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모바일게임] 더비임팩트 - 경주마 육성. 말키우기의 재미

:: 더비임팩트 홈페이지 :: & :: 네이버 카페 ::

 더비임팩트는 일본 제작사인 'Ateam'에서 개발하고 NHN의 토스트(TOAST)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경주마 육성 게임이다. 경주마를 사용하는 레이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마게임이 아닌 말키우기라는 경주마 육성이 특징인 신규모바일게임. 한글화뿐 아니라 마사회 라이센스를 통한 실존 기수의 실명과 사진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 토스트는 위메이드의 위미와 비슷한 모바일 부문 통합브랜드
- Ateam에서 제작한 게임과 더비임팩트 원어스샷을 보려면 :: 여기 ::

오늘(27일) 당첨자 발표가 있었죠. 카페에 리스트가 있습니다. 참여한 분들은 참조.

- 더비임팩트는 오픈 이벤트로 진짜 미니말을 상품으로 내놓기도 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마주 이름과 말의 가면, 기수복을 선택하게됩니다. 경주마라는 생소함 때문인지 이정도 커스터마이징(꾸미기)도 상당히 신선한 느낌이더군요. 가면은 안쓸수도 있으며, 가면/기수복 모두 나중에 변경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최초 3D 경주마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만큼 생소한 용어와 기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튜토리얼 설명이 잘되어 있고, 비서 미션이라는 튜토리얼 미션으로 충분한 설명이 되어있으니 초반에 잘 따라가 준다면 특별히 어려운건 없더군요.

 익숙해지면 복잡하지 않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고, 버튼도 큼지막해서 자잘한 터치에 익숙하지않은 분들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비서 미션이 다 끝난 이후에는 메뉴에 있는 각 옵션은 한번씩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처음 사용시 약간의 보상이 있습니다.

- 비서 미션이 끝나도 팁이나 주요 가이드가 팝업형식으로 따라옵니다. 경마상식이나 단어를 알 수 있으니 읽어두면 쏠쏠합니다.
- 옵션중에 마주정보-마관을 줄 수 있는데, 이걸 세팅하면 이후 자동으로 지어지는 말이름의 접두또는 접미로 따라옵니다. 필자는 아그니를 줬더니 아그니톤, 아그니바비 이런식으로 붙더군요.

그래픽을 통한 계절 표현도 꼼꼼히 잘되어있습니다.

게임내 공간을 크게 두 파트로 나눌수 있습니다. 목장과 경마장이죠.
 목장은 경주마가 출전한 경기에서 버는 상금을 통해 확장도 가능합니다. 확장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씨암말과 망아지의 숫자가 증가합니다. 초기에는 목장 확장에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괜히 욕심에 중형 목장으로 가도 자금이 못버틸 확률이 높습니다. 어느정도 경주마 운용이 원활해지고, 자금이 넉넉하면 그때 시도해도 충분합니다.

목장을 세부적으로 나누면 다시 씨암말 우리(+망아지 우리)/마구간으로 나눠집니다.
 씨암말은 말의 교배를 통해 다음 세대의 망아지를 낳을 수 있습니다. 경주마 육성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인 만큼 씨암말과 씨수말의 등급이 높은 녀석을 골라 구입해두는게 좋습니다.
 씨암말은 매월 리스트가 변경되므로 출산 후에는 리스트와 자금 사정을 보면서 상위 씨암말을 찾아두는게 좋습니다.
 망아지는 교배를 통해 나온 새끼로 한동안 망아지 우리에 있어야합니다. 보관소라고 할까요? 경주마가 나이가 들어 은퇴시기가 오기전에 망아지가 준비되어있어야 경주마의 세대 교체와 순환이 되므로 교배는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게임상 교배는 4월에 하며 다음해 3월 출산.

씨수말은 암말에 비해 소모품(...)으로 씨수말 뽑기로 뽑게 됩니다. 아무래도 무료뽑기보다는 메달을 사용한 고급 뽑기가 좋은 등급이 나올확률이 높습니다.

 씨수말은 교배 가능 횟수가 있습니다. 교배 가능 1이라면 한번 교배후에는 더이상 교배를 할 수 없죠.
물론 교배 횟수를 회복시키는 것도 가능한데, 이 경우 다른 불필요한 씨수말(C나 D등급등)을 소모해서 교배 횟수를 +1 회복시키게 됩니다. 꽤 많은 녀석들이 필요하므로, 하루 한번 무료 뽑기는 꼭꼭 챙겨서 고급 씨수말 횟수 회복에 대비해둬야합니다. :)

플레이어의 경주마는 은퇴뒤에 그대로 씨수말이 됩니다. 다만 은퇴시기의 능력치를 따지므로 은퇴는 반드시 능력치 최정점에 있을때 하는게 좋습니다.

