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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67 (+ 북미 0.9.6 업데이트)

by infantry0 201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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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로그인?!

새로운 패치 0.9.6이 23일 드디어 적용됐네요. 북미서버는 E-스포츠 리그 영향으로 다른 서버보다 늦은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늦어질꺼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새로운 골탱 2대(프랑스와 일본)와 맵들의 지형 평탄화. 구축 전차들의 시야 너프 여기에 조준원을 조이지 않을 경우 탄이 밖으로 새는 경우가 조금 더 많아진 집탄율 너프가 있었습니다. 체감할만한 부분이 거의 없죠. 시야빼고는...Rhm 어쩔...나의 종이 장갑 구축들은 어쩔 ㅠ_ ㅠ


별다른(?!) 업데이트 내용이 없어서 이번 진행 상황은 키우고 있는 애들 몇녀석이나 적어보는 시간.

그 전에 부족했던 제 차고를 늘려준 사건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우선 북미에서 있었던 미니 미션 이벤트로 개인 임무의 튜토리얼 같은 녀석이었죠.

 모두 해결하면 300골드를 줬습니다. 이걸로 차고 2개를 구입.


그리고 그 이전에 있었던 500골드짜리 슈퍼볼 기념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벤트에서 몰수 있는 전차들중 소장용으로 차고에 가지고 있던 Type 58을 가지고 있었기에 일단 마스터를 따고 설마 될까?~하고 놔뒀던 이벤트였죠. 그리고 순위권.


결국 차고 반값 행사 할 때 모두 구입해서 현재 빈 차고 5개가 추가 됐습니다. 좋아!(Хорошо!)


자 이제 키우는 애들을...

아. 영국 녀석들 기억해내서 쓸려고 하니 위가 쓰리네요.

정말이지 거지같다고... 이거 왜 키우냐고 눈물을 흘려야했던 처칠 GC로 마스터를 땄습니다.

물론 강습전에서도 방어군이었다는 좋은 조건이 있었다고 하지만 ㅠ_ ㅠ

기뻐! 해야할 정도로 경사스러운 날이었답니다. 얼쑤.

그리고 그냥 계속 키우는 걸로...


최종포를 달았다고 해도 얼굴 크고 비실한 녀석이라 몰고 나가면 한숨만 늘어나던 녀석이니 말이죠.

이 녀석하고 비슷한 느낌을 받는 녀석도 함께 키웠었는데요.


맞아요. 이름이 아처라는 놈입니다.

정말 운이 좋다면 6킬도 할 수 있는 포만 좋은 녀석이라지요. 뒤로가야하는 최악의 센스가 문제지만...

 의외로 그것에 적응하면 잘 탈수 있을 겁니다.


...라고 말할 줄 알았나요. 근성 없으면 이거 버려요. 아처는 그냥 넘어가는 겁니다. 명당 자리 알고 아군들이 스팟을 잘해주고 적들이 알아서 몸통 내준다면 몰라도...

...장갑이 없잖아요. 기관포 달고 오는 애들 한테도 벌벌떨어야합니다. OTL.

- 뭐, 방어전에서는 할만한 구축이긴 하고,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맛은 있습니다만 추천은 안합니다.

 몸집이 커 슬펐던 우유곽/토스터기로 불렸던 'Pz.Sfl. IVc'처럼 단점과 한계점이 너무 진한 맛을 가진 녀석이라서 말이죠.


- 가장 큰건 역시 기동성과 위급할 때 나타나는 대응능력의 떨어지는 면.


자. 적이 둘 남았고 아군이 둘 있습니다. 맵은 지크프리트 강습전 공격측.

 시간은 얼마 안남았고, 적이건 아군이건 한방에 죽거나 죽일수 있습니다.
적은 도시 안에 어딘가 있습니다. 어딘가 박혀있고... 아군은 북쪽에서 포위망을 좁히고 아처는 홀로 남쪽에서 외곽선을 훑고 지나가야합니다. 다른 전차라면 별로 문제 될 것 없이 훑고 지나가면서 적을 찾으면 되지만... 아처는 고민해야합니다.


어떻게 전진하시겠습니다. 앞으로? 뒤로?


M10 울버린을 개량한 아킬레스와 차대를 사용한 M36 잭슨

 그 아처라는 녀석을 풀업하고 넘어가면 M10 아킬레스가 나옵니다.

