진장 불편하네요;


파리맵 추가ㅡ패치하고 꽤 많이 돌았는데...안걸리는 맛ㅡ와 미니맵 재작업도 있네요. 그 외에 눈여겨볼 정보는 더 세분화된 사운드 추가, 2단 차고 시스템 추가, 데미지 효과(방향 표시), 인터페이스 변경 정도.


 아. 그리고 이제 게임내에서 승무원과 전차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티켓을 넣어야 했었고, 이후 골탱 일괄 처리해주는 시스템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편의성을 높여 아예 복구 기능을 넣었군요. 단, 여기서 복구 가능한건 업데이트 이후 판매 차량에 대해서만이라고 하네요.


추가>> 10월 11일 현재 파리맵은 구경도 못했습니다(...안걸리네...)

   여전히 티켓을 넣는 방식으로도 판매한 골탱등의 복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10월 13일. 드디어 파리맵에 입성. 일단 한번 돌아가니 자주 걸리는 듯. 봉인 해제인가...

파리맵은 지형이 흥미롭습니다. 시야와 사선의 막힘과 뚫림은 절묘한 편. 문제는 공터 쪽에 주저 앉은 쪽과 시가지에서의 힘싸움이 상당히 언밸런스한 느낌입니다.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된 맵이라 그런지 거의 우왕좌왕하면서 남쪽 시가지 골목에 집중하고 중앙이 의외로 비어 있더군요. 가끔 북쪽 공터로 러쉬하기도 하지만... 휑한 지형이라 복귀하는 적과 중앙 복도로 와서 저격하는 애들 때문에 녹는일이 많더군요. 더구나 반대 쪽에 반격하는 소수의 인원이라도 있으면 이것들이 꼭 중간에 주저 앉아서(...)


 현재까지는 기동성 좋은 전차가 파리 맵에서 유리하고 구축도 의외로 꿀을... 다만 자주포는 건물들이 높아서 시가지의 적을 포착하기 힘들더군요. 한 곳에서 주구장창 노리기 보다는 움직이면서 골목길에 따라 라인을 맞춰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가끔은 구축 모드도 필요해서 기동성 있는 타입(프랑스 같은...)과 고각 자주포(FV304)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근접 자주. 쿨럭.

 

이번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게임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우선 2층 차고 슬롯.


 드디어 지원합니다. 하지만 좀 불편한게 2층으로 나뉘었지만 위아래 따로 움직이지 않으며(...) 별다른 정렬 옵션이 없습니다.

- 1 , 2 , 3 , 4 식이던 1자 차고가 단순히 1(위), 2(아래), 3(위), 4(아래) 순으로 바뀐 정도라서 기대했던 편의성은 없네요.


- '설정- 일반'에서 기존 1단 차고 와 2단 차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바꿔줍시다.


- 좀 더 눈에 띄게 바뀐 프리미엄 상점 버튼은 브라우저로 연결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유저가 사용중인 메인 브라우저를 켜서 상점으로 연결(...) 골드 구매 버튼과 동일.


2단 차고는 창모드나 작은 화면에서는 차고 슬롯이 소형 배너 형태로 바뀝니다.


 미니맵도 변경됐는데... 저는 별로네요. 깔끔해진건 괜찮지만 뭔가 너무 어두운데다가 지형 정보가 이전보다 보기 힘든 구조.

차고 인터페이스도 바뀌었는데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서버 동접자 / 현재 차량 명칭과 단계, 차종에서 가능한 개인 임무 표시 / 비교 추가 / (하단) 차량 비교 버튼

임무및 이벤트 탭도 살짝 변했습니다. 근데 더 무거워진 느낌이(...이것도 최적화해 보시지 좀)


추가 >> 임무 보상 팝업도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중에 차량 비교는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서 보기 좋더군요. 여러대를 선택해서 한번에 차량 비교를 해볼 수 있습니다.


 연구소ㅡ전차 트리와 각 차량별 연구소 모두ㅡ에서도 추가 가능한 버튼이 생겨서 어디서든 비교차량 추가는 편합니다만, 기능이 여러곳에서 만질 수 있게 되어 있다보니 산만한 느낌이 듭니다.


