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여러가지 플러그인이라던가 직관적이고 손쉬운 에디팅등... 네이버 블로그 보다 유입량이 떨어진다는 점은 티스토리 자체가 가지는 뛰어난 표현력이 상쇄하고 남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다양한 플러그인들은 겹친다는 이유로 삭제되거나 일부는 서비스 종료를 이유로 사라졌고...
편리했던 예전 에디터를 버리고 강제로 새 에디터로 갈아타야만 했다.
그럼 새로운 '신' 에디터는 편리한가? 글쎄.
그동안 익혔던 에디팅의 편의성을 다시금 익혀야하고, 옵션 체크를 안해주면 보기싫은 <P>가 붙는데다가
...
새로운 에디터가 나온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내 마음대로 원하는 글자를 포장할 수 없는 '글상자' 오류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구 에디터의 장점을 이어가면 몰라도 오히려 호환성도 안좋은 모습.
여기다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태터데스크도 이미 7월달에 삭제 공지를 내보냈지만 예정일인 9월 30일이 지나도 꺼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공지를 늦게 확인하고 다시 태터데스크에서 티에디션을 사용해 봤지만 이건 도저히 쓸만한 물건이 아니다. 편리하지도 않고 오히려 기능의 세밀함은 떨어진다.
대체 편리한 기능이 사라지고 더 떨어지는 기능이 살아남는 걸 보자니 무슨 삽질인가 싶다.
그나마 아직 종료되지 않고 있는 태터 데스크를 유지시키길 빌 뿐이다. 태터 데스크에도 불편한 점이 있지만 쉽고 간편함 그리고 자잘한 설정은 티에디션이 따라갈 수 없다.
'말로만 하는' 티스토리 유저를 위한 업데이트는 이제 그만했으면 싶기도 한 심정.
추가1 -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전에서는 이미지를 올리고나서 포스팅을 저장했다가 다시 불러오면 모든 이미지파일이 리스트에 있었다. 저장된 상태 그대로.
하지만, 지금은 이미지를 파일 보관함에 올리고 포스팅하다 쉴겸 중간 저장을 하고 다시 와서 포스팅하려고 보면 이미지 리스트가 비어있다. 화면에 삽입한 파일만 살아있고, 그외 파일은 자동을 삭제된 모습.
만약 간이 포스팅으로 이미지를 모두 저장해 올려놓고, 하드에 저장된 이미지를 지우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낭패. 어째서 올린 파일이 저장이 안되는가... 이전 에디터에서는 그냥 됐다고!
기존에는 포토업로더로 올려진 사진이 모두 파일보관함에 올라가 직접 파일보관함에서 사진을 지우지 않으면 모든 사진을 저장하였습니다. 그래서 갤러리 등에서 이미 삭제한 줄 알았던 사진이 확인되는 문제를 경험하셨을 텐데요. 에디터에서 사진을 첨부하셨더라도 본문 작성하면서 삭제하면 자동으로 파일보관함에서 삭제하도록 수정하였습니다.조만간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할 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늘 고객에게 귀 기울이는 티스토리가 되겠습니다.
공지를 찾아보니 5월 경에 이런 업데이트를 했던 듯. 문제는 작성중 삭제라는게 본문에 삽입 안된 걸 지운다는 건데 저장해 놓은 파일 자동 삭제는 아무런 언급도 없잖아...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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