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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스리그 - 롤을 닮은 디펜스RPG 게임

by infantry0 201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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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스 리그 홈페이지 ::

 가디언스리그는 스노우 패밀리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디펜스RPG 게임이다. 고퀄리티 대작 디펜스RPG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3D로 제작된 그래픽과 롤같은게임을 연상시키는 공격과 방어를 함께 진행하는 형식과 RPG 적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

:: 이벤트 페이지 :: & :: 가디언스 리그 공식카페 ::
 가디언스리그 오픈 기념으로 3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 여러 가지 이벤트 ㅡ 친구 초대 이벤트, 미션달성 이벤트, 평점 4.5 이벤트, 공식 카페 이벤트 4 종 ㅡ 가 진행 중입니다. 뜻밖에 공식 카페가 검색 페이지에 안올라와서 찾기가 힘이 들더군요, 위 링크로 들어가세요.
 인게임 이벤트로 3월 10일까지 장비 고급 뽑기 확률 상승이벤트가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참조.

최근 모바일 게임들에서 스토리는 큰 비중이 없습니다만 가디언스리그는 나름 그 구도가 재미있게 되어있더군요.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네츄럴가드'와 과학발전과 편의만 생각하는 '다크 스팀'. 자연/환경보호 등과 연관되는 설정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죠.
  즐겨 플레이했던 아스타에 등장하는 호족도 이런 세계관인데, 게임 내 스토리로 빚어내 자연스럽게 자연보호에 대해 떠올릴 수 있게한 점이 재미있네요.
튜토리얼은 설명과 함께 보기 쉽게 구성되어있고, 기본적인 내용은 4스테이지까지 훈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형식상 롤같은게임이라 리그오브레전드(=롤,LOL)를 해본 유저라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고, 처음 하는 분들도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쉽게 조작법과 용병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가디언스리그는 영웅을 중심으로 적을 물리치고, 아군 병력을 이끌고 나가 상대편 진영의 건물(팩토리 또는 기지)을 파괴하는 것을 게임의 기본적인 목표로 합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하고 또한 육성하게 될 캐릭터가 바로 영웅이죠.
 영웅 캐릭터는 전사, 총잡이, 마법사 중 한 명으로 시작하며, 나중에 보석을 모아 다른 영웅슬롯을 열 수 있습니다.
각 영웅은 공격력, 방어력, 마법량(마나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필자는 총잡이로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총기를 쓰는 만큼 원거리에서 공격력은 좋지만 위 스텟치처럼 방어력이 낮아서 일반 병사들과 붙어있으면 금방 체력이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치고 빠지는 컨트롤등 익숙해지기는 가장 괜찮은 영웅 이기도합니다.
- 각 영웅별로 스킬이 따로 있습니다. 스킬은 따로 설명하지 않지만, 공격용 3가지, 방어(+용병버프)용 1가지를 골라서 사용하게 됩니다. 스킬 포인트는 한 번 사용하면 되돌리기 힘드니 낭비하기보다는 사용해보고 가장 손에 맞는 스킬에 투자하시는 걸 권합니다.
- 영웅은 조금씩이지만 체력이 회복됩니다.

영웅으로서 이를 보좌할 미니언 아니 용병들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죠. 일반 게임에서는 적 몬스터들과 맞서 싸우고, 대전게임에서는 상대편의 용병과 타워를 상대하는 용병.

 이런 용병들은 각각 속성이 있고, 능력치는 골드로 레벨업 시킬 수 있습니다. 용병 레벨업은 비용이 꽤 들므로 골드를 뽑기보다는 용병 레벨업에 투자하시는 걸 권합니다.
 용병에 대응하는 몬스터 역시 속성이 있으며, 진행할수록 몬스터 레벨이 올라가므로 용병 레벨업은 필수.
속성
: 많이 쓰이는 가위,바위,보 속성방식.
 묵(바위) : 방어능력이 높고 공격력이 나쁘지 않다.
 찌(가위) : 원거리 공격을 하며 방어력은 떨어진다.
 빠(보) : 근접공격에 특화되어있으며 공격력은 조금 떨어진다.

* 맵에 보이는 찬스는 동일한 스테이지를 3번 클리어하면 장비 얻을 확률이 올라가는 '찬스' 상태.
  용병들은 직접 조작할 수 없으며, 인공지능에 따라 적을 공격하게 됩니다. 적 몬스터 역시 팩토리에서 출발하는데 영웅이 함께 나오지 않는 대신 용병보다 숫자가 많이 그리고 빨리 생산됩니다.

