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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브레이브 랜드(Braveland) - (1)

by infantry0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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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브랜드(Braveland)는 캐주얼 턴제 게임으로 얼마전 험블번들에서 출석 3일차 보상으로 얻을 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설치 용량이 320메가 정도로 적고 게임 자체도 가벼워보여서 요즘 쉬엄쉬엄 플레이하고 있는 중이죠. 더운 여름 동안 모바일 게임만 하던 차에 손 푸는 게임으로 나쁘지 않은 편.


- 러시아 인디 개발사인 토르투가팀(tortugateam)에서 제작. 본편 이 외에 후속작으로 '브레이브 랜드 : 파이러트(pirate)'와 '브레이브 랜드 : 위자드(wizard)'라는 후속작이 나와있다. 브레이브랜드 트릴로지(Braveland Trilogy)

  평화로운 마을에 도적단이 침입해 약탈해가면서 도적단 뒤를 쫓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더군요.


  어려운 영어도 아니고 사실 영어 자체를 몰라도 될 정도로 스토리가 그렇게 중요한 게임도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 그래도 편하게 플레이하려는 입장에서 언어 장벽이 아쉽긴하더군요.

 혹시나 한글 패치가 있나 살펴봤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발견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브레이브 랜드의 전투 방식은 턴제 전략입니다.


 각 턴마다 육각형(Hexagon) 맵에서 캐릭터에 정해진 거리만큼 자유롭게 이동하고 방어 또는 적을 공격하는 방식이죠. 장기나 바둑처럼 나 한번 이동하고 때리고, 너 한번 이동하고 때린다는 방식.


 요즘에는 실시간이 많지만 여전히 느긋하게 고심을 거듭하면서 즐길 수 있는 턴제 전략 게임을 찾는 사람도 많죠.


- 브레이브 랜드는 조작이나 시스템이 단순한 게임이라서 심도있는 턴제 전략이나 RPG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기는 힘든 작품입니다. 대신 모바일 게임처럼 간단하게 턴제의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


- 스팀버전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나 iOS버전도 판매 중입니다. 단순한 그래픽, 간소화된 조작 방식이나 작은 맵등을 보면 모바일 버전을 중점으로 개발된 것 같네요.


 간단한 게임이라 히마매 같은 본격 턴제 게임이 비하기는 힘들지만, 이동 불가능한 지형을 사용해 병목 구간을 틀어막고 싸우거나 가장 위협이 되는 적을 골라 제거하는 선택 방식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뒤에 얻는 보상금 중 일부를 치료비로 사용해서 병력을 자유롭게 보충하기 힘든 부분을 보완하더군요.

 브레이브 랜드에서는 병력을 추가하려면 골드로 해당 병종을 영입해야하는데 자유로운 진행이 아닌 스테이지 진행이다보니... 골드가 많이 부족합니다.


영웅(유저) 레벨이 올라가면 능력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공격력, 물리 방어력, 마법 방어력으로 은근히 고민하게 만드는 선택지(...)

영웅을 위한 장비 시스템도 있긴합니다. 능력치를 올려주기는 하는데, 정말 비용이 빠듯한 편.

현재까지 진행한 구역입니다. 자유롭게 노가다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으면 골드를 넉넉히 모아서 아이템도 병력도 마구마구 올릴텐데...

 한 번 클리어하고나면 해당 스테이지는 더 이상 열리지 않다보니 심리적으로 쪼들리는 기분이 듭니다.


 덕분에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면 '병력 보충하고 올까?' 아니면 '특정 캐릭터 캠프에서 스킬 해제를 할까?' 그것도 아니면 '용사 장비템을 먼저 살까?' 하는 식으로 고민이 생깁니다.


 그래픽이 밋밋하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게임 볼륨이 짧다고는 하는데 어느 정도일지는 아직은 모르겠네요.


현재까지 얻은 병력은 방패 기사까지...

 농부(peasant) : 스킬 없음. 많을수록 강력한 느낌... 대신 싼 만큼 그만큼 약하다.


 궁수 : 원거리 공격. 농부보다 물리 방어력이 있다. 다른 근거리 캐릭터로 적을 상대하고 원거리딜로 최대한 괴롭히는게 필수.


 개척자(pathfinder) : 빠른 기동력. 강한 공격/방어력. 대신 병력 숫자가 적다. 마법 방어력이 있다. 스킬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칸 떨어진 일부 지역에 단검을 날릴 수 있다. 스킬이 사용하기 까다롭고 귀찮다.


 힐러 : 스테이지당 2회 회복 스킬 사용 가능. 낮은 대미지 원거리 공격. 개척자보다 마법 방어가 좀 더 강한데... 궁수처럼 말뚝 딜하면서 회복 시켜주는 것 이외에 특별한 점은 없다.


 풋맨(Footman) : 본격적인 정규군 느낌. 방패 든 모습처럼 방어력이 강하고, 마법 방어도 괜찮다. 공격력도 강력하지만 역시 인원이 적다. 스킬은 적을 하나 공격해 1턴간 기절시킨다.


앞으로 추가될 캐릭터는 둘인데 과연 언제 풀릴지...

플레이 할수록 얻는 보상이 대부분 치료비로 나가는 듯 하네요.

 특히, 저 골렘은 정말 무섭습니다. 일단 위험해보이는 골렘부터 잡았는데 방어력이 강해서 상대하는 인원이 쭉쭉 갈려나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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