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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이소에서 최근 구매했다 반품한 태양광 정원 조명등

by infantry0 2026. 5. 10.

 

저렴한 가격만큼 플라스틱 냄새가 나는 외장이지만 무드 자체는 매우 좋았다.

지난 4월 말쯤에 구입했던 태양광 충전형 정원 조명등이다.
 찾아갔던 다이소 매장은 신상품 위주로 빠르게 내놓는 다이소 매장으로 그동안 하나 사둘까 하고 있던 태양광 충전식 조명이 그날따라 눈에 팍 꽂혔다.

제품은 매장 내에 있는 게 3가지 제품이 있었다.
첫 번째로 병뚜껑보다 조금 큰 작은 원판이 있고, 그 아래 긴 기둥이 있어 땅에 꽂아 사용하는 방식.
두 번째로 18~19세기 볼륨감 있는 치마의 뼈대인 파니에처럼 틈이 많은 종모양 구조물 안에 조명을 달아놓는 방식
마지막이 구매했던 랜턴형 태양광 조명이다.

특징과 간단한 제품 설명은 모두 정확하다.

일단 제품의 첫인상은 매우 좋았다. 이게 정말 3천 원? 정말 충전이 되잖아?! 아. 어두워지면 광센서로 자동으로 켜지네.
조명의 범위는 매우 약하지만, 마치 촛불이나 램프 느낌이라 베란다 식물 근처에 달아놓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부푼 마음으로 충전을 하고,  단 하루 사용하고 반품을 해야 했다.

납땜 잔여물이 타면서 고약한 냄새를 나게 한것 같지만, 발열에 아무런 대비도 없는 플라스틱 구조 문제로 보인다.

납땜이 잘못된건지 타는 냄새가 진동했기 때문.
이게 큰 불로 번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베란다 안에 냄새가 진동을 하는 점이나 혹시 모를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다.

 바로 매장에 가서 환불을 받을까 생각도 했었지만, 이걸 구입한 매장이 꽤 멀리 떨어져있는데다가 다이소 매장의 환불 기준이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아 괜히 헛걸음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안전성은 어떤지 공식 답변을 듣고 싶어서 다이소 고객센터를 통한 환불및 반품으로 가닥을 잡았다.

부랴부랴 그동안 가입도 안하고 있던 다이소몰에 가입하고,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다.
 아뿔싸. 이 제품을 구입한 게 하필이면 금요일이라 주말에 남긴 문의 글에 대한 고객센터의 답변은 그 다음주에나 돌아왔다.
 일단 고객 응대와 제품 수거 방식은 마음에 들었다. 우체국 접수를 통해 우체국에서 방문해 물건을 가져가는 방식.

...다만, 이 제품 자체가 특별한 포장이 없는 방식이라 뽁뽁이와 다른 택배 포장을 테이프로 둘둘 말아 내놓는 촌극이 벌어졌지만... 그리고, 이것도 금요일에 완료가 되서 주말이 또 지나갔다. (...)

 이후 고객센터에서 받은 건 확인이 됐는데, 전화가 온건 한참 뒤로 환불 절차를 위한 계좌를 물어왔다. 다이소몰에 환불 계좌도 등록해놨는데, 1:1 문의가 아니라 고객센터를 통한 접수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일단 회수한 물건은 개발사에 보내 확인해 본다고 하는데, 정작 내가 원한건 조치 결과에 대한 답이었다.
초기 고객센터 응대와 달리 환불 절차에서는 그걸 나중에라도 공유해주겠다는 답변은 없었다.

 어쨌든 거의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제품의 환불이 이루어졌다. 나중에라도 이 제품의 문제점과 개선된 부분을 공지하거나 메일로 줬으면 싶지만 그건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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