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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페르시아 왕자 : 쉐도우 앤 더 플레임

by infantry0 201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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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왕자 : 쉐도우 앤 더 플레임(Prince of Persia The Shadow and the Flame)은 UBI 소프트에서 2013년 출시된 iOS, 안드로이드등 모바일 기기용 게임이다.

고전 페르시아왕자2의 HD 리메이크버전.

 3D를 사용하면서도 2D 횡스크롤의 고전 게임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매력. 다만 조작시에 버그가 일부 존재해 적응을 어렵게 하기도 한다. 모바일 기기에 게임패드를 물리면 좀 더 편히 할수 있을지도...


시간의 모래 같은 게임을 통해 새로운 페르시아 왕자 이야기를 꾸려간 UBI에서 이런작품도 나왔었군요.

전작으로는 클래식으로 1버전 리메이크가 있는것 같던데...어쨌든 이번에 플레이해본 녀석은 아마존에서 하루 무료로 풀렸던 페르시아 왕자 쉐도우 앤 플레임입니다.

제작사는 UBISOFT Pune이라는 인도 소재 스튜디오라는군요.


조작법은 생각보다 터치 모바일 기기에 잘 적용된 모습이죠. 처음에 플레이하면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버튼이 안먹거나, 방향키가 반대가 되는 등 디지털패드 오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외에는 조작이 나쁘지 않지만 가끔 버그가 걸리면...애써 진행한거 다시 시작해야할때도 있더군요.


그래픽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3D를 사용하면서 빛의 표현이나 벽의 볼륨감등이 상당히 좋습니다.

 모션이나 플레이 감각은 페르시아 왕자 특유의 미려한 움직임을 재현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이정도면 고전게임을 잘 표현했다는 느낌.

대신 3D를 사용하면서 오래 플레이를 하면 발열이 상당합니다.(...)


한글화 부분도 좋았습니다. 어딘가 애매하고, 번역체 같은데다가 가끔 집과 말을 헷갈린게 아닌가 싶은 번역 부분이 있지만... 뭐,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더군요. 근데 자파가 왕자 였나?(...)


  스테이지는 처음에는 맵이 꽤 커보이지만 한번 다 돌아보고 나면 생각보다 넓지 않은 구조에 놀라게 됩니다. 예전처럼 알뜰살뜰하게 맵구성을 한 듯한 느낌.

 효율적으로 표현했고, 원작처럼 횡스크롤 형식을 써서 추억의 맛도 상당합니다.

대신 챕터 14로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짧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제가 플레이한 전체 게임 시간이 90분이하인걸로 봐서 마음 먹으면 1시간 이하로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

 타임 어택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하고, 맵 100%, 체력 물약도 먹어야 진정한 스테이지 클리어.

하지만 이 게임이 그렇게 쉬운 게임은 아니라서... 안죽고 해당 스테이지를 한방에 클리어하기가 그리 쉽지가 않더군요.


 원작처럼 이런거에 잘못 걸리면 그냥 원샷 원킬인 함정도 건재합니다. 그래도 피가 철철 흐르는 데드씬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나을것 같은가!!


어차피 후반부로 가면 조금 잘못하면 죽어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 근성인겁니다!


부활약을 사용하면 해당 트랩이나 퍼즐 바로 전부터 시작합니다. 근성으로 부활약을 모아두었다가 후반부에 쓰면 좋습니다.

 후반부의 몇몇 스테이지는 맵이 좀 길고 연속 함정이 괴랄합니다. 또 죽으면 부활하지 않는 이상 해당스테이지 처음부터 다시해야하는데 맵이 길어서 은근히 짜증이 나기도 하거든요.

 챕터가 짧아 어차피 물약은 남습니다(...)


  유료 게임이지만 코인등을 현금으로 구입하는 인앱구매가 있습니다. 다른 UBI 게임들도 대부분 그렇더군요. 코인은 반복 게임으로 게임내에서도 충분히 얻을수 있으니 필요가 없지만...

 이후 3D 어드벤처 액션 로망 게임이었던 신작 페르시아 왕자 시리즈들의 무기를 구입할수도 있습니다.


 전투는 재미는 조금 떨어지는 수준. 마치 어쌔신의 반격기 비슷한 느낌이라 너무 자주 맞딱뜨리면 짜증이 날 뿐이죠. 더구나 자꾸 죽는 스테이지에서 계속 전투를 하다보면 분노 게임지도 가끔 올라갑니다.

 가능하다면 오히려 뒤로 살짝 다가가서 암살ㅡ페르시아 왕자인데...ㅡ하는게 더 효율적이지만 이것도 시간이 꽤나 걸려서...

전투시에 마지막 공격을 어떤 콤보로 하느냐에 따라 체력 회복, 강력한 공격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지나친 단조로움을 피하려고 조치한 것 같고, 실제로 쓸만하다.


그래픽, 조작감, 게임의 재미 모두 평작 이상입니다. 하지만 짧은 게임 콘텐츠와 가끔씩 나오는 버그가 아쉽습니다.


 게임성도 나쁘지 않고, 도전욕을 자극하는 고전게임풍으로 제작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짧은게 흠이지만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페르시아 왕자의 팬이라면 즐겨볼만한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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