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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NOX. 녹스 앱플레이어 - PC에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을 돌려보자

by infantry0 2016.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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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스 앱플레이어 ::


 녹스 앱플레이어(NOX APP-player)는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PC에서 안드로이드 기기의 앱 또는 모바일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쪽 계열에서 유명한 존재로 블루스택(Bluestacks)지니모션(Genymotion)을 들수 있습니다. 특히나 블루스택은 PC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돌려보려고 생각했던 분이면 거의 한번씩 만져봤을 물건이죠.


오늘 소개할 녹스 앱플레이어는 작년에 혜성같이 등장한 앱플레이어로 빠른 업데이트로 두 거성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 제작사는 중국의 'Beijing Duodian Online Science and Technology'. 간혹 중국어가 뜰때도 있지만 한글을 제대로 지원합니다.

- 녹스, 블루스택 같은 앱플레이어를 찾는 이유는 역시 핸드폰의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대체한다는 점. 그리고 더 괜찮은 환경에서 안드로이드 어플을 돌려서 최적의 성능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죠.

 특히나 사양이 높아지고 발열이 심한 최신 모바일 게임들은 폰을 바꾸기 보다 이 방법이 더 쾌적하고 경제적입니다.

녹스는 새로운 앱플레이어로 다른 프로그램들 보다 설치 자체가 매우 간단합니다. 설치파일을 받아 실행하고, 설치하면 끝.


설치중에 컨트롤러를 설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설치를 눌러줍니다.

설치 후에도 특별히 잡아줄 부분이 적더군요. 제가 주로 사용했던 블루스택을 예로 들자면...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설정은 둘째치고 스토어와 키보드등을 설치하고 잡아줘야했습니다.


그에 비해 녹스는 설치만 해도 기본적인 부분이 틀이 갖춰져 있어서 적응 사용하기가 매우 편한 편이죠.


 참. 그리고 아시겠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구글 계정이 있어야합니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고 있던 계정을 사용하거나 '녹스'용으로 새로 계정을 파서 플레이하는 방법도 있지요. 어쨌든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계정을 만드셔야합니다.


:: 공식 카페 ::


다만 아직 개발 초기다 보니 사용자에 따라서는 실행 오류나 설치중 블루 스크린이 뜨기도합니다.

 저도 설치중 블루 스크린이 떴었는데요. 다행히 재설치후에는 더이상 오류가 뜨거나 하지 않고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류나 사용법에 대해서는 공식 카페에서 다양한 해결방법과 팁을 사용자들이 공유하고 있으니 꼭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제가 설치할 때 처음에는 다른 설치 폴더를 지정했지만, 오류가 있어 다음에는 기본적인 설치 경로로 놔둔상태에서 설치했습니다.


- 사실 이 부분은 초기에 자주 겪는 부분입니다. 현재까지 앱플레이어의 대명사인 '블루스택'도 지금은 안정화됐지만, 초기 버전들은 블루스크린과 녹스에 비하면 엄청나게 불친절한 설치방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만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가 아파올지경...


 녹스를 설치 하고  처음 설치한 게임은 '러스티블러드'입니다. 최근에는 히트나 이데아등 대작 게임들이 많이 나온 상태지만, 그런 작품들이 없을때 제 손맛을 책임졌던 액션RPG입니다.


 러스티블러드는 가입없이 손님 모드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사양도 그렇게 높지 않은 작품이라 일단 먼저 선택했죠. 플레이하는 재미는 여전하더군요.


메인 화면 밖 오른쪽에 간단한 숏컷 아이콘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폭넓은 기능들을 간편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죠.

 녹스에서는 가상패드를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가상키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러스트 블러드를 플레이하면서 적용시켜봤는데요. 사용방법은 직관적이고 눈으로 보면서 쉽게 적용이 가능해서 누구나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다만, 대사가 나올때마다 해당 기능이 제대로 먹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활성화/비활성화를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긴 합니다만 빠른 반응을 요하는 모바일 게임에서는 아쉽죠. 이런 기능 자체가 존재한다는게 큰 장점이긴하지만 좀 더 발전할 필요가 있겠더군요.


 그래도 PC에서 키보드 입력을 플레이하면 PC판 아케이드 액션 게임 부럽지 않은 조작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 게임을 예전에 플레이하고 포스팅할 때 패드로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녹스로 비슷한 감각을 느낀 플레이였습니다.

옵션에서 겜패드설정을 켜주세요.