추가된 기능으로 피해 알림 탭이 생겼습니다.


 게임 내에서 피해를 입으면 뜨던 불확실한 효과선/지시선 대신 확실한 방향 화살표와 대미지 표기로 바뀌었으며, 게임중 내가 입힌 대미지나 피해 상항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변경됐네요.


추가>> 하지만 후방에서 들어오는 대미지도 표시가 길쭉하게 똑같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끄고 예전 일반 피해화면을 써야겠네요. 쩝.


모드로 있던 기능을 게임에 적용 시켜서 저같이 모드를 안쓰는 순정 유저들도 편리하게 사용하게 됐습니다.


어떤 전차에 얼마나 데미지를 입혔고, 모듈 피해를 줬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


 같이 피해를 주면 최종 대미지만 떠서 내가 얼마나 딜링을 한건지 몰랐었는데 바로바로 확인 가능해진 것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피해 표시도 보기 좋게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별로 였던건 자신을 파괴한 상대편 이름과 전차를 큼지막하게 꼬리표로 달아놓았다는 점 정도.

 월탱은 플레이 자체가 느릿하고 차량마다 차이가 있어서 상대방이 채팅에서 야유를 해도 그냥저냥 넘어가고, 잘쐈다 뭐하다 하면서 채팅도 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상대방한테 죽어도 그런가보다 했었던 요소인데...  전체 채팅을 삭제한 상태에서 쓸데없이 이런걸 넣어놔서 개인적으로는 게임 끝나고 살짝 기분이 별로네요.


 누구한테 죽은건지는 다 아는데 굳이 이름을 게임 끝날때까지 박제해놓아야 하나 싶기도하고 말이죠. 보기 싫으면 빨리 다음 게임 뛰라는 전략인가...워게이.. 하긴 채팅도 노가리까는 시간에 차고로 가라고 그렇게 했다지. 후.

- 예전의 심플한 피해 방향 인터페이스를 원하시면 해당 옵션에서 선택 가능.


이후는 개인적인 진척 상황.


 9.16 패치전에 T-44-100 마라톤를 완료(마라톤 기록장) 했습니다. 그리고 얻게된 T-44-100. 그리고 3번 게임 뛰었는데 3패 OTL.


추가>> 그 다음판에 승리를 거뒀는데 흥할 때는 흥하는 전차네요. 소련 중형라인 그대로 손을 많이 타는군요. 포는 첫인상에 비해서는 괜찮아 보입니다.


같지만 같지 않은...

 기존 트리에 있는 T-44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녀석을 몰면서 가장 놀란건 차체 회전 속도. 포탑보다 빨리도는 것 같은데 정말 이거 설정이 잘못된거 아닐까 싶을정도더군요. 뭐, 많이 타봐야 알수 있을 듯하지만 현재로는 그 외에 어디가 좋은건지 도통 알 수 없네요.


마라톤과 탱크리워드(Tankreward) 이벤트를 뛰면서 달성한 15,000 승리와 전차 240대 연구 달성.

또한 탱크리워드 60점 이벤트로 토그(TOG II) 교환도 완료.


- 북미 10월 이벤트로 트릭 오어 트릿 이벤트가 진행 중. Tank Rewards,com
일일 경험치 2만 / 주간 지정 차종 5만 경험치 / 주간 차종 소대 20회 '승리'


방법> 탱크리워드 미션을 완료하고 탱크리워드 홈페이지에서 캔디를 얻으러갈 집을 고르면 됩니다. 한번에 3개의 이웃집이 나오며 이 중 하나를 선택. 가지고 있는 입장권(?)만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경전차, 자주포 주간을 모두 뛴 결과 3개까지 선택가능하더군요.


- 1주차 : 경전차 - 자주포주간(10월 1일-6일)

  >> 교환으로 얻은 결과물 : 고급 소모품 3종 x5개, 25골드(...), 투란 III 프로토타입

     일단 골탱 하나 얻었다는데 만족. 남들은 59식 같은 것도 막 떨어지던데 ㅠ_ ㅠ


10월 11일 추가>> 탱크 리워드 보상으로 25 골드를 얻었는데, 오늘까지도 골드가 안들어왔다.