탄생 - 망아지 시기 - 마구간

마구간은 정식 경주마로서 시작하는 공간입니다. 열심히 훈련하고 경주에 나가서 상금을 벌어오는 녀석으로 기본 2마리까지 마구간에 둘 수 있습니다. 마구간 확장시에는 경주마를 더 둘 수 있지만 역시 비용이...

경주마의 훈련이 게임의 주된 시스템이다보니 다양한 수치가 제공됩니다. 훈련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능력치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 뿐아니라... 말의 몸무게, 피로도까지도 관리해야하죠. 하지만 게임이니 관리 방식은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훈련 방식을 지원하네요.

훈련은 자동과 수동이 있는데, 조교이 추천에 따라 자동으로 선택해주는게 초반에는 좋습니다.

훈련의 강도에 따른 능력치 외적 부분입니다.
컨디션은 하락시에는 돌릴수 없더군요.
 어느정도 하향세 이후에 반등하니 느긋하게 보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훈련시에 보통-질주-전력으로 올라갈수록 컨디션 진행 폭은 상당히 커집니다. 하향시나 상향시 한번에 컨디션을 끌어올리거나 내릴수 있다는 말씀.

체중 즉, 몸무게는 훈련 강도가 높을수록 많이 빠집니다. 능력치는 전성기에는 100%를 유지하지만 쇠퇴기가 되면 떨어집니다.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든 경주마는 지속적으로 레이스에 출전해야합니다. 이 때부터가 두번째 주 생활공간이 경마장이죠.

경기는 일반경기와 유저끼리 대결하는 VS레이스등으로 나뉩니다.
 아무래도 VS레이스는 마주(유저)간 경기, 쉽게 PVP 경기다보니 난이도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등급이 높아야 어느정도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습니다.

 경기 출전시에는 기수에게 의뢰를 하게됩니다. 기수는 말을 직접 타는 만큼 스킬에 따라서 상당한 효과를 줍니다. 마주에게 속한 기본 기수와 톱기수가 있으며, 톱기수는 출전전에 우연히 만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메달을 소모해야합니다.(진행도에 따라 기수 티켓을 얻기도 합니다.)

기수는 스킬뿐아니라 경기 후 약간의 첨언을 해주므로 경기장 상황이나 경주마의 상태를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게해줍니다.

더비 임팩트는 특히 이 기수 시스템에 마사회를 통해 라이센스를 얻은 실존 기수를 사용하고 있어 사실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통산 1800승을 달성하고 1900승을 향하고 있는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뿐아니라 여성 기수들까지 실존 기수들을 사용해서 경마를 아는 분들에게는 리얼리티가 두 배 랄까요.

LIVE는 유저간 대결로 이때는 스킵(넘기기) 없다.

경주는 3D 모델링을 사용한 그래픽을 적극 활용해서 경마 코스와 경쾌한 질주를 잘 표현했습니다. 자신이 키운 말이 열심히 달려서 1위로 골인할 때는 꽤 기분이 좋더군요. 경마장의 트랙의 질, 날씨 효과를 줘서 현실적인 모습을 잘 연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만 사운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말발굽 소리가 너무 작고, 분위기보다는 웅성거림이라는 점이 특히 그렇더군요. 이쪽은 보완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런 연출에는 상황적인 면도 있는데, 간혹 동시에 결승점을 통과한 경우에는 실제 같은 리플레이를 통한 ‘카메라 판독’ 시스템을 통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이 장면은 처음보고 나름 감탄했었습니다.

경기중 카메라는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도 변경이 가능하지만... 그냥 자동이 제일 보기 편합니다.

더비 임팩트는 경주마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말이 붙은 만큼 이름,계통이나 인자 같은 매니악한 요소와 각각 말에 따른 다양한 능력치가 상당히 꼼꼼한 인상을 주는 게임입니다. 경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관계자분들은 꽤 세세한 부분에 눈길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일반 유저들로서는 복잡한 내용을 알필요 없이 간단한 조작으로 경주와 경주마를 훈련시키는데 주력하기만해도 재미있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더비 임팩트 포스팅이었습니다. 2014년 말의 해 말을 키워봅시다.

일반인도 충분히 재미있게 게임이 가능하지만, 경마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신규 모바일 게임입니다. 말키우기와 경주마를 통한 육성과 레이스에 관심있는 분에게 권합니다.

경기 결과는 시뮬레이션이니 만큼 말의 능력 + 기수 + 날씨나 경기장 상황ㅡ거리, 바닥 상태등과 말의 상성등에 따르는 듯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