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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플리즈(Papers, Please)는 Lucas Pope(3909 LLC)가 개발한 인디게임이다.
구 소련이나 동독을 연상시키는 가상의 공산주의 국가인 아스토츠카(Arstotzka)에서 일하는 출입국 관리원이 되어 볼 수 있는 게임으로 국내에서 게임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작품.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며 일반 한글 패치 뿐 아니라 문화어 버전(북한 버전...)이라는 원작 플러스 알파의 매력을 지닌 한글화도 이루어졌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플레이 해보지 않았지만 방송을 보면서 입국하려는 인물을 여권을 비롯한 몇가지 문서와 대조해 입국과 추방을 선택하는 모습이 참 쫄깃했었다.
이 영상물은 그 게임을 단편 영화(Short film)로 제작자인 니키타 오진스키(Никита Ордынский) 이름으로 스팀과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약 10분 정도 되는 짧은 영상이지만 출입국 관리원으로 겪는 인간적인 고뇌를 소소하게 잘 그려냈다. 다만 원작이 어떤 게임인지 알고 있어야 즐길만 하며,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좀 더 깊이 있는 설정이나 배경을 넣어서 장편 영화로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 과연?
페이퍼 플리즈를 재미있게 했던 사람이라면 영상 감상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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