나중에 들어오려나 했더니 메일로 누락된 보상받으라는 메일이 똭.

 다시 게임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가지고 있던 34골드에 25골드 + 누락 보상으로 250 골드가 들어와있다. 역시 북미 서비스. 크. 고로 현재 보유 골드는 309 골드가 됐다.


- 2주차 : 중형 주간(7-13)

10-16 마스터 배지 '인기전차'

("Wargaming Favorites" IS-3, Wolverine, E 75, M4 Sherman, Panzer 58 Mutz)

  >> 교환으로 얻은 결과물 :총 12개 집을 열수 있네요. 1주차에서는 세 집 뿐이었는데;;;

 어쨌든 이번에는 골탱 하나 못얻고 고급 소모품들과 골드 합 150골드. 막사 침상 8개

 1일 프리미엄까지 얻었습니다. 골드가 총 459골드가 됐는데 이걸로 차고(또?...)나 사야겠네요.


- 3주차 : 구축 주간(14-20)

14-23 마스터 배지 '비인기 전차'

("Underdogs" AMX 40, T25/2, Type 5 Heavy, Churchill Gun Carrier, T-34-85M)

  >> 교환으로 얻은 결과물 : 이번에는 9개의 집을 노크 가능. 기대감을 가지고 두드렸으나...

100골드에 고급 소모품하고 막사 침상만 잔뜩(...)

 참고로 지난번에 받은 골드는 차고 할인때 이미 차고로 산화.


- 4주차 : 중전 주간(21-27)

21-30 마스터 배지'거대 전차'

("Titans" O-Ni, Maus, O-I, T95, TOG II)

>> 교환으로 얻은 결과물 : 이번에도 9개의 집을 노크. 325골드에 막사 침상(...), 소모품 일부.

뭐... 차고 할인때 차고 2개는 확보.


- 각 주차에 따라 미션 차종이 바뀌지만 탱크리워드 미션인 일일 20,000 경험치 달성은 계속 이어집니다. 하루 2만 경험치.


- 마지막 주(28-31일)에는 할로윈 미션으로 20모듈 또는 승무원 피해를 주거나 탑건이나 능력자 업적을 따는 임무가 있을 예정.

추가 >>

"Halloween: Mutilator" - Damage/Injure 20 enemy internal modules/Crew members

"Halloween: Reaper" - Get the Top Gun(탑건) achievement

"Halloween: Menace" - Get the High Caliber(능력자) achievement

10.28-11.07 마스터 배지'포식자'

("Carnivore" Hellcat, Panther, Leopard 1, Tiger I, Patton KR)



브라질 어린이날 10월 12일

소모품, 위장, 프리미엄 기간 할인 예정. 이번에 많이 좀 사둬야 할 듯.

>> 정작 사야할 것은 이큅인 것을 ㅠ_ ㅠ


지금은 북미 이벤트로 주간 지정 차종 경험치 얻기를 진행중인데요. 덕분에 경전과 자주포를 다시 몰고 있네요.


 특히 미국 M44 자주포와 독일 험멜(훔멜)을 차고에서 꺼내서 달리고 있는 중인데요. 미국의 우월한 좌우 포각과 걸출한 험멜의 스톡포를 경험했습니다. 좋네요. 프랑스 자주포에 비하면 정말 좋아요. ㅠ_ ㅠ


아래는 간단한 국가별 기록. 대부분 기록은 마라톤 기록장에...


미국

 이번 T-44-100 마라톤을 하면서 의외로 탈만했던 전차가 RAM II 더군요. 관통이 떨어져도 장갑이 약한 일명 '물장' 전차가 많아진데다가 일본 전차로 어느정도 은밀한 이동에 대해 익히고 나서 더욱 재미있게 몰았습니다. 장갑 단단한 녀석을 상대로는 별로지만 저티어전투에서는 힘있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M44 : 예전에 타던 미국 자주포 라인을 이번 미션에 맞춰 타고 있는 중입니다. 현가장치만 업글한 상황. 좌우 포각이 역시 좋네요.


