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아 - 디아블로3 비슷한 온라인 액션RPG. 초월레벨 업데이트

:: 엘로아 홈페이지 ::

엘로아(ELOA)는 엔픽소프트(NPIC)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RPG 게임이다.

 디아블로3 같은 액션 RPG / MMORPG와 AOS를 연상시키는 PVP 게임 조합. 그리고 태세 변환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사용해 직업별로 3개의 다른 무기와 그에 따른 다양한 스킬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 모델, 게임에 알맞은 그래픽, 스토리를 풀어주는 깔끔한 일러스트.

엘로아를 처음 플레이 할 때 느낄 수 있는 첫 인상.

디아블로3에서 볼 수 있는 정복자 레벨과 비슷한 개념의 초월 레벨

 최근 엘로아는 에피소드 1.1 초월레벨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초월 레벨은 만렙 이후 지속적인 육성을 위한 컨텐츠로 계정내 같은 서버 캐릭터가 공유할 수 있는 특별 레벨이라는군요.

 아직 만렙 캐릭터가 없는데, 이런 콘텐츠가 있으면 하나쯤 키워둘만 할 듯 합니다.

기본적인 부분들...

엘로아에서 지원하는 종족은 카루트, 리루, 아인.(인간형, 로리 엘프형, 다크 엘프형...이랄까?)

 커스터마이징은 기존에 주어진 모델중 하나를 선택하는 간편한 방식을 사용하지만, 머리모양이나 눈 모양등이 상당히 다양한 편입니다.

 파츠별로 크게 위화감 없게 되어있고, 기본 캐릭터가 잘 만들어져서 자연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더군요.

직업은 혈기사, 마도사, 궁투사, 영매사를 지원합니다.

 혈기사가 일종의 탱커/딜러형 캐릭터라면 마도사와 궁투사는 원거리 딜러, 영매사는 딜러/힐러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게임처럼 확실히 직업군 성격이 정해진 건 아닙니다.

 현재 엘로아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마도사. 화려한 스킬과 데미지,원거리 딜링의 안정성 등으로 인기죠.

튜토리얼에서 개념을 익혀두시면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 패드을 지원하지 않는 부분은 조금 아쉽더군요.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영매사를 예로들면 직업안에 태세 변환용으로 성령, 환술, 성물이 지원됩니다. 태세 변환을 할 때마다 스킬뿐 아니라 무기도 바뀌죠.

- 성령사는 망치, 환술사는 한손 검 + 방패, 성물사는 창

성령 태세는 주로 치료와 부활, 환술은 좀 더 빠르고 지속적인 공격이 가능합니다. 성물은 다양한 성물을 소환해 지원하는 서포터로 사용됩니다.

 엘로아의 태세 변환은 게임중 지속적으로 바꾸면서 사용하는게 필요 하지만, 어렵고 불편하다면 하나의 태세를 주로 키우고 보조적으로 사용할 스킬을 기억해 두는게 좋습니다.

몹을 모아서 휠 윈드...아니 혼의 탄식!

 몬스터들을 모아서 한번에 사냥하는 몰이사냥을 하면, 태세 변환 스킬등을 활용해 잡을 때는 그 맛이 상당하죠. 타격감은 조금 떨어지지만 사운드와 몹들의 리액션이 어느정도 보완해주는 편.

- 제가 주로 쓰는 영매사  태세는 성령으로 몰이사냥에 들어가면서 성물 태세 '선조의 보호'를 걸어 받는 피해를 줄이고, 환술에서 '초신화'로 공격력을 강화 시켜줍니다. 그리고 다시 성령 태세로 돌아와서 사냥을 하면 그냥 성령만으로 사냥 할 때보다 효율이 좋습니다.

 F1, F2, F3으로 태세를 바꿔줘야해서 불편하긴하지만 익숙해지면 효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엘로아는 기본적으로는 필드 MMORPG형식이라 퀘스트만으로도 편하게 레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35레벨까지 키운 입장에서보면 레벨업 속도는 보통 정도의 느낌. 더구나 솔로잉으로도 충분히 만렙이 가능하고, 필드 퀘스트와 인던이 리듬감있게 배치되어있는 부분은 나쁘지 않더군요.

- 필드 전투와 인던은 MMORPG와 같은 방식입니다. 다만 PVP인 격전지는 AOS같은 독특한 방식.

MMORPG와 AOS를 동시에 즐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격전지는 미니맵 옆 아이콘을 눌러서 쉽게 참여.

- 인던이나 보스전도 어지간한 경우. 솔로 플레이로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죠. 다만 군타라 같은 4인용 던전은 그만큼 난이도가 높으니 솔플은 어느정도 레벨을 높인 이후에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그보다는 매칭을 통한 파티플레이가 편하고 쉽습니다.

