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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퀘스트 - 노멀 클리어

by infantry0 201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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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퀘스트는 '로드 컴플리트'에서 제작하고 NHN의 게임 플랫폼 토스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게임이다. 천편일률적인 TCG RPG나 웹게임에서 벗어나 추억의 도트 그래픽을 통한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


 남들 다 6성 만들고,하드에서 놀고 있을 때... 반복퀘나 하고 있었던 슬픈 현실. 드디어 노멀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조금 더 플레이하고 포스팅 올려야지 했던 게임이 클리어 하고나서 올리네요.

 처음부터 도트 도트한 그래픽과 캐릭터성에 매료되었던 게임이었죠. 폰에 주력으로 달리던 냥코 대전쟁을 지워버리게 만든 녀석이기도합니다.


게임을 하면 도트도트한 마을 풍경이 마음을 평안케 해줍니다. 추억의 오오라와 몇번 듣다보면 흥얼거리게 만드는 흥미로운 음악 역시 마찬가지.

 최근 패치로 마을에 눈이 덮히고, 요전번 패치로 '공지사항'이 추가되어 편의성을 상승! 시켰지만....게임에 들어갈 때마다 페이스북 로그인 해야하는 건 풰일(fail)... 이건 빨리 재패치 하지 좀.


시나리오 모드, 결투장, 고대의 던전!응로 콘텐츠 양은 다소 작은 편. 이게임은 추억 보정과 근성.

그리고 1%명예와 99%의 골드와 빵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리스마스 특별 던전도 있는데...캐릭터 습득 확률이 패치 이후에 더 떨어져서 요즘 운영에 조금 불만이...


횡스크롤이지만 직접 조작 가능한건 아니다. 블록을 모아서 눌러라!

 전투는 하단에 나오는 1~3개의 블록을 모아 공격을 하는 간단한 방식과 영웅 캐릭터나 일부 가챠 전용 캐릭터를 제외하면 뽑기에 기댈 필요 없이 승급을 통해서 6성 캐릭터를 만들수 있는 시스템이 강한 호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에 간편한 조작감. 적절한 게임성까지 갖춘데다가 열정만 있으면 6성을 마구 생산할 수 있다는 매력. 뽑기의 운과 과도한 현질을 부르는 모바일 게임에 광명 같은...존재...

뭐, 물론 노가다는 필수 입니다. 시간 대신 돈을 지불하느냐 근성있게 하느냐의 차이.

무엇보다 초반에 부족한 명예와 중후반 부터 부족한 골드라던가 빵이라던가 빵이라던가 빵이라던가....

1~3성까지는 승급시 같은 직업에 한단계 높은 랜덤 캐릭터가 뽑힙니다. 4성으로 승급하면 랜덤으로 뽑히지만 4성부터 6성까지는 고정 육성이 가능.


 불필요한 캐릭터는 왕국으로 보내서(쉽게 팔아서...) 명예 포인트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 보석 뽑기는 첫 뽑기 6개 이후 5개씩 소모합니다. 11연 가챠 같은건 없으니 주력 영웅이 나쁘지 않다면 최대한 모아서 뽑으세요. 그리고 나머지는 골드 골드 골드. 빵먹여야돼!!!!

- 보석은 퀘스트. 또는 캐릭터마다 만렙을 찍으면 1개씩을 줍니다.(1캐릭터 1개로 이미 받은 캐릭터는 나중에 다시 얻어서 만렙을 찍어도 보석을 안줍니다.)


- 직업군은 전사, 성전사, 궁수, 총사, 마법사. 3성 이상 캐릭터부터 1개 스킬 부여가 가능합니다.

   스킬은 특정 캐릭터를 얻으면 특정 스킬의 레벨이 올라가는데 이미 배운 스킬에는 적용이 안됩니다.

   네. 다시 배워야하고 명예가 소모됩니다. 또한 배울때 운이 좋으면 대성공으로 +1 스킬이 되기도...

