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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셔플

by infantry0 2016.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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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셔플(Pokémon Shuffle Mobile)은 지니어스 소노리티(Genius Sonority)에서 제작하고 포켓몬 컴퍼니(The Pokémon Company)에서 퍼블리싱하는 퍼즐 게임이다.


 포켓몬 게임에 그다지 관심은 없었지만 뒹굴거리며 구글 플레이를 뒤적거리다 발견한 물건으로 국내 서비스는 2016년 1월부터 시작한 듯.(공식 홈페이지도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되었는데 재미있게도 오리지널 게임은 3DS의 다운로드용 소프트로 출발했다고 한다.


캐릭터가 귀엽긴하지만 얼굴만 있으니 뭔가 괴기스럽기도(...)

캐릭터는 포켓몬이 메인으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등장했던 인간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등장하는 인물이라고는 튜토리얼에 나오는 아가씨. 또한 포켓몬들은 전체 모습이 아닌 얼굴 아이콘 형태로만 나와서 뭐랄까... 그래픽만으로 '포켓몬 디자인 / 전체적인 조형'이나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듯.


음악도 단순하고 반복적인 테마음악으로 포켓몬보다는 어디 놀이공원등에서 틀어줄만한 BGM... 대사랄까 캐릭터 사운드도 없다. 심플한 미니게임 그자체.


대각선을 제외한 가로, 세로 매칭.

 기본적인 게임방식은 매칭 퍼즐과 같다. 3개 이상의 동일 캐릭터 블럭을 맞춰 터트리면 적 포켓몬을 공격한다. 이동도 단순히 좌우 이동 수준이 아니다. 1개의 포켓몬 블럭(또는 아이콘)을 잡아서 어떤 위치든 원하는 블럭과 교환하는 방식.


 일반 매칭 게임에 비한다면 난이도나 조작법이 쉬운편이며, 장애물과 시간제한등의 난관등의 추가로 인한 난이도 상승이 완만하게 올라가는 편이다.


메인 스테이지 이외에 이벤트와 엑스트라 스테이지를 지원한다. 이벤트 스테이지는 이벤트 일정에 따라 몬스터가 바뀌거나 한정일정으로 출현하기 때문에 공지를 꽤 신경써야한다.


 메가진화 캐릭터도 등장하는데 보스스테이지 형식으로 메인 미션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구성. 메가진화뿐 아니라 어지간한 포켓몬들은 메인 진행만으로도 대부분 잡을수 있다.


물론, 퍼즐 능력과 포켓몬 레벨업 상황에 따라서 포켓몬 포획 확률은 달라지지만 캐시템을 특별히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 시스템 덕분에 언제든 도전할 수 있다.


 최근 등장하는 퍼즐들을 보면 난이도가 정말 사람 열받게 해서 아이템 구매를 강요하는 수준이라면 이게임은 그런게 없다. 구입할 수 있는 것도 하트 정도고 뽑기 시스템도 없다.


 구입하는게 하트와 코인이다.

사실 가장 부족한건 하트다. 하트 하나가 새로 충전되는 시간이 상상을 초월하는 개당 30분.

쉬엄쉬엄하는 플레이어라면 그러려니 하지만 성질급한 플레이어나 이벤트등에서 매우 좋아하는 포켓몬이라도 뜨면 상당히 신경쓰일 충전시간이다.


 코인은 몬스터볼로 포획실패시 추가로 확률을 올려서 포회률을 높이는 슈퍼볼을 사용할때 소모된다. 특별히 이걸 사용하지 않아도 다시 재도전해 포획하면 되지만... 이렇게 되면 하트가 또 신경쓰이도록 되어있다. 심심할 때 잠깐 한다면 둘다 신경쓸 필요없다.


무료로 광고도 안뜨는 게임을 즐기면 OK.

 하지만, 게임으로서는 좀 밋밋한게 사실이다. 캐릭터 게임임에도 사운드건 캐릭터 일러스트건

그냥 익숙한 포켓몬이 등장하는 정도라서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는게 크게 다가오는게 아닐까 싶다.


 캐주얼 미니 게임으로는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포켓몬은 무조건 플레이 해야해ㅡ또는 타겟인 아이들이 본다면 귀엽게 보이는 그래픽이 나쁘지 않을 듯ㅡ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사람을 끌어들일 요소가 많지 않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포켓몬 셔플의 장점이라면 쉽고 간단한 플레이 방식, 어쨌든 포켓몬, 무료 게임으로 광고도 없다는 것 그리고 과금 압력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것만으로도 플레이할 가치는 충분할 듯.

- 얼굴처럼 단순화된 디자인이라 귀엽긴하지만, 특정 상황에는 전체 일러스트 한컷 정도 등장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그러면 게임이 무거워졌으려나...


- 플랫폼 디자인도 일본 게임답달까...핸드폰 상태바를 그대로 달고 있으며ㅡ이 포스팅 스샷에서는 일부러 잘랐지만...ㅡ세로로 고정된 게임 화면만 지원한다. 예전 느낌 그대로다.

 과거 퍼즐 앤 드래곤부터 최근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등도 동일하다. 보통 상태바를 밀어내는데 비해 일본 게임들은 이런 폼을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발열이나 배터리 소모량도 그래픽에 비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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