독일

 야크트티거 : 최종포가 좋습니다만 적으로 상대할 때와 달리 압도하는 분위기는 없군요. 뭔가 맥빠지는 느낌. 의외로 기동성이 나쁘지 않고, 포신의 움직임도 빠릅니다.


험멜 : 독일 자주포 험멜. 풀업 완료한 상태로 다음 트리 연구만 남았습니다. 좋습니다. 좁은 좌우 포각이나 생각보다 낮은 포물선을 그리는 탄이지만 비슷한 레벨의 다른 자주보다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 있습니다.(이미 소련 자주와 프랑스 자주 모두 키우고 있어서...크게 어려운 점은 없네요.)


VK 30.01D : 현가장치만 업한 상황인데... 스톡포가 정말 고통스럽네요. 동티어에서도 저지력이 없고 심심하면 튕기는데 항상 위티어에 끌려가서 더 힘듭니다.


중국 110(스톡포탑) 을 몰때 야티가 머리에 포신을 넣어 놓으니 발사한 포탄이 포신에 다 막히 더군요;

비슷한 전차끼리 머리박고 전투할때 칼싸움 또는 건카타 하듯이 서로 포탑으로 중요 부위를 막는데 110 이 낮고 움직임을 가져갔음에도 발사 이펙트 조차 사라지는 기현상을 봤습니다.


소련

 ISU-152 : 확실히 독일이나 미국에 비해 안정감은 덜하지만 BL-10은 시간이 지나도 믿을만하다는 걸 이번 이벤트에서도 배웠습니다. obj 704보다 편한 티어값까지 더해지니...

 다만, 다른 전차들을 몰다 다시 돌아오니 손에 익는 시간은 필요하네요. 오랜만에 타고 전장을 나가니 예전에도 이렇게 느린 전차였나 싶더군요. OTL


영국

 챌린저 : 마라톤 동안 치리와 스코다 T25 그리고 경전으로 익힌 기동형 움직임을 적용시키니 매우 재미있습니다. 구축전차라서 보통 숨어서 기다리는 전투를 하지만 챌린저는 기동성이 나쁘지 않아서 1.5선 정도에서 다른 헤비가 시선을 끌 때 경전차나 중형 비슷하게 몰면 의외로 매우 좋은 딜링이 가능. 물론, 1:1 들어가면 녹으니 주의.

명칭은 A30 챌린저로 업그레이드 포탑형은 어벤져 대전차 자주포.


 AT-15 : 최종포 연구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이제는 약점이 다 알려져서... 개나 소나 뚫는 ㅠ_ ㅠ 그런 전차지만 여전히 교착 지역에서 정체된 전선 타개를 하거나 밀리는 상황에서 버텨주는 힘을 보여주네요.

 맵을 잘 보고 있다가 해당 위치에서 교전중인 적 전차들이 만만하다 싶으면, 앞서서 맞아주면서 활로를 풀어줄 때 기쁨이 상당히 큽니다.


프랑스

 AMX 13 90, AMX 50 100 : 자동장전. 오토로더 전차는 생각해야 할 게 많은데다가 적당한 기분으로는 운용하기 까다로워서 좀 멀리했던 녀석들입니다. 아무래도 개념이 다르다보니 일반 전차와 다르게 몰아야하는데 이걸 혼자 배우기가 참 어렵더군요.

 그러다가 재장전 시간이 짧고 몰아치기 좋은 치리로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자동장전을 이번 마라톤에서 겨우 기본 개념을 어렴풋이 느끼게 됐습니다.


 전면 교전을 피하고 맛있는 먹잇감이 있어도 아군 지원이 되거나 퇴로가 확보된 상태에서 치고 빠져나와야하는 그 맛. 경전처럼 탄을 뽑고 나면 재장전 시간동안은 안전한 후방으로 빠지는게 이롭다는 점. 저격보다는 근접전용이라는 것까지... 그동안 어려워서 덜타고 있던 전차들이나 가끔 탈 때 마다 '이건 이런건데', '아차 여기서는 이렇게 했어야' 싶던게 한번에 확 와닿더군요.


