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 던파 할렘 업데이트(던파 만렙확장+점핑 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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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던전앤파이터 시즌6 할렘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던파 만렙확장과 할렘이라는 새로운 지역 추가. 그리고, 특수 던전 미명의 틈, 어썰트모드, 테이베르스와 함께 새롭게 개편된 파밍 시스템까지 말이죠. 여기에 할렘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점핑 서버를 통한 빠른 캐릭터 육성까지 준비했더군요.

 2년 동안 정체되어 있던 만렙이 95로 늘어나고, 새로운 지역과 스토리가 추가되면서 복귀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대략적인 할렘 분위기와 이벤트.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는 점핑 서버 이벤트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이번 할렘 지역 도입부와 스토리 초반부는 이름답게 어두운 느낌입니다.

  그 동안 남마법사 스토리 중 배경 설정 정도로 등장했던 '카쉬파'라는 범죄 조직과 센트럴파크의 '파이'가 활약하는 초반부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만큼 할렘 던전들도 어둡게 그려져 있습니다. 지저분한 회색빛 버려진 도시라는 이미지가 상당히 강한 편이더군요.

자세한 스토리는 스포가 될 수 있어 말하기 어렵지만 신규 지역 역시 이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들어주니 직접 플레이를 하며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센트럴파크에서 할렘 쪽 암시장으로 갈 때 황무지를 질주하는 꽤 멋진 연출을 넣어놨더군요. 뭔가 매드 맥스 판타지 버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

- 할렘 지역 이름을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 이름 모두 영화 제목에서 따왔다는 점이죠.

 보더 타운, 토탈 이클립스, 다크 시티, 제9 격리구역, 로열 카지노, 파이트 클럽, 재난 구역, 슬리피 할로우.

 이 중에 파이트클럽이나 슬리피 할로우, 다크 시티 등은 그냥 그 이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럼 제9 격리구역은 뭘까? 했더니... 명작 SF 영화인 디스트릭트9(!)이라고 합니다.

이름들이 독특하네요.

할렘 업데이트의 힘.

- '미명의 틈'은 할렘 지역 95제 할렘 에픽 및 제작서 구매 재료 파밍 던전입니다.

   여기에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며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테이베르스 던전이나, 신규 할렘 던전은 파밍 시간을 단축시키고, 이전보다 자에픽(자신이 낄 수 있는 에픽 장비) 획득이 쉬워졌더군요.

 현재 알려진 방식은 어썰트모드에서 95제 레전더리 구매에 필요한 재료를 파밍한 후 미명의 틈을 돌아  '95제 레전더리 세트'에서 '할렘 에픽 세트 업글'. 그리고 이후 할렘 파밍이나 루크 졸업 템을 갖춘 사람들은 테이베르스 파밍을 하는 방식 입니다.

 최고레벨이 확장되면서 육성뿐 아니라 파밍 콘텐츠가 추가되어 파밍 루트도 다양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파밍 시간도 예전에 비해 짧아진 데다가 에픽 구매로 에픽 파밍도 훨씬 쉬워졌다는 평가.

- 지옥파티 던전을 돌면 이전처럼 에픽 조각을 떨어뜨리지 않으나 90~95제 에픽과 함께 할렘 에픽 구매나 95제 레전더리를 할렘 에픽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이형 결정체 교환 재료인 이형의 파편을 얻을 수 있고 에픽을 해체기에 갈게 되면 에픽 조각이 100개 떨어집니다.

 미명의 틈과 어썰트 모드, 지옥파티 던전을 동시 병행하면 일주일 정도되는 시간에 할렘 에픽 한 부위를 얻을 수 있죠.

 새로 시작했거나 복귀했는데 막상 캐릭터 장비 상태가 90레벨 지역을 돌기 힘들어 보이는 분이라면 진행 중인 이벤트도 참고해 보세요.

 할렘을 모험할 장비 대여할렘?(~9월 13일까지) 이라는 이벤트로 리버레이션 무기와 90제 에컨 방어구를 빌려주는 이벤트니까요.

 다만, 새벽 6시에 초기화 상태가 되니 이벤트 끝나기 전까지 접속해서 하루 한 번씩 대여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할렘에서 만렙 할렘?(~9월 13일)
 게임 중 얻는 로열 캐쉬를 세리아 방에 있는 아론제 상점에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91~95까지 레벨이 오를 때마다 로열 캐쉬 100개씩 주니 어지간한 교환 상품은 충분히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모험단 최대 레벨 역시 35레벨로 확장됐네요. 모험단은 다양한 캐릭터/직업을 키우면서 인원수에 따라서 능력치 버프를 얻고, 추가로 컬렉션에 등록된 캐릭터로 원정대를 보내서 아이템도 파밍 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모험단 35레벨 달성을 하면 힘/체력/지능/정신력이 +275 증가 한다고 합니다.