포탑 돌아가는 속도가 느리지만 기동성은 의외로 경쾌하네요. 스톡상태에서도 빠릅니다. 같은 티어인 영국 신규 중형 파이어플라이와 비교하면 포탑 회전 속도와 기동성이 거의 반대 상황이라고 느낄 정도.


포탑을 올리면 여기에 깨알같은 좌우 보강장갑이 추가된다.

 스톡은 영국맛 고통이 그대로고... 빨리 첫번째 17 파운더(OQF 17-pdr AT Gun Mk.V)를 연구해야 좀 숨통이 트입니다. 

 일단 지금은 풀업을 다 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타고 있지는 않습니다.

같이 키우기 시작한 파이어플라이와 아킬레스가 다음 티어가 동일해서 일단 파이어플라이로 연구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아킬레스를 타볼 듯.


파이어플라이를 보면서 타고 있던 영국 중형 전차라인.

셔먼 3를 먼저 탔습니다. 셔먼3는 M4 셔먼과 달리 각진 장갑을 가지고 있지만...그냥 똑같습니다.

물론 부각은 셔먼이 더 좋지만 그 외에는 똑 같 아 요. 물장이란거. 주로 쓰는게 105mm라는거...

경사장갑이라 좀 튕기나 싶지만 거의 똑 같 습 니 다. 관대하죠.

아주 꿀을 빨고 너무 속시원하게 타서 차고 하나를 줬던 셔먼이 있는데 굳이 셔먼3를 놔둘필요가 없으니 풀업하고는 금방 팔아버렸습니다.

- 이쪽 라인 자체가 미국애들껄 공여 하다보니 미국 포를 따로 연구해야합니다. 

- 6 파운더냐 105mm냐 아니면 76mm M1A1중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데...전 M4 셔먼타던 버릇이 있어 안정적인 105mm를 사용해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노리고 있던 파이어 플라이.


이미 영국 1차 구축 라인을 타면서 연구한게 있어서... 105mm로 돌리면서  현가장치와 포탑만 연구해주니 17 파운더 최종포가 바로 찰싹.

뭔가 예쁩니다. 분명 눈에 콩깍지가 씌인거겠지...만...

 지금까지 몰아본 느낌은 이 티어에 이 포를 사용하는 이 녀석은 소장용으로 충분하다는 것.

 다만 장갑이 없다시피하다보니 2선에서 안전함을 추구해야하는 부분과 의외로 탄속이 느리고, 탄이 튀는 느낌을 받는 다는 정도. 조준원을 완전히 쪼인 상태에서 쏴도 가끔 이상한 곳으로 갈 때가 있습니다.

 부각도 생각보다 안좋은데 뭐 미국 탱이 아니니...


그 외에는 스팟된 적을 보면서 딜을 신나게 넣어줄 수 있습니다.


 독일 탱크는 다른거 다 쉬고 별떼기로 VK 28.01만 돌리고 있습니다. 가끔 충각과 고폭으로 재미를 보기는 하는데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아청판터까지 올라가려는 생각으로 몰다보니 애정이 부족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최종포까지 키운 늠름한ㅡ설마 그럴리가ㅡ S-51입니다.

 S-51 좋은기름 또는 에스오일. 좁은 포각으로 몸을 조금만 움찔해도 조준원이 시야밖까지 도망갔다 돌아오는 그 녀석.

 포탄이 날아가는 각도도 낮아서 높은 곳이나 앞에 건물이라도 있으면 쏠 수 없는 그 녀석.

재장전 시간이 엄청나서 한발쏘면 근 1분간은 딴짓하고 있어야하는 그 녀석.

 조준시간과 재장전 시간에 비해 원하는 위치를 피해가는 적중도까지 가진 그 노옴(...)


최종포를 달면서 크게 달라진게 있다면 제대로 맞으면 일단 풀HP 반. 일명 반피 정도는 깐다는 겁니다.

'젠장. 그러니까 헤비-중전차들은 라인 유지를 하라고... 왜 인파이팅하면서 아티가 안도와줬다고 징징거리냐고... 그러다 지들이 맞으면 왜 쏘냐고 징징 거릴꺼면서 OTL'


어쨌든 제대로 맞는 순간 희열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첫 자주포로는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포각 자비 좀. 조준 시간 자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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