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nafen - PC엔진을 포함한 멀티 시스템 에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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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nafen은 멀티 시스템 에뮬레이터로 PC엔진, 게임보이 시리즈, PSX등 다양한 콘솔 게임기를 이것 하나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현재 최신버전은 Mednafen 0.9.32.1-WIP 버전이며, 여기서는 PCE-CD위주로 스샷과 함께 약간의 설명을 첨부해 올립니다.

위키에 따르면 Mednafen은 "My Emulator Doesn't Need A Frickin' Excellent Name"의 두문자어(頭文字語, 낱말의 머리글자를 모아서 만든 준말)라고 한다. 오픈소스.

- 에뮬레이팅 되는 기기  [코어 기반이 되는 에뮬]
Atari Lynx [Handy]
Game Boy Advance/Color [VisualBoyAdvance]
Neo Geo Pocket Color [Neopop]
NES(패미콤,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FCE Ultra]
SNES(슈퍼 패미콤,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bsnes]
Nintendo Virtual Boy, PC Engine, PC-FX, PlayStation [자체]
WonderSwan Color [Cygne]
Sega Genesis(메가 드라이브) [Genesis Plus]
Sega Master System and Game Gear [SMS Plus]
* 슈패, 세가 제네시스, PS1, 버추얼보이등은 WIP(Work in process)버전에서만 동작.

 Mednafen(이하 메드나펜)은 커맨드라인 기반이라서 사용할때는 프론트엔드가 필요한 에뮬레이터입니다. Zinc나 기본적인 마메도 이런거지만서도...이런 편의성이 낮은 시스템 때문인지 잘 안알려진 에뮬이더군요. 필자는 에뮬크래쉬에서 'LiTaNia님의 글'이 없었다면 아예 모르고 지나갔을 녀석이죠.

 개인적으로도 PCE-CD를 제대로 돌리는 에뮬이없었고, CD쪽은 구동률도 낮았던 터라 신경도 안쓰고 있었던터였죠. ootake나 매직엔진등으로 구동을 시도해본적도 예전에 있었지만 가상CD등을 사용해 상당히 복잡다단했던데다 이쪽계열에 딱히 해보고픈 게임도 없어서 더 관심밖이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에뮬이라서 하나하나 파일들을 찾아가는데(...) 국내 블로그등에서 메드나펜을 제대로 알려주는 곳은 못찾겠더군요. 오히려 Wii나 PS3로 나온 포팅 버전들에 대한 것들은 꽤 많이 볼 수 있었지만 말이죠.

결국 직접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파츠를 모아나가야했습니다.

메드나펜과 같은 폴더에 살짝 압축을 풀어주면 OK.

:: MedGui Reborn 홈페이지 :: & :: 베타 0.042버전 다운 ::
현재 필자가 쓰는 프론트엔드는 MedGuiReborn Beta 0.042 버전입니다.

 초기에 다른 프론트엔드들도 찾았지만 이게 돌아가는지 아닌지 도무지 알수가 없는데다가 최신 버전지원을 하지않거나, 버전이 다르다면서 아예 메드나펜 구버전을 가져와서 덮어씌우는 만행을 하는등(;;)...삽질신공을 보여줬습니다. 이것저것 찾다가 정착한게 지금 이 MedGui Reborn beta입니다.

- 우선 롬이 있는 주소창 바로 왼쪽에 있는 검은 도스창모양 아이콘을 눌러 롬 또는 ISO를 찾아 리스트에 롬이름을 띄워야합니다.
 PCE-CD는 WAV 분할버전들은 안돌아가더군요. 옵션들을 보면 온전한 이미지 버전만 플레이 가능한 건 아닌것 같지만... 일단 최초 구동으로 생각했던게 악마성이라 일단 필자는 포기.
 다시 시도하니 잘돌아갑니다. 실행시에 wav로 변환을 안하고 mp3 상태였던가 봅니다.

- 리스트에 뜬 롬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을 하면 비디오와 오디오등 옵션 조절하는 팝업창이 뜨므로 거기에서 옵션 조절을 해줍니다. 비디오는 X,Y 1.0이 오리지널 창크기이므로 3.0정도로 올려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바이오스는ㅡ알아서 잘ㅡ구해서 메드나펜 메인폴더에 넣거나 옵션에서 직접 폴더명을 찾아 잡아줍니다.

- 옵션 조정이 다됐으면 옵션을 저장합니다.

피의 윤회는 슈퍼 CD-Rom2 시스템이라서 다른바이오스를 잡으면 엉뚱한 화면이 뜨더군요.

- 세모 버튼을 눌러 실행합니다. 그럼 바이오스 구동창이 뜹니다.
  이미지에 따라서 반응이 없는것도 있고, 바이오스 폼이 떠도 그 이후 실행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대로된 이미지라면 바로 플레이가 가능.

처음으로 구동을 시도해본 작품은 PSP로 리뉴얼되어 나왔던 '악마성 드라큘라X : 피의 윤회'입니다. 사실 이거 하나 구동하기까지 오작동과 잘못된 이미지라 다시 구하는등 상당히 고생을 했습니다.

플레이하는데 가장 중요한 키 설정은 프론트엔드 내에서 설정하는게 아니라 게임을 연 다음 설정하게 되어있습니다.

바이오스 화면이나 게임 화면이 뜬 상태에서 ' Alt + Shift + 1 '을 눌러서 키 설정이 가능합니다. 엑박 패드도 인식되더군요. F1키를 누르면 단축키가 뜨니 필요에 따라 열고 사용하면 됩니다.

처음 구동하기까지가 좀 까탈스럽지 구동률은 상당히 좋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이런 에뮬을 몰라서 구동 못한게 속상할 지경이네요.

 에뮬 초심자분들보다는 어느정도 만질줄 아는 분들에게 알맞은 에뮬레이터라고 보입니다. 이녀석이 버전업이 잘 이루어지고 편의성만 좋아진다면 다른 오래되거나 더이상 업데이트가 없는 에뮬레이터를 모두 대체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잘 업뎃이 된다면...

PCE-SCD2 버전과 PSP 버전을 보면 세월의 변화가 보인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