 기지에서 생산되는 용병은 장착한 순서대로 생산되고 출발하게 되며, 실수로 역속성의 용병을 장착하고 왔을 경우에는 직접 하단의 용병창을 눌러 꺼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속성에 맞는 용병을 생산해야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속성별로 특화된 능력이 있으니 무조건 속성에 대응하기보다는 적절히 조합해 생산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몬스터가 '빠'속성일 때 단순히 '찌'로만 대응하지 말고 '찌'와 '빠'를 함께 생산하면 탱커와 딜러 형식으로 생존력을 높일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테이지 게임 방식은 용병을 데리고 진격하면서 몬스터를 제거하고 팩토리를 파괴하면 됩니다. 롤에서 미니언들과 함께 진격해서 넥서스를 파괴하는 걸 연상하면 딱 맞는 상황.

혼자 하기 뿐아니라 다른 유저와 협동하기도 가능합니다.
참. 적의 팩토리 체력이 해골표시까지 떨어지면 많은 몬스터가 한꺼번에 생산됩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마나를 조금 아껴두는 게 좋습니다.
 중요한 건 용병의 레벨, 몬스터에 대응하는 속성의 활용, 장비 강화, 영웅 스킬의 적절한 사용.

스샷 찍기도 힘들다(...)

그 외에 디펜스 모드도 있습니다. 지역당 1개 스테이지가 존재하며, 용병 생산 없이 영웅 혼자 중앙에 있는 타워를 지키는 방식. 혼자 몬스터들을 막고 주위에 있는 돼지 저금통을 부순 다음 골드까지 수집하자니 매우 바쁜 모드.
마지막으로 보스전. 지역 마지막 스테이지로 등장합니다. 팩토리 대신 보스와 보스가 호출하는 약간의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액트 1의 보스인 기간테스는 액트 1에서 가장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클리어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보스는 스킬도 사용하므로 몇 판 해보면서 스킬의 패턴과 딜레이를 익혀두면 좀 더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대전은 비슷한 레벨의 유저를 자동 매칭시켜주는 방식으로 진짜 롤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웅끼리 치고 빠지고 일반 게임에는 없는 방어 타워가 있고, 서로 용병을 끼고 견제를 하면서 전투를 하게 됩니다.
- 무작위로 출현하는 소형 타워를 부수면 부스터 효과를 얻기도 하며, 이를 활용하는게 필요합니다.
- 방어 타워는 용병을 먼저 공격합니다. 용병이 맞고 있을 때 방어 타워를 공격해둬야 하고 방어하는 영웅은 상대가 타워에 집중할때 스킬을 하나 먹여주는 걸 노려야겠죠.
 간혹 롤의 한타 싸움처럼 서로 맞붙을 수 있는데요. 여기서 상대방 영웅을 잡았을 때 기분은 GOOD.
지금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이다'라고 했지만 본질은 디펜스RPG. 즉, RPG적인 캐릭터 육성도 메인 콘텐츠죠. 롤처럼 한 게임에서 레벨이 오르고 스킬을 배우는 게 아니라 꾸준히 장비를 장착하거나 강화하고, 스킬 레벨을 올려둬야 합니다.
특이한 점은 장비 = 코스튬이라는 부분. 장비를 바꿔 장착할 때마다 외모와 의상이 조금씩 바뀝니다. 특히 얼굴은 단순히 모자 등이 바뀌는 게 아니라 머리스타일까지 바뀌는 모습이 특이하죠.

 장비는 머리, 몸, 무기, 액세서리(3개) 총 6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머리,몸,무기 장비는 뽑기와 스테이지 보상으로, 액세서리는 뽑기로 얻을 수 있습니다.
장비 강화는 '강화석'으로 이루어지며 빨간색 일반 강화석으로 강화 시에는 레벨 3까지가 안전하지만, 레벨 4부터는 장비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다만 파란색 안전강화석을 사용하면 언제나 장비 파괴 없이 강화가 가능.

 장비 강화는 무조건 +1이 아닌 연마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연마는 룰렛 형식으로 강화 수치가 정해지는 방식. 낮은 옵션이 나오면 골드를 투자해 좋은 옵션이 나올때까지 연마 과정을 반복할 수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확률이다보니 한번 강화할 때 최소 +5정도 만들기 위해 골드를 꽤 소비하게 되더군요.(ㅠ_ㅠ)

스노우 패밀리라는 약간은 생소한 모바일 제작사에서 나온 블록버스터급 게임이라고 할까요?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Act.2 부터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는데 약간의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싶은 부분은 있지만 그외에는 크게 나쁘지 않은 모습.

 모바일로 즐기는 축소판 리그오브레전드 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특히 유저간 대전은 긴장감이 꽤 높습니다. 모바일에서 롤같은게임을 찾는 분에게 권해봅니다.
짧막한 5분이라는 시간 안에 간단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죠. 컨트롤이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이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적응하고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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