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퍼즐대전 - 삼국지와 퍼즐앤드래곤의 조합

:: 삼국지퍼즐대전 for Kakao 홈페이지 ::

 삼국지 퍼즐 대전은 일본 Cygames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현지화해 서비스하는 퍼즐게임이다. 기본적인 게임 스타일은 퍼즐 앤 드래곤(=퍼즈도라,퍼드)과 거의 동일하다. 전설이나 판타지 계열 캐릭터를 사용하고 별다른 스토리가 없는 퍼즈도라와는 달리, 익숙한 삼국지를 배경으로 삼으면서 스토리형 스테이지와 다양한 무장을 등장시키고 있다.

오픈 기념으로 신규 유저 10일 로그인 보너스. 1일 한정 뽑기 보옥 100개로 낮춰주는 등의 이벤트가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 공식 카페 :: 또한가지는 공식 카페를 활용한 이벤트들. 최근 국내 모바일 퍼블리셔는 네이버 카페를 활용하는 일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카페 위주의 커뮤니티들은 폐쇄적인 곳이 많아 카페 가입은 꺼리는 편이지만 카페 활용을 자주하시는 분이면 부가적인 이벤트 참여가 가능.

위,촉,오로 주로 읽거나 들었는데, 위,오, 배열이 다르니 좀 특이하.

  삼국지퍼즐대전은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삼국지는 중국 한나라 이후 위,촉,오로 삼국이 벌이는 이야기로 아시다시피 삼국지연의라는 중국 고전으로 유명합니다. 실제 사건과 야사, 소설적 상상력이 버무려진 작품으로 여러 게임들에서 이를 차용하고 있는 소재죠,

 삼국지 퍼즐 대전을 시작하면 위나라(조조), 촉나라(유비), 오나라(손권)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각 군주 캐릭터는 최대 5성까지 각성이 가능한 캐릭터로 주어지며, 튜토리얼에서 각성을 시킨 3성 리더를 가지고 플레이를 시작하게됩니다.

일러스트가 나쁘지 않은 가이드 링링.

  튜토리얼은 상당히 간략합니다. 특히 퍼즐앤드래곤을 해보신 분이라면 매우 익숙한 기분이 드실 플레이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이런 퍼즐 게임을 해보신다면 튜토리얼은 차근차근 따라가시는게 중요합니다.
 튜토리얼은 메인 화면 설정창(상단 오른쪽 톱니 바퀴)을 열어 다시보기도 가능하니 혹시 대충 넘겼다가 다시 보시는것도 가능하니 참조하세요.

조작은 특정 병사 또는 만두를 터치해서 제한 시간안에 움직이면서 3개 이상으로 같은 병사(색상)을 배열시켜 전투하는 방식.

 실제 퍼즐게임/전투 화면을 비교해도 상당히 닮아 있죠. 퍼즐 앤 드래곤이 워낙 성공작이니 말이죠.
 대신 삼국지퍼즐대전은 구슬이 아닌 병사들도 바뀌었고, 하트는 만두로 변해있습니다. 전투 창은 SD 캐릭터가 등장하고 액션이 있다보니 퍼즐 앤 드래곤에 비해 넓습니다.

 또다른 특이점은 퍼즈도라가 구슬이 비었을 때 위에서 떨어지지만, 삼국지퍼즐대전은 병사가 아래서 위로 올라오면서 보충됩니다. 조작감/조작 하는 재미는 퍼드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만 대각선 이동등 반응성은 오히려 좋더군요.

  스킬은 퍼즐앤드래곤에 비해 화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면 1/3을 가득 채우는 일러스트에 무엇보다 이 게임의 최대 특징인 모든 캐릭터와 상황에 따른 대사가 존재한다는 점이 효과적으로 잘 발휘됩니다.

앞서 언급한 가장 큰 특징은 음성 볼륨감이 상당하다는 점입니다. 모든 캐릭터가 각각 다른 대사를 가지고 있거든요. 주요 장수부터 말단의 병사, 심지어 경험치용 카드까지(...) 보이스가 들어있는 점은 신선한 모습.

