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일반

림보 플레이 스샷 - (2)

by infantry0 2016. 6. 30.
728x90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벌레(유충)의 기운. 강제 이동이라는 제약을 줘서 긴장감과 제한된 상황에서 퍼즐 조합이 기가막히죠. 제한된 이동 또는 왕복하게 만들어 맵을 활용하도록 신경 쓴 아이디어는 좋습니다.


어쨌든 여기서 처럼 한참 기다려야하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인내도 퍼즐 요소인 림보.


  요녀석은 심리적 허점을 찌르는 함정이죠.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뻔한 함정이지만...일단 걸려봐야 패턴을 알 수 있는 사악함이 돋보입니다.


조금 막힐 수 있는 여기는 광차를 세팅하고 시작해야합니다.


 톱니 사이로 내려오는 밧줄을 끝까지 뽑아낸 다음 아래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놓아둔 광차로 올라가 점프로 말려올라가는 밧줄을 잡아 다시 끝까지 내리고...


 점프해서 다음 밧줄을 붙잡아서 적절하게 장애물을 올리고 지나가야하는 퍼즐.


 이건 알면서도 타이밍과 빠르게 절차를 밟아야하는 곳이라 은근히 좌절하게 만드는 장소였습니다. 특히 두번째 밧줄로 들어올리는 돌이 올라가는 속도가 느려서 조바심 나게 만들죠.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조작 실수가(...)


정말 벌레 싫어 ㅠ_ ㅠ


 림보에 나오는 벌레는 마약을 상징한다고도 하더군요. 뭐, 어쨌든 정말 만나면 욕부터 나오는 진행입니다. 옛날에 즐기던 강제스크롤이 생각나는 놈이죠.

 가기 싫은데 가야하는 ... 그러고 보면 학교 등교와 회사 출근이...강제 스크롤이네...

 특유의 그래픽을 통해서 색이나 디테일함이 없어도 그림자 만으로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더구나 거의 회색이나 검정색이 많은 림보다보니 하얀색 빛은 두드러져 보여 신비롭기까지 하죠. 이런 버섯이나 나비, 머리에 씌이는 유충등... 특히 나비는 뭔가 상징적으로 보이더군요.


발전기를 돌리는 저 동물이 어떻게 생겼을지 좀 궁금하기도...

미리미리 위치 조절을 해줘야하는 퍼즐

 전기와 물이 본격적인 퍼즐로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수영 못하는 주인공에게 무슨 짓이야 ㅠ_ ㅠ


 여기도 갖은 실패를 통해 알 수 있는 물건 배치와 순차적 퍼즐입니다. 특히 저 풍선모양의 고정식 부표 같은 물건이 포인트. 부표가 물이 차면서 사슬이 끊어져 위로 튕겨져 나올때 잡아챈다음 굴리는 부분이 처음에는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이 퍼즐은 완성. 하지만 안도감에 마음놓고 있다가 발판에서 미끄러져 죽기도 한다는게 에러(...)


 개고생 아니 똥개 훈련 시키는 곳이죠. 물이 가득차면 한번 더 닫아줘야하는데 단번에 그걸 알수가 없으니...


 여기도 미리 이렇게 상자를 위치 시켜 세팅해야 편합니다. 유충이 떨어지는 범위가 좀 애매해서 너무 가까이에서 상자를 잡으면 잡다가도 걸린다는게 함정.


 이 퍼즐 끝은 은근히 사람 안달나게 만듭니다. 빠른 세팅과 진행으로 물이 차오르기도 전에 여기까지 왔더니... 더이상 할게 없었다죠. 대체 여기 어떻게 깨나 했을정도. 기다리면 열립니다. 후.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에 쳐 넣을 전기 구간. 난이도가 올라가기 시작하죠.

 타이밍 싸움입니다. 불이 들어오고 천천히 하나 - 둘 - 셋 으로 타이밍을 잡으면 편하게 클리어 할 수 있죠.


 여긴 좀 더 빠직빠직 거리는 연출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쥬라기 공원 2던가요.

트레일러 추락씬은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본 명장면이었는데(...)


느리게 걷자 걷자~

 사악한 퍼즐의 예고편을 보고 계십니다. 톱날에 분해당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소름이 돋는 곳이죠. 사운드 효과도 좋아서...


 다만, 이 톱날이 등장하는 구간에서 여러번 죽다보면... 가장 손쉬운 재시작 방법이라 퍼즐 실패하면 그냥 막 뛰어들게 됩니다. 폭력적인 장면에 무덤덤해게 됩니다. 쿨럭.

퍼즐은 여러분의 뇌를 시험합니다.

 여기 크레인 위로 올라가서 줄을 잡아당기면 도전과제 에그(림보의  10가지 도전과제는 숨겨진 알을 밟아야 합니다.)가 떨어진다죠. 마지막 포스팅에 그걸 찾아서 적어놓긴 할 생각입니다.


매우 매우 사악한 퍼즐입니다. 버튼을 밟으면 다가오기 시작하는 톱날. 촉박한 시간 속에 2단으로 쌓아야하는 상자.


떨어지는 상자의 시간을 잘 조절해야만 하는데 어렵습니다.

 첫번째 버튼을 누르고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번째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떨어진 첫번째 상자를 밀거나 끌고 와서 두번째 크레인 아래 위치한 다음 2단으로 놓이면 그걸 밝고 올라가 탈출.


 글로는 매우 쉬워보이는 일이지만 실제 타이밍이 X같은데다가 떨어지는 상자도 위치와 타이밍이 틀리면 옆으로 떨어져버리기도 부지기수. 상자가 수직이 아니라 수평이 됐다고 빨리 톱으로 뛰어들고 재시작이 답이다.

 거길 지나보면 왠 생물체가 어둠속으로 도망가는 모습이 보이는 장소가 있는데 그길로 쭉 들어가면 길 끝이 이런 장소가 나온다. 여기 촛불은 도전과제를 완료한 갯수로 모든 도전과제를 해결하면 문이 열리고 추가적인 아주 괴랄한 스테이지가 나온다고한다. 별로 도전해보고 싶지는 않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살짝살짝 움직이고, 날벌레가 고개를 들면 멈춰있고 다시 이동하는 방식으로 가까이 가야한다. 도움말이 없는 게임 특성상 의외로 알기 힘들다.

 정말 더이상 길이 없는게 아닌가 싶었던 장소. 고뇌를 거듭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반응형

'게임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림보 플레이 스샷 - (3)  (0) 2016.07.02
림보 플레이 스샷 - (1)  (0) 2016.06.29
[종료] 림보 - 하루동안 무료 배포  (0) 2016.06.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