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 게임 방송 및 녹화 프로그램

OBS(Open Broadcaster Software)는 방송과 녹화용 프로그램입니다.
 H264 코덱을 사용하고 다양한 설정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쉐어웨어인 Frap나 반디캠등과 달리 오픈소스에 무료죠. 여기에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옵션에서는 저용량으로 게임에 부담없이 녹화가 가능합니다.

 프리셋 설정을 해두면 간단하게 방송용과 녹화용으로 선택 사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 다만 FXAA등 특수효과를 사용하는 게임들인 경우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군요.

- 이 글을 쓰는 현재 OBS 0.625 Beta가 나와있고, 윈도우용과 OSX용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무설치버전도 업데이트가 가능.

- faq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영문(...)

추가 >> 2016년 11월 현재 기존 버전은 클래식으로 분류되어 0.659b까지 나왔습니다.

이후 OBS studio로 릴리즈되는 중이네요. 0.16.5 버전까지 나온 상태.

 한 때는 반디캠을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그야말로 심플함이 매력인 녹화 프로그램이죠. 프랩스보다 손쉬운 설정과 범용성. 하지만 1280이 넘어가는 해상도의 게임을 녹화하면서 게임 자체가 버벅거리는 일이 꽤 있더군요. 그래서 조금 더 괜찮은 유틸이 없나 찾아봤습니다.

 프로그램 종류는 예상 외로 많더군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반디캠(BandiCam) , 프랩스(Fraps) , 액션!(Action!) , 오캠 이외에도  D3Dgear, screenrecord, Camtasia, Snag it, ZD Soft Screen Recorder, PlayClaw, WM Capture, Dxtory, liteCam Game, ACA Capture Pro 등등...

 하지만 그 많은 것들 중에 무료이면서 인터페이스등을 만족하는건 이 녀석 뿐이었죠.

사용법은 처음에는 복잡하고 불편합니다. 특히 거의 전자동에 가까운 반디캠에 비해서는 엄청 불편합니다.하지만 기능 하나하나 찾아서 익히고 나면 크게 어렵지 않은 녀석이기도합니다.

 무료로 녹화 가능한 프로그램을 찾는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

 대세가 될지 모르는 엔비디아의 ShadowPlay도 있지만 해당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더군요. AMD도 게이밍 이볼브드에 비슷한 기능(Game DVR)을 넣었지만 뭔가 무거운 느낌이고... 그외에 MSI 애프터버너 - 프레데터도 있긴합니다.

- OBS는 처음 사용할 때는 굉장히 복잡한 느낌이 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영문 가이드를 읽으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거나 아니면 국내 블로그등에서 사용기나 설정법등을 짜맞추면서 겨우 어느정도 손에 익더군요.

 익숙해지면 방송용/녹화용으로 프리셋(프로파일)을 만들어 나누거나 용량이나 해상도 별로 나눠서 관리하는게 좋습니다.

- 방송은 트위치만 뚫어논 상태인데, 딜레이를 빼고는 방송이 손쉬웠습니다. 위에 있는 FAQ링크를 찾아보면 각 방송 서비스별로 스트리밍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OBS는 녹화 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처음에 말한것처럼 일부 효과가 인식되지 않아서 눈에 보이는 그대로 저장이 안될수도 있으니 주의. 녹화하려는 게임을 반디캠등 다른 녹화과 OBS로 녹화해서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화질이나 색감등말이죠.)

 설정 옵션은 영상을 잘아는 분이 아니면 크게 만질 필요가 없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 이사람 저사람 블로그를 확인하면서 조정해 봤는데 기본이 일단은 안정적이더군요. 용량도 저렴하고...

- 창모드 캡쳐는 메인 '소스 목록'에서 '윈도우 캡처'를 만들어서 더블 클릭해 이 화면을 띄워야합니다.

 이 후 윈도우에서 해당 프로그램 선택 - 영역캡처로 영역을 확인한 다음 - 기본 해상도로 지정해야 창모드 캡처가 됩니다. 간혹 지정이 잘못되기도 하므로 꼭 테스트를 하고 지정이 안됐다면 다시 시도한 다음 캡처에 들어가야합니다.

 처음에 창모드 녹화가 안되는 줄 알고 버릴뻔 했었죠. 설정 방식은 반디캠처럼 바로잡아주는 방식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굉장히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