외치기를 말하지말고 바로바로 자동 매칭을 생활화 하시길.

- 던전은 매칭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U키를 눌러서 원하는 던전을 선택하면 바로 다른 유저들과 짝을 맺어줘 바로 플레이할 수 있죠.

 하지만...여전히 외치기를 쓰는 유저들이 있더군요. 좋은 기능을 넣어줘도...

마을이건 필드건 길을 잘 모르겠다면 맵을 켜보세요.

 엘로아의 맵 지원은 상당히 좋습니다. NPC 위치, 캐릭터 위치 표시가 되어있고, 맵상에서 특정 위치를 클릭하면 그 위치까지 '자동 이동'도 할 수 있습니다.

 단, 필드 보스몹 위치는 오른쪽 위 미니맵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위치나 아이콘이 표시되는게 아니라 주변을 지날때 해골모양 표시가 보이는 방식.

 필드 보스를 잡는 퀘스트를 받았다면 미니맵을 주시하세요.

다른 게임들보다 편한데?

 엘로아는 조화와 변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게임인데요. 그 중에서 유저에게 가장 친근하면서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된 기능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가방과 펫

 가방 또는 인벤토리는 온라인 게임들이 언제나 그렇듯이 부족합니다. 매우. 하지만 엘로아에서는 이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능이 있으니 바로 분해.

 보통 다른 작품들이 분해용 아이템을 소모하거나 마을에 있는 분쇄기를 사용하는데 엘로아는 가방 안에서 바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장비 아이템 중에 직업군에 안맞는 것은 바로 그자리에서 갈아버리면 재료와 가루를 얻습니다. 가방이 가득차면 창고에 넣으러 가야하는 건 매한가지지만, 분해라는 기능을 통해 가방을 정리해줘 여유롭게 다닐수 있고, 마을에 돌아가는 횟수도 줄어듭니다.

펫은 무료로 얻습니다.

 퀘스트 뿐 아니라 사냥 중에도 펫 알이 드랍되며, 이를 열어 펫을 얻을 수 있죠. 이 중에는 탈 것 기능이나 자동 줍기 기능을 가진 펫도 있습니다.

 펫은 다른 펫을 재료로 소모해 강화할 수 있고, 만렙인 펫끼리 합성으로 상급 펫도 얻을 수 있어서 육성하는 맛이 좋은 편.

그 외에도 스킬 초기화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스킬 재배분시에 비용이 들어가지만 한번 스킬을 올리고나면 특별한 캐쉬템이 없이 재분배가 불가능한 게임에 비하면 상당한 매력.

 스킬은 여타 MMORPG게임들과 달리 태세 변환에 따라 스킬이 다양한 만큼 개성적인 스킬별 레벨업을 하는 개념입니다. 태세 하나에 모두 투자할 수도 있고, 혹은 주로 사용하는 스킬별로 태세에 따라 띄엄띄엄 추가 할 수도 있죠.

일단 40레벨에 도달하는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40레벨부터 레이드나 영웅 등급 던전을 돌수 있고 그만큼 강력한 무기를 파밍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웅급 난이도 레이드에서는 '레전드' 아이템. 주황템을 얻을 수 있다니...

 여기다 영웅급 던전에서 증표 교환등으로 얻는 아라스톤으로 장비를 강화하는 '각인'시스템은 만렙 유저들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초월레벨을 활용해 다른 직업군을 안정적으로 키우는 것도 가능할테니 말이죠.

엘리트 로드 오브 얼라이언스. ELOA. 원제가 이렇게 길었군...

 여기에 엘리트 로드라는 궁극의 존재로 가는 길이 기다립니다. 그동안 전투와 퀘스트만 깨면서 넘어갔던 업적, 몬스터 도감, 던전등을 클리어하면서 격전지를 통해 명예를 모아 엘리트로드에 도달하는 것도 목적있는 길이 되겠네요. 명예 30,000은 그렇게 쉬운게 아니지만 그만큼 모든 엘로아의 콘텐츠를 즐겼다는 증거가 되니... :)

격전지등은 이벤트도 진행되니 홈페이지 이벤트를 참조하세요.

 여러모로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게임 스타일에 적합한 그래픽, 몰이 사냥과 솔로잉이 가능한 쉬운 게임성, 40렙 이후에도 꾸준히 즐길수 있는 초월레벨 업데이트나 격전지, 영웅급 던전등으로 준비된 만렙 지원까지,,,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죠. 아직 서비스 초기고 일부 직업별 밸런스 문제가 있지만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이 가능한건 무엇보다 지속적인 육성이 가능한 업데이트를 빨리내놓은 점이 좋네요.

디아블로3 스타일의 온라인 RPG게임을 찾으신다면 플레이 해보시길 권해봅니다.

만렙 달성과 파밍을 위하여...

* 본 포스팅은 넷마블게임즈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