 카드 RPG게임중 하나인 체인 크로니클이라는 게임도 카드 캐릭터에 성우가 있지만 한정된 대사가 사용된데 비해서 삼국지 퍼즐 대전에서는 모든 장수가 다른 대사와 음성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성으로 카드 일러스트가 달라지면 여기서 또 대사나 성우가 달라집니다. 가령 시작시 받는 리더를 보면 초반에는 어린 시절 일러스트에 소년 같은 목소리지만 각성후 장년으로 성장한 일러스트에는 그에 맞는 음성과 대사를 들려줍니다.

  다양한 효과와 더불어 단순히 퍼즐앤드래곤을 따라했다는 것보다 좀 더 강화시킨 형식을 볼 수 있다고 할까요. 큰 화면과 다양한 음성 소스는 좋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특히 리더 일때 콤보에 따라 연달아 터지는 대사 연결을 듣는것도 재미중 하나.

  블리자드나 LOL, 도타등의 AOS등 PC 대작 게임의 다양한 성우 기용에는 못미치는 점이 있지만 모바일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볼륨감을 보여줍니다.

주로 사용되는 메뉴를 보자면 전투는 각 시나리오 전투와 이벤트 전투가 있습니다.
 시나리오는 처음에는 선택한 진영만 열려있지만 플레이하면서 타국가의 전투도 열리게 됩니다. 이벤트 전투는 각성 아이템을 주는 요일 전투와 군자금을 얻는 주말전투, 특정 시간에 열리는 경험치 전투가 있습니다. 이것도 꽤 익숙하죠?

 런칭 이벤트로 영웅 열전 '관우편'전투가 오픈된 상태로 초급-중급-상급-최상급이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여기서 6성 관우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그리 쉽게 나오진 않겠죠. 대신 경험치가 높고, 낮은 등급이지만 다양한 촉군 장수를 얻을 수 있으니 지금은 여기에 올인해보시길 권합니다.

관우편에 등장하는 적은 '촉'세력이며, 속성에 따라 '오'세력에 큰 피해를 입습니다.

  삼국지퍼즐대전에서도 속성이 있습니다. 보통 위나라는 오에 강하고, 오나라는 촉에 , 촉나라는 위에 강한 형식. 하지만 전투에 따라서 속성 배치등이 조금씩 다르니 전투에 들어가기전에 확인하는게 필요합니다.

장수는 전투에서 드랍되는 방식과 뽑기를 통해 얻는 방식이 있습니다. 뽑기는 역시 우정과 보옥(기본 150개 사용)을 사용한 고급 뽑기가 있습니다.

 팀 편성시 리더 스킬에 주의해서 설정해야합니다.국가별로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친구를 맺고 친구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체크해야겠죠. 더불어 카톡게임으로 나오면서 기본 친구 시스템 이외에 카카오톡 친구 설정도 있습니다.
 친구끼리는 우정보내기도 있으니 친구 설정에서 찾아보세요.

장수 카드는 합성으로 레벨과 스킬을 그리고 각성을 통해 등급을 올릴수 있습니다.

합성은 같은 국가를 사용하면 1.5배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갑니다.
각성에 성공하면 비어있던 별표시가 1개 채워지게 됩니다. 비어있는 별표가 없다면 각성은 더이상 할 수 없는 캐릭터겠죠. 또한 각성을 하면 일러스트가 바뀌기도 합니다.

같은 장수 카드가 있다면 한계 돌파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한계 돌파에 성공하면 최대 레벨이 상승하게 되므로 낮은 등급이라도 마음에 드는 장수는 한계돌파로 조금 더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초선...

기존에 퍼즐 앤 드래곤을 즐겨 했던 분에게는 한번쯤 해보시는것도 괜찮을 듯한 게임입니다.
 조작법등 기본은 퍼즐 앤 드래곤과 같아 접근성이 쉽고, 삼국지 캐릭터를 활용해서 퍼드에 비해 배경 지식이 널리 알려진 모습이라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기가 조금 더 수월한 편입니다.

  성우들의 다양한 음성 요소와 삼국지를 귀엽게 그려낸 일러스트와 캐릭터도 나쁘지 않고 말이죠, 다만, 몇 가지 아쉽다면 아직 초기라 그런지 일부 로딩 시간이 긴 점이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다채로운 음성에 비해서 배경음악이 개인적으로 ㅠ_ ㅠ 매우 아쉽습니다.

아 그리고, 아직 퍼즐 앤 드래곤을 접하지 못했던 분이라면 삼국지를 퍼즐로 결합한 게임. 즉, 삼국지 퍼즐이라는 요소로 접근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