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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용사의 매니저편

by infantry0 2016.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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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샷게임즈 공식 카페 ::


극한직업 용사의 매니저편(줄여서 극용매)빅샷게임즈에서 제작한 국산 인디게임이다.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까칠한 용사와 그 아래에서 꿋꿋하게 할 일을 하는 매니저겸 루팅 서포터의 이야기. 특히, 일반적으로 용사가 주인공인게 보통이지만 제목처럼 매니저 입장에서 진행되는게 특징이다.


 이 게임속 매니저는 까탈스럽고 4가지(...) 없는 용사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몬스터를 떨군 아이템을 줍거나 요정을 납치(감금?!조교!!)해서 필요할 때 던져 보조 공격을 한다. 더구나 손이 없는지 발이 없는지 용사라는 놈이 포션하나 못먹어서 먹여줘가며 뒤치닥꺼리도 해야하는 극한직업.


그래픽은 도트 그래픽에 음악 역시 쉽게 지루해지지 않는 반복음악이다. 하지만 사운드를가 특출난 점이 없다보니 끄고하나 안하나 별차이가 없다. 주인장 역시 음악을 끄고 라디오 어플을 켜놓고 게임을 한다.


* 주인공 도트를 보고 있으면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코믹스에 등장하는 릴리루카를 연상시킨다.


물론, 설명은 저렇게해도  실제게임은 매우 단순한 노가다게임이다.

 쿠키 클릭커와 미스터 마인을 섞어 놓은 듯하달까? 플레이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게임 자체로 보면 그렇게 재미요소가 있는건 아니다. 신기한건 그럼에도 중독성이 꽤 강해서 은근히 폰안에서 장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점에서 광고를 보면 골드나 페어리 스톤이 충전된다. 개발사를 위해 광고 시청을 해보도록.

게임은 단순하다.

1.용사는 몬스터와 (자동으로)싸우고, 몬스터가 떨구는 아이템을 매니저가 (자동으로)줍는다.

2.주운 아이템을 팔아서 골드로 바꾼 후. 용사 공격력, 체력, 요정 폭격, 가방용량을 늘린다.

3.가끔 떨어지는 타임스톤으로 패시브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또한, 100스테이지 이후 할 수 있는 레벨 초기화(전생 시스템...)를 통해 레벨과 진행 상태를 초기화 시키고 타임스톤을 얻어 패시브를 강화시키거나 펫을 구입해 더 빠르게 진행하며 '반복'한다.


1-1. 매니저는 자동으로 루팅을 하는데, 직접 유저가 아이템(자체가 아닌 말칸)을 터치해주면 조금더 빨리 줍는다. 하나씩 누르기보다는 그림그리듯 터치한 상태로 아이템 위를 지나면 자동으로 말칸이 사라지고 줍기예약이 된다.

2-1. 아이템은 용사 의상과 아이템 판매 비용 업그레이드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몬스터가 떨구는 아이템을 모아두는는게 좋다. 좀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면 공식 카페의 글들을 참조하자.

2-2. 골드는 게임을 꺼둔 시간동안 자동으로 저축된다. 2~3일정도 게임을 묵혀놨다 다시 플레이하면 70만 골드 이상이 모여있게된다.


3-1. 타임스톤을 정말 떨구는 확률이 낮다. 빠른 진행을 위해서는 역시 현질이나 아니면 레벨 초기화 반복이다. 당근 전생 반복이지... 패시브 업그레이드를 하고나서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더 빠른 진행을 할 수 있다. 들어가는 타임스톤양이 장난이 아니지...


- 참고로 광고 시청 쿨타임은 인게임 시간으로 흐른다. 광고시청하고 쿨타임 23분에 게임을 껐다면 다음날 플레이를 하면 여전히 23분경에서 쿨타임이 흘러간다.

 아. 그리고. 무료게임임에도 게임에 낚시형 광고나 배너광고가 없으며, 진행도를 빠르게 하는 걸 빼면 무료로 무난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중 하나.


- 10스테이지마다. 보스가 등장하는데 모두 미소녀 컨셉(도트 그래픽 특성상...상상 / 뇌내 보완 필수)이다. 제작진의 취향이 아닐까 싶다.


 별다른 스토리는 없이 스테이지에 따라 용사의 갑질 발언과 이에 대한 반응이 재미요소로 등장하는 정도. 

 이런 스타일의 게임이다보니 유저에 따라서는 바로 휴지통에 버릴 수 있다.

 주인장처럼 미련이 남거나, 이상하게 눈길이가고, 느긋하게 플레이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가끔씩 실행해서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남을 수 있을 듯.


가벼운 게임을 찾거나 잉여력 넘치는 게임을 찾는분들에게 권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구글 플레이를 통한 클라우드 저장방식. 플레이중 언제라도 게임을 종료하면 그순간 저장이 시작된다.(근데 저장 시간은 꽤 오래걸린다...)

 보통 이런 타입의 게임들은 기기내 저장만 지원해서 장기간 키운 캐릭터들이 그냥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느긋하게 골드나 저축하다가 심심할때 언제라도 플레이하고 안정적으로 저장된다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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