 참고로 녹스는 안드로이드 패드도 지원(!!)합니다. 저는 엑박 패드만 있어서 바로 잡히지 않지만 역시 간단한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신 모바일 게임인 '히트'도 플레이 해봤는데요. 아쉽게도 플레이는 썩 매끄럽지 않더군요.

사양이나 궁합에 따라 매끄럽게 돌아가는 분이 있긴하지만, 저는 '히트'가 계속 말썽이었습니다. 색상이 바뀌어서 나오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튕기는 등 말이죠.


우선 설치가 문제 였는데요.


 처음에 계정 인증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업데이트등을 하면 다양한 게임들이 스토어에 표시되지만 정작 최근 게임들중 일부만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지원기기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이데아도 마찬가지...

 때문에 히트처럼 검색에서 잡히지 않는 게임은 따로 설정을 해줘야합니다. 이 방법은 다양한 블로그에서  다뤘더군요. 여기서도 다양한 블로그에 퍼진 그 내용을 옮기는 수준이되겠지만 꼭 참고해주세요.


 자체적으로 간단하게 루팅을 지원하는 녹스의 특성 때문에 가능한 방식입니다.

그냥 옵션에서 간단하게 ROOT를 켜주시고 설정을 저장합니다. 그리고 팝업창이 뜨면 NOX를 재부팅하세요.


그 다음 파일 매니저(File Manager)에서 SYSTEM 폴더로 들어가서 가장 아래 있는 build.prop를 선택해서 열어줍니다.


로케이션은 기본 US로 되어있습니다. 다른부분은 몰라도 여긴 꼭 KR로 바꾸시길

그리고, 빨간 네모로 묶어 놓은 4가지 항목을 만져 주시면 '기기가 이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현재 히트 플레이 방법을 적은 블로그들은 SM-N520L(갤럭시 노트5)을 기기 모델로 사용하더군요. 저는 다른 게임에 눈이 가 있어서 'LG-180S 또는 LG-F180S(옵티머스G)'로 변경해서 사용했습니다.


에뮬이란 역시 도전하는 맛

 제가 눈독 들였던 '녹스'로 플레이해보고 싶은 게임은 바로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였습니다. 히트보다 오히려 구동이 더 힘든(...) 녀석이었죠.


 용량도 월등한데다가 '녹스에서 히트 플레이하기..' 방법을 참고해도 호환 기기가 아니다보니 =_ = 스토어에 뜨지를 않더군요. 그 때문에 옵지 모델명을 써주게 되었고 어찌어찌 동작까지는 가능했습니다.


 튜토리얼인 훈련소까지만 진행해봤는데요. 다양한 옵션을 만져 볼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기본 설정만으로는 느리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후후.


제가 만든 가장 쾌적한 블리츠 녹스 가상키 세팅.

무엇보다 가상키를 활용하면 '키보드 + 마우스' 조작이 가능합니다. PC의 궁극의 컨트롤 방식으로 블리츠를 할 수 있습니다만...아직 최적화된 옵션이나 설정을 찾지 못하다보니 메인으로 돌리기는 힘듭니다.


다양한 옵션들이 있어서 옵션을 잘 만진다 적절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아무리 간편한 조작성을 가진 녹스지만 다양한 기능을 전부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쉽더군요.

 사용자들이 더 많은 팁과 오류 해결법을 제공하고, 제작사에서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해나가면 단시간에 굉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다중창을 사용하는 '멀티 실행'과 자체 지원 '녹화'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모바일 게임을 즐겨플레이하거나 모바일 게임 포스팅을 자주하는 블로거들을 타깃으로 종합 유틸리티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조작감과 빠른 적응성을 가진 프로그램이지만 여전히 초심자에게는 미지의 영역에 속하는 기능들이 많습니다.


녹스는 나온지 얼마 안된 '앱플레이어'임에도 상당한 기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블루스택보다 가볍고 간단하다는 점. 그러면서도 특별한 스폰서 앱을 설치할 필요없는 완전 무료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설치ㅡ간단한 루팅과 설정ㅡ나 실행면에서도 여타 에뮬레이터에 비해 단순한 부분이 좋죠.


 앞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앱플레이어로 오류와 버그를 재빠르게 잡아간다면 강력한 기능을 필두로 앱플 레이어의 정점에 오를 수 있을꺼라고 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상키' 사용 편의성과 프로그램 자체 안정감만 조금만 더 상승해도 다른 앱플레이어는 필요 없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PC에서 안드로이드 게임을 돌리는 프로그램을 찾으신다면 '녹스'를 기억해 두세요.


* 본 포스팅은 녹스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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