   무기도 개조시 대성공이 떠야하고...이쪽 방면으로는 운을 요합니다. 노가다와 운. 필요한건 골드.

전투 중에 동료로 1~3성 캐릭터를 얻기도 합니다. 도감을 채우는 수집가/콜렉터라면 필수.


전투중에는 가끔 상인도 구해주게 됩니다. 구출한 상인은 시간제한으로 마을에서 양심없는 판매를 하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유저들 사이에서 창렬상인(...)으로 불립니다.

이유는...일단 유저가 반복 퀘스트 한번에 1000~3000 골드를 얻습니다. 반복 퀘스트는 10번이 넘어가는 지역 소탕 퀘스트로 숫자만큼 전투를 벌여야 벌수 있는 금액이 그 정도 예요.

 근데 몬스터들 사이에서 벌벌 떠는 상인을 구해줬더니 판매한다는 상품 가격이... 그야말로 월급 몇달치...

빵 먹이기도 바쁘다고! 악덕 상인 ㅠ_ ㅠ


 간단하지만 스토리도 볼만합니다. 단순하지만 바로바로 알수 있는 전개와 귀여운 SD 캐릭터들이 간간히 빵터지게 만드는 개그까지... 깊이 있지는 않지만 쉽게 이해되는 스토리 정도.

마영전에서 엘리스처럼 중간에 간혹 사라지는 세라양. 좀 더 깊이 있는 스토리 라인이었다면 먼치킨 로리급이 됐었을 그 여인네...

이 스샷은 좀 스포스포한가... 장미칼 예쁘구나(...)

퀘스트는 지역별로 일정 퀘스트를 모두 소모하면 반복 퀘스트로 그리고 캐릭터등에 따라 에픽 퀘가 추가로 주어집니다. 혹시 4성 영웅 파티로 힘겨워하는 분이 있다면 5성부터 만듭니다. 그리고 6성 노가다를 합니다. 참 쉽죠? 빵도 골드도 명예도...근성... 이세계의 근성.


은근히 도트도트한 그래픽에 비해 일러스트가 고퀄리티입니다. 캐릭터성도 확고해서 각 여신이나 NPC별로 성격이 다르고 제대로 표현되어있네요. 여기에는 없지만 용병 단장도 귀엽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벨라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빨강머리에 아담한 가슴...


최근 업데이트로 문제가 되던 부분들도 수정됐습니다.

 불만인 점은 하드를 돌아도 이제 더이상 5성 무기가 안나옵니다(...) 젠장 이전에 하드까지 올린 사람들만 꿀빨았다는 소리. OTL.

 하드부터는 6성 캐릭터를 마구마구 만들고, 월드 보스 잡으면서 무기 파밍을 해야할텐데...5성 무기를 못얻는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 양반.

나도 5성 6성 무기를 얻고 싶은데...그럴려면 캐릭터 6성 노가다를 해야합니다.

게임이 재미가 없었다면 노가다에 질려버렸을 수도 있지만 재미있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끊을수 없는 터치의 맛. 하지만 5성 캐릭터가 없다면 노멀 중반부터 악소리가....

전투 자체의 손맛과 아기자기함. 도전가능한ㅡ노가다를 해서 영웅만 조금 강해지면 클리어할 수 있어! 하는 무한 욕망...ㅡ난이도를 제공하는 제작진의 능력에 박수를...


열심히 업데이트 하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버그가 있습니다....퓨퓨.

빨리 다음 패치를 내놓아라!


추억의 도트도트한 그래픽, 아기자기한 손맛을 느끼고 픈 분. 지나친 현질 유도에 질린 분들에게 추천.

노가다의 노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분이나 근성 약하신분에게는 조금 간보시길 추천.


마지막으로 명예와 빵과 골드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젠장 빵!!!!!!!!

최근에 즐겨 본 모바일 게임중에서도 물건 중의 물건입니다.

그럼에도...이 게임은 간단히 평가하면 도트의 추억으로 홀린 다음 명예로 시작해 빵으로 끝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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