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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동화 - 윈드러너, 쿠키런의 뒤를 잇는 런게임

by infantry0 201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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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동화! : 극악의난이도 for Kakao 페이지 ::

 도전동화는 저스트나인(Justnine)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런게임. 귀여운 캐릭터와 구연동화를 듣는 듯한 목소리 연출, 산뜻한 분위기가 매력. 윈드러너나 쿠키런 같은 기존 런게임에 도전 목표와 다양한 액션을 추가한 런액션RPG게임이다.

- 저스트나인은 iOS용 런게임인 헬키드(Hellkid)의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 공식 카페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있으니 참조하세요.
도전동화는 최근에 런칭한 신작 런게임입니다. 런게임 또는 러닝게임이라는 장르는 쿠키런이나 윈드러너라는 대표적인 게임이 있죠. 해당 게임을 해보셨다면 조금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조작이나 회피는 윈드러너나 쿠키런과 비슷합니다. 높낮이가 없는 지형 요소는 쿠키런을 몬스터 밟기나 일부 시스템은 윈드러너와 비슷하죠.

 하지만 점프 체공 시간이나 거리, 딜레이등에 적응하려면 약간의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도전동화가 가진 특이한 조작인 '잡기'에 익숙해 지려면 꼭 튜토리얼을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튜토리얼은 그 나름대로 보상이 있으니 런게임 숙련자라도 처음하시는 분은 꼭 플레이.

잡기는 도전동화에 있어 가장 특이한 시스템입니다.
 용사 캐릭터가 '잡기' 버튼을 누르면 사용하는 로프는 배경으로 등장하는 해, 달, 별의 소품에 철썩 달라붙는데요. 이 때 꾸욱 눌러주면 그대로 포물선 운동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잡기 시스템을 사용하고 놓는 타이밍과 로프의 사용 위치에 익숙해 지는게 고득점으로 가는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나 몇개의 잡기 포인트가 동시에 등장하는 경우에는 타이밍을 잘 잡냐 못잡냐에 따라서 득점 차이가 상당합니다. :)

또 마지막 골인 지점에서는 잡기를 활용한 점프가 필수니 연습해두세요.
- 잡기 시스템은 제작사의 전작인 헬키드에서 발전된 형태라고 보면되겠습니다.
- 런게임이 아닌 기타 게임에서 비슷한 시스템이 있는 건 개인적으로 웜즈, 우미하라 카와세, 바이오닉 코만도 정도가 생각나는군요.
- 골인 지점 보너스 요소는 마치 슈퍼마리오 깃발 잡기가 연상되더군요. 금,은,동 별중 하나에 착지.
- 강제 스크롤 시스템이지만, 초반이라 그런지 장애물이 없어서 화면 끼임등은 없습니다. 대신 구멍에 떨어지거나 날카로운 장애물/몬스터가 위험하죠.

여타 런게임이 스토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도전동화는 동화라는 소재를 활용하면서 개성적인 세계관과 캐릭터성을 보여주네요.
 메인 화면 역시 인형극/극장 형식을 사용하고, 구연 동화 같은 나레이션과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친근한 성우분의 음성이 색다른 분위기를 가집니다.

게임모드는 도전모드와 무한모드로 나뉩니다. 도전모드는 스테이지 형식으로 일정한 목표를 달성해나가게 됩니다. 무한모드는 윈드러너, 쿠키런등 일반적인 런게임에서 흔히 해왔던 '멀리 달리면서  높은 점수를 얻는' 방식이죠. 단, 주의 해야할 것은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는 '무한모드'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점.
 무한 모드는 용사의 체력내에서 플레이하게 되는데요. 용사 항목에서 업그레이드로 체력을 늘릴수도 있습니다. 윈드러너, 쿠키런의 메인 시스템이지만 여기서는 보조 게임같은 느낌.

도전모드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죠. 각 지역은 연극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스테이지 구성에서도 나타난답니다. 1막 1장, 1막 2장하는 식이죠.

 지역ㅡ1장에서 2장으로ㅡ을 넘어가려면 각 스테이지에서 황금열쇠를 모아야합니다. 열쇠를 다 모아야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려운 곳에서는 몇번씩 도전해야하기도 하죠.
 아직 초반이라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쉽지만 아마도 후반부로 가면서 꽤 어려운 곳이 있긴 할 것 같습니다.
이 열쇠는 계급 달성에도 사용되니 차근차근 하나하나 스테이지를 황금열쇠로 달성해나가세요.
각 장에서는 동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짧막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사가 재미있습니다.
마법에 걸린 개구리가 나혼자는 억울하다고 모두 개구리로 만들겠다는 멋진(?) 모습이라던가...피부에 물광낸 슬라임 같은 녀석들이죠.

도전모드의 각 스테이지별로 도전목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재미와 몰입가 높은 편입니다. 단순히 달리기만하면 하루에 3판정도에서 지겨워질수도 있지만, 목표가 뚜렸해서 그걸 도달해나가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미션처럼 해결하면 아이템을 얻는 것과 도전해서 황금열쇠를 모두 얻어야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의 목표 의식은 상당한 차이가 있겠죠. :)
 물론 무한 모드에서는 따로 '오늘의 미션'을 지원합니다.

주인공이 되는 용사들은 처음에는 보석으로 구입해야하지만 일정 레벨 또는 일정 구간을 넘어가면 골드로도 구매가능하게 됩니다.
 함께 여행하는 펫은 뽑기로 뽑을 수 있는데요. 펫에 따라서 단짝 보너스 요소도 다르니 이 부분도 참고하셔야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햇병아리를 얻었습니다. 근데 레벨업 비용은 너무 비싸더군요. ㅠ_ ㅠ

전체적으로 도전 동화는 기존 윈드러너나 쿠키런의 계보를 계승하는 위치에 있는 작품입니다. 귀엽고 깔끔한 그래픽, 아기자기한 조작과 성우분의 음성, 속도감이 있으면서도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구성된 스테이지.

그래도 실패하지요(...) 울지마.

특히 도전!동화! 극악의 난이도!라는 제목과는 달리 아직은 극악하다 정도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곳이 대부분이죠. 그래도 점프 거리나 잡기 타이밍을 놓쳐서 재시도해야하는 일도 많으니 주의.
 다양한 아이템과 피버 모드 지원등은 이미 다른 게임에서 익숙해진 부분이라 잡기를 제외하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가 아니라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물론 초심자들도 런게임들 특유의 강제스크롤을 제외하면 조작법이 쉬워 빨리 적응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막이 제법 우쭐하게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 깜찍한 그래픽과 구연 동화같은 나레이션이 특히 좋습니다. 윈드러너 이후에 러닝게임에서 손을 떼고 있었는데 도전동화로 다시 런게임을 하게 되네요. 아직 초반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폭력적이지 않고, 단순하고 깔끔한 게임을 원하시면 권해드릴만한 작품입니다. :)

스테이지를 함께하는 펫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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