  8월 30일까지 점핑 서버 이벤트 역시 진행 중입니다. 복귀 유저는 물론이고, 새롭게 시작하는 신규 유저도 꼭 한 번 키워야 할 서버랍니다.

 점핑 서버에서는 캐릭터를 키우는데 느긋하게 5~6시간이면 충분히 90레벨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못 키웠던 캐릭터를 육성하는데 이 점핑 서버만 한 곳이 없죠.

 개인적으로 쉬고 있는 던파 유저들에게 강력하게 복귀하라고 말하고 싶게 만드는 게 바로 이 점핑 서버 때문입니다. 던파를 경험 했거나 경험하지 않은 유저여도 정말 하루면 90레벨 캐릭터를 뚝딱 만드는 게 가능합니다.

일단 점핑 서버에서는 '외전'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와 직업을 키울 수 있습니다.

 큰 제한이 없고 정말 빨리 키울 수 있어서 원하는 캐릭터를 간단하게 키워서 할렘에 진입하고 싶다면 꼭 선택해서 키우세요.

저도 할렘에 사용할 새로운 캐릭터로 이전에 못 키웠던 마창사를 선택해 90레벨을 만들었습니다.

 점핑 서버는 각 지역별로 2~3개의 던전을 지원하기에 지역별 진행시간이 일반 서버에 비해서 정말 광속입니다.

 더구나 초심자를 위한 튜토리얼이나 가이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초심자를 위한 편의성도 굿.

  기존에 90렙 키우던 시간과 비교하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수준으로 빠르게 키워나가는 맛이 있더군요.

 몇 시간이면 90레벨에 기본적으로 퀘전더리 장비와 90제 자에픽 무기를 받을 수 있어서 점핑 서버 진행만 따라가면 일반 서버 이동 후에 바로 할렘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초심자뿐 아니라 고난도 던전이나 파밍을 멀리하는 분들도 차원의 틈이나 안톤, 마계의 틈 같은 던전 콘텐츠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죠.

단, 마계의 틈을 통해서 진행하는 점핑 서버 이벤트 '판타스틱 에픽 빔'이 있습니다.
 하루에 10번까지 돌 수 있는 마계의 틈에서는 1판마다 85제 에픽 장비가 한 개 이상 확정 드랍됩니다. 파밍 던전을 모두 한 번씩 깨면 일반 서버 이동을 할 수 있지만... 바로 가느냐 아니면 마계의 틈 입문 모드를 계속 돌아서 돌아서 미리 에픽 세트를 갖춰 입고 할렘으로 향하느냐의 차이.

 

 판타스틱 에픽 빔 이벤트는 모은 85제 에픽 장비 중 10개의 에픽장비를 선택해 일반 서버로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85제 장비이지만 에픽인 만큼, 성능은 무시 못하기 때문에 꼭 마계의 틈에서 파밍을 하는 걸 추천 합니다.

 단, 에픽 장비 10개를 일반 서버로 가져가는 '판타스틱 에픽 빔 이벤트'는 점핑 서버 캐릭터 중 하나만 가능합니다.

 대신 조금 시간이 필요합니다. 90레벨까지 키우는 건 쉬운데 원하는 에픽장비 모으기는 2일~4일 정도 걸리는 편.

 하지만 원하는 에픽이 안나와서 ‘영고’를 느껴본 분이라면 기존 파밍 기간 대비 말도 안되게 빠른 속도라는 걸 아실 겁니다.

 한시라도 빠른 할렘 입성을 원한다면 아예 에픽 빔 이벤트는 포기하고, 바로 일반 서버로 넘어가 할렘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차근차근 장비를 모아가는 재미를 느끼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침 장비 대여 이벤트 중이라 90레벨 캐릭터만 준비되어도 대여 장비로 할렘 지역을 플레이 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어쨌든 점핑 서버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니 이번 달이 가기 전에 던파 점핑 서버에서 캐릭터 하나 육성해 놓는 건 추천.

 이번 던파 할렘 업데이트는 점핑 서버 하나만으로도 복귀 타이밍을 추천할만합니다. 만렙 확장으로 콘텐츠 추가가 되면서 할렘 지역과 스토리 추가로 즐길 요소가 늘어난 데다가 에픽 파밍도 상대적으로 수월해졌으니 말이죠.

 던파를 쉬고 계시면 이번 달이 가기 전에 키우려고 찜해놨던 캐릭터를 골라 점핑 서버에서 육성하고 새로운 할렘 스토리에 빠져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 본 포스팅은 넥슨으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