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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리아(Maestria - The bells shall ring)

by infantry0 201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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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가볍게 할만한 게임이 없나~? 하고 구글 플레이를 둘러보던 중 눈에 확 띄는 녀석이 있더군요.


마에스트리아(Maestria) !!

maestria - (여성명사) 숙련, 영리함, (연주가·화가의) 뛰어난 솜씨[필치]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사전 참조.


저 계단 그래픽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네. 바로 모뉴먼트 벨리 말이죠. 바로 뭔가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디자인이 눈에 들어와서 바로 설치를 해보게 된 작품입니다.



 그럼 이 게임은 모뉴먼트 밸리와 같을까요? 아니요. 사실상 낚시에 가깝습니다.


뭐, 낚시라고 하기는 제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다운 받은게 큰거지만...


 고작 계단과 디자인 분위기가 비슷해서 덜컥 다운받아버린게 문제였습니다. 모뉴먼트 밸리 게임방식도 아니고, 인게임 그래픽도 기본 시점이 비슷할 뿐 다르더군요.


 다양한 움직임과 화면구성을 보이는 보여주는 모뉴먼트 밸리와 달리 마에스트리아는 확대, 축소만 지원하며, 고정된 스테이지에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그래픽도 화사함보다는 눅눅한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한글화 지원이 안됩니다. 프랑스와 영어만 지원.

UI나 좀 더 세부적인 것을 지원하는 설정은 나쁘지 않고, 그래픽도 깔끔합니다.

 심플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뉴먼트 밸리와는 달리 세세함(나쁘게 말하면 잡다해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는 나름 신경쓴 편이고, 가장 중요한 퍼즐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입니다.

종을 울리는 게임이라서 사운드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지만...특색있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게임은 주인공을 움직이거나 터치해서 스테이지에 놓여진 '종'을 순서대로 울리는 방식.


 이때 종은 주인공을 터치했을때, 몸을 중심으로 퍼져 나오는 원에 종이 닿는 순간 울리므로 위치와 원이 종에 도달하는 시간을 잘 조절하는게 포인트죠.


 종을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종을 몸으로 멈추면서 거리를 조정해 통해 타이밍을 조절하는 방식. 주인공이 못 움직일 때는 종의 위치를 옮기는 방식으로 종이 울리는 순서만 잘 조절하면 됩니다.


 마에스트리아는 느릿한 감각과 종을 순서대로 울리는 퍼즐임을 받아들이면 그렇게 나쁜 게임은 아닙니다. 다만, 재미 요소가 좀 떨어지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조작감 만큼은 확실히 존재합니다.
 무료 게임이라는 장점과 광고도 없다는 점은 매력.


한번 플레이 해보세요.


- 마에스트리아는 지역에 따라 디자인 패턴과 스테이지별 지형이 바뀝니다.

  전체적으로 색상등에서 화사함과는 거리가 있네요.

- 게임을 진행할 수록 장애물이나 변환기, 반사판 같은 물체들이 등장 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성향에 맞지 않는지 지루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1~2스테이지 진행하고 나면 이걸 왜하고 있나 싶더군요. 전체적으로 퍼즐 자체가 느리게 진행이 되며, 조작감도 썩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일정부분은 게임에 대한 나쁜 첫인상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픽만 보고 같은 제작사가 아닌가 혹해서 설치를 했었으니까요. 퍼즐 방식이나 컨셉이 다름에도 모뉴먼트 밸리라는 걸출한 퍼즐게임과 비교를하다보니...


 사실 선입견 없이 게임 자체만 보고 플레이하면 좋은 게임인 듯합니다. 실제로도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평점을 보면 점수가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빼고라도 개인적으로는 재미라는 측면이 떨어지고, 느린 게임이며, 확대 하지 않으면 조작감이 떨어지는 게임임은 확실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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