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가족 - 43레벨, 크래쉬 오브 클론 미션

어느새 43렙을 찍은 심슨가족이군요.

 이번 시즌에는 심슨가족에서 클래시 오브 클랜(크래쉬 오브 클랜)의 패러디 미션인 클래시 오브 클론(...)이 진행중입니다. 터치와 수집으로 이루어지는 소셜게임 심슨에 COC 패러디가 나올줄이야.

바바리안 호머와 아처 리사, 고블린 바트, 마법사 마지(...)

호머와 마지는 일방적인 돌로 지어진 성에서 업그레이드를 할수 있고, 리사는 재활용 성, 바트는 마분지 상자로 만든 성으로 캐릭터의 취향을 잘살린 디자인이 센스가 좋더군요.

심슨은 친구로 등록된 유저들과 교류만 가능했지만 클래시 오브 클론이라는 패러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서 아무 유저나 익명으로 쳐들어가서 5개의 건물에 약탈을 걸 수 있습니다.

건물 하나에 병사를 투입할수록 약탈에 들어가는 시간이 짧아지는 타입. 성을 업그레이드하면 방어력이 좋아져서 상대가 건물 하나를 파괴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약탈이라고 해도 공방 모두 자원을 얻는 방식이라서 필사적으로 공격/방어 알림에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밋밋하던 미션에 뭔가 활기가 도는 잘만들어진 시스템.

그래도 이 게임은 심슨. 자아비판(...). 제작진의 센스에는 감탄할 수 밖에 없달까...

....저기 전혀 상관없는 브랜드가 섞여 있습니다만...

게임에 대한 폭력설을 역설하는 리사. 역시 개념인...이라지만...

클래시 오브 클론 이벤트에 나오는 대사들이 상당히 재치있는 것들이 많다.

최근에 40레벨이 넘어가면서 등장인물이 많아지고 새로운 건물로 별로 등장하지 않아서 조금씩 지루하던차에 찻아온 캠페인 미션. 밋밋한 게임임에도 계속 붙잡게하는 심슨 자체의 캐릭터성과 제작진의 게이머 속을 잘 아는 적절한 대사들이야 말로 백미.

 

더구나 친구가 아닌 다른 유저들의 마을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창의력 대장인 게이머들도 많고...장잉력도 구경할수 있다. 일부는 현질의 궁극을 보여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