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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버전 차구차구 - 브라질월드컵 특수? 모바일축구게임 러쉬

by infantry0 201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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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런칭한 따끈한 축구게임

:: 차구차구 포 카카오 홈페이지 ::

 2014 브라질월드컵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네요. 국내 마지막 평가전인 튀니지 전에서도 떨어지는 팀워크와 여러 잡음으로 걱정이 되는 축구국가대표지만... 그래도 거쳐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니 선전하길 기대해봅니다.

 어쨌든 축구팬들의 축제인 브라질월드컵이 다가오면서 국내 온라인 축구게임계를 주무르는 게임들이 모바일축구게임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할 차구차구뿐 아니라 피파온라인3도 피파온라인3M이라는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죠. (어딘가의 위닝은...)
2014 브라질월드컵 - 한국 시간으로 6월 13일~7월 14일까지 진행.
 축구국가대표는 6월 10일 오전에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룰 예정입니다. 여기선 제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국내 캐주얼 축구게임의 대표작인 차구차구는 대작인 피파온라인3와 위닝일레븐 온라인 사이에서도 전혀 다른 게임성으로 자기자리를 유지하는 작품이죠. 오히려 위온이 그래픽 문제로 신음하고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로 재기를 노릴때도 귀여운 SD 캐릭터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구차구에서 이번에 내놓은 작품은 '차구차구 for Kakao'라는 모바일 게임으로 원제작사인 애니파크에서 만들었더군요. 런칭일자는 브라질월드컵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6월.

도시락이나 사먹어볼까(...)

런칭한지 얼마 안되서 큰 이벤트는 없이 CU도시락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그래도 간혹 푸쉬 이벤트로 유니폼등이 뿌려지고 있긴합니다. 아마도 다양한 이벤트가 시작되면 '공식 카페'위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군요.
기본적인 속성은 PC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캐주얼한 게임성과 위닝과 비슷한 정도의 라이센싱 능력ㅡ하지만 SD 캐릭터라 큰 상관이 없고 K리그와 유명 선수들은 어느정도 획득ㅡ등 차구차구를 해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것들 투성이.

그래도 모바일 버전이라 조작법이나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다른부분도 있습니다. 튜토리얼에서는 가장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적응해 나갈수 있습니다. 차구차구 자체가 축구를 몰라도 플레이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고 쉬운 게임성을 중시하는데, 모바일버전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역으로 보면 아무래도 게임의 리얼리티나 다양한 퍼포먼스는 기대할 수 없죠. 캐주얼한 플레이, 단순화된 전술로 가볍고 쉬움을 메인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튜토리얼 초반에 얻는 팀원들은 여기서 무료 뽑기로 계속 리셋할 수 있으니 가장 마음에 드는 구성으로 선택하세요. 그다음 레어 카드 한장 뽑게 되는데...
 축구국가대표인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도 들어있습니다. 필자는 마음에 들어하는 이청용을 뽑아들었죠.
살인 태클만 아니었어도 더 좋은 팀에서 뛰고 있었을텐데 OTL

조작은 자동 진행, 가상 패드 그리고 터치 방식을 지원합니다. 각각 튜토리얼에서 조작방식을 배울수 있습니다. 가장 손맛이 좋은 건 역시 패드방식이죠. 다른 일로 바쁘거나 선수덱이 월등하다면 자동으로 돌려놓으면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매한건 터치더군요. 반자동에 터치방식이다보니 작은 화면에서는 시야가 조금 가립니다.
2D 그래픽은 상당히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차구차구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성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진보했다는게 맞겠네요. 하지만 아직 일부 버그가 있고, 골은 무조건 슈팅 모션이 발동해야만 골대안으로 들어가거나 크로스 타이밍이 애매한 점등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골을 넣었을 때 리플레이가 없는 점도 약간 신경쓰이더군요.
최근에 나온 피파온라인3의 모바일버전인 피파온라인3M과 비교하면 플레이시 장단점이 두드러집니다.

 피파온라인3M은 사실적인 그래픽ㅡ원래 EA에서 무료로 나온 피파14 모바일 게임도 있었으니,,,ㅡ과 막강한 라이센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PC버전과 연동도 매력이죠. 또한 골을 넣었을때 역동적인 리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대신에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에 넣어서 복잡해진 모습. 그리고 조작법이 관전과 터치 두가지만 지원합니다. 터치 방식은 조작이 꽤 까다롭기에 접근성이나 조작법에 익숙해지기 까지 시간이 걸리고...무엇보다 조작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현재로는 가상 패드의 지원하는 차구차구쪽이 조작감은 우위라고 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하자면 해설이 없습니다. 피파온라인3M은 해설이 없다보니 밋밋한 느낌이 좀 강하더군요.
차구차구는 비록 전문 해설진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멘트를 사이사이 넣어주어서 듣는 재미는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옵션부분도 자잘한 UI나 해설의 남,녀 버전 선택등 다양합니다.

게임모드는 일반 시즌전 외에 미니게임과 배틀모드 특이한 스페셜 모드등의 콘텐츠가 있습니다.
 미니게임은 거의 리듬 게임과 비슷하면서도 특이한 타격감(?)을 자랑합니다. 더불어 공이 화면에 나오면 반사적으로 터치를 하는 통에 처음에는 좀 헷갈린 게임 모드.

배틀리그는 PVP로 유저간 대결입니다. 대신 자동으로만 대전이 되고 일부 전술만 교체하는 정도로 진행됩니다. 역시 팀전력(=덱구성)이 좋아야겠죠.

귀여운 펌프킨들

스페셜 모드는 특이한 팀을 상대로 도전 미션을 해결하면서 한단계씩 올라가는 스타일. 캔디 크러쉬 사가나 윈드러너2처럼 지역 하나씩 클리어해나가는 도전형 게임이죠.
 진화 아이템이나 스페셜 모드용 가면아이템을 구하는 어찌보면 차구차구 모바일버전의 또다른 메인 콘텐츠라고 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차구차구 모바일 버전에서 마음에 드는 건 다양한 미션입니다. 특히 구단주 미션이나 라이벌 미션을 넣으면서 어느정도 경기별로 동기감을 부여해주더군요.

 차구차구 모바일 버전은 PC버전처럼 축구를 잘 모르는 분들/축구라는 스포츠에 가볍게 접근하는 분이나, 선수들이나 축구보는건 좋아하지만 게임력이 부족해 간단한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브라질월드컵 특수를 통해 모바일계에서 추가적인 부흥을 노리는 차구차구나 피파 온라인3M. 과연 한국 국대가 선전해서 축구게임에서 또다른 효과를 줄수 있을지...
 축구국가대표 선수 카드가 흥하려면 게임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가지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래야겠네요.

대한민국 H조
6월 18일 오전 7:00 러시아전 ,6월 23일 오전 4:00 알제리전 ,6월 27일 오전 5:00 벨기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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