 오토로더 몇 대가 전차들을 한대씩 능욕 할 때 쾌감은 정말 ㅠ_ ㅠ


일본

O-NI : 사람들은 오니(O-I)가 좋다고 하지만... 전 상당히 불만이 많은 전차였습니다. 느린 것도 느린거지만 전면 방호력이 기대보다 너무 떨어지더군요. 포도 고폭만 쓰는데 방호력이 약하고 몸집이 커서 이동 제약도 큰 편.


 그에 비해 오니는 스톡 상태임에도 마음에 드네요. 전면이 꽤 튼튼해서 어디든 비집고 들어가면 딜은 가능합니다. 뭐, 스톡포가 평관 175라서 잘 때려 넣어야하지만 방어력이 올라가 안정감이 높아지다보니 어쨌든 딜은 하는 고폭보다는 뚫을 수 있는 스톡포 그대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추가1>> 약점 아는 사람에게 걸리면 상당히 골치 아픕니다. 옆구리는 아예 종이라서 전면만 내놓는데 양쪽 트랙 위가 문제. 그래도 북미에는 아직 약점 모르는 사람이 꽤 많은지 거기만 노리고 오는 전차는 드문 편.


 최종포까지 업글하고보니 오니 자체의 큰 문제는 포탑 회전 속도네요. 차체 속도는 나쁘지 않은데 중형한테 뺑뺑이 당할 정도의 포탑 회전속도.


...아. 그리고, S-51 몰면서 적 오니를 옆구리 직격시켜 -1550 띄운 판이 있었는데 오니도 모는 입장이다보니 내가 저 상황이면 멘탈 어쩌나 싶었습니다. 게임 시작하고 교전도 못해보고 스팟당해서 큭. 애도. 이 경험 때문에 스팟 당하면 일단 자주포 있을만한 곳으로 전면을 내놓는 중.


추가2>> 풀업 했습니다. 연구해야할 부품이 현가와 최종포 뿐이어서인지 최종포까지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네요. 남은건 오호(O-HO)연구 뿐.


중국

 마라톤 내내 가장 애용 했던건 Type 58입니다. 지금까지 키운 중국 트리중 가장 안정적으로 몰 수 있는 차량. 오히려 이것저것 신경써야하는 110, WZ-111에 비하면 기대치도 낮은 차량이라 마음도 편합니다.

 그래도 110은 마라톤을 통해서 최종 포탑까지 연구를 달성했으니 슬슬 몰면서 최종포나 달아야겠네요.


체코

 스코다 T25로 마라톤 필요 대미지와 킬을 거의 대부분 달성 했습니다. 마라톤 마무리쯤에 새로 연구한 T-34/100을 타고 있는 중인데... 스톡 정말 지옥구간이네요. 예전 프랑스 트리때 느낀 분노를 다시금 느끼는 중. 관통이 재장전 시간이 대미지가 기동성이 ㅠ_ ㅠ


 T-34/100 : 스톡이 상당히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기대감을 안가지고, 그냥 저티어 전차다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그럭저럭 재미있게 몰 수 있습니다. 자기보다 약한 애들만 노린다거나... 옆구리 저격을 하면 의외로 딜도 제법 들어가네요.

 현가장치 연구가 끝났고, '엔진이냐' '최종포냐'라는 갈림길에서 최종포를 선택한 상황.

연구는 최종포-엔진-무전기-최종무전기-다음티어 순으로 갈 예정.


추가 >> 최종포 업 완료. 최종포가 175 평균 관통에 250 대미지를 줍니다. 포는 마음에 들지만 문제는 재장전 시간이 긴 것과 내림각이 영 아니라는 것.

 장갑도 물장인 T-34 그대로라서 전면에 나서서 전투를 하기보다는 기동성ㅡ그래도 생각보다는 빠릅니다. 선회는...고통ㅡ을 활용해 저격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저격 마저도 목이 안내려가니 위치도 잘 선택해야겠죠.

 최종포 자체는 참 준수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