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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러브 라이브 -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by infantry0 201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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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라이브 스쿨라이브 페스티벌은 Klabgames부시로드가 공동 제작하고, NHN엔터테인먼트에서 현지화로 국내 서비스하는 모바일 리듬 게임.


실상 리듬 게임의 탈을 쓴 캐릭터 게임이지만...

대사의 한글화나 메인이 되는 일본어 음성 / 노래 자체는 흠잡을 곳이 적다.

 하지만 전체적인 게임 진행에 있어서 인터페이스나 옵션 설정, 캐릭터 카드의 부실한 일러스트등 기반 시설은 B급 게임의 느낌을 준다. 일본식 캐릭터 게임의 한계랄까 싶은 모습.

 카드의 품질이나 카드를 열때 그래픽 효과는 플래시로 제작된 아마추어 게임들을 연상시킨다.


 러브 라이브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유저라서 무조건 콩깎지가 씌었거나... 어차피 캐릭터 그림 정도에 목소리와 노래만 있으면 나머지는 어찌됐든 OK라면 불편함이 눈에 안띌 수도 있는 게임.

하지만 그 이외의 플레이어라면 조작감이나 시스템은 불편함의 연속이다.


 중앙에서 나오는 원이 각 캐릭터에 도달하면 눌러서 판정하는 시스템인데, 렉이 있어서 판정이 엄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쉬움 난이도는 그래도 리듬 게임치고는 초반 적응은 어려움이 덜한 편이긴한데...

 보통 이상 부터는 역시 리듬 게임에 익숙하지 않으면 좀 힘들어진다. 특히 살짝 박자가 늦어도 good 판정이 떠서 콤보가 끊어지는걸 보면 짜증마저(...)


리듬 게임 시스템 이외에도 각 캐릭터를 강화하거나 할 때도 복잡하게 들락날락해야하는 점이 있다.

 거기다 게임을 끄려면 단순히 이전으로 가기로 메인 화면으로 나가기가 안된다. 완전히 게임 밖으로 나가서 꺼야하는 불편함. 게임중 전화가 오거나 게임을 잠시 멈춰서 화면 꺼짐 상태가 됐다가 다시 돌아오면 화면이 깨지기도 한다(...)


 뭐,시스템이나 설정은 어찌어찌 적응하거나 눈 감아 준다고 해도... 문제는 주구장창 본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쉽게 지루해지는 게임 그 자체.

인연도를 높여야 사이드 스토리가 열리고, 일정 레벨이 되어야 메인 스토리가 열리는 구조는 가뜩이나 부실한 콘텐츠를 더욱 질리게 만드는 느낌이 있다.


 팬심이나 덕심이라도 있으면 버티겠지만... 필자에겐 무리. 역시 캐릭터 게임은 취향과 덕심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팬/덕을 위해 제작된 게임이긴 하지만... 퀄리티나 게임성이 그렇게 좋지 못한 이게 일본에서 그렇게 인기라는게 뭐랄까 상당히 신기한 느낌.

등급 시스템은 꽤 재미있는데...

 1등급 노멀 카드는 특별연습으로 각성하면 2등급 카드가 되는 식으로 같은 카드를 엮으면 모습이 바뀌는 식. 이렇게 각성한 캐릭터만 인연도를 100% 먹을수 있고 사이드 스토리가 열린다. 이걸 바꿔보면 운좋게 고등급 카드를 얻어도 같은 카드가 안나오면 해당 카드의 사이드 스토리는 못연다는것...

그나마 그 사이드 스토리라는 것도 매우 짧다.


 불평을 많이 늘어놨지만 게임 자체의 음성 활용이나 리듬 게임으로서는 즐길만 하다. 하나의 곡을 질리도록 플레이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을 좀 더 부드럽게 우회시키거나 미션 수행 방식으로 넣었다면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을지 모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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