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에이지 뮤턴트 닌자거북이 : 슈레더의 복수]
- 초반에는 좋은 애니메이션과 적당한 타격감, 익숙하고 괜찮은 조작감에 좋은 인상이었으나 중반부터는 많이 희석되버린다. 액션은 좋은데, 떨어진 아이템을 줍는게 아니라 그냥 아이템에 다가가면 먹는 방식인 점이나 너무 한정적인 배경 파괴 범위 등 플레이 할수록 아쉽거나 신경을 건드리는 요소들이 꽤 있다.
- 현재 가장 짜증나는 건 적의 잡기 판정과 공격에 대응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플레이어 쪽 잡기 범위는 좁은데, 상대하는 적은 팔도 늘어지고, 대쉬해서 물어뜯는 등 다양하게 잡기를 하며 범위가 넓고 빨라서 이를 벗어나기는 매우 힘들다.
대시 사용을 강요하는 검은색 도복의 닌자라던가 범위도 길고 전면 무적인 창병, 가뜩이나 히트 박스도 작은데 더럽게 많이 나오는 로봇 강아지, 무적 시간있는 키 큰 로봇 등등 고전 게임의 괴랄함을 그대로 담아냈다.(...아오 신발)
보스전의 경우도 반격 패턴이 매우 빠르다. 편하게 클리어하려면 도발을 통해서 필살기 게이지를 모아야하는데, 그럴 시간을 거의 안준다.
- 공중을 이동하는 녀석들은 2단 점프나 X+A 상승 공격으로 대응이 가능하지만... 2단 점프는 캐릭터에 따라 공격 타이밍과 범위 계산하기가 힘들다.
- 난이도를 중간으로 했음에도 1인 플레이로는 난이도가 어렵다.
[붕괴: 스타레일]
-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지만...업데이트 용량에 비하면 콘텐츠가 좀 애매하다. 스토리도 급작스러움 반. 고유명사에 자기들만 아는 대사 반.
그리고, 버전별 컨텐츠는 금방 소모하는데, 기본적으로 뭔가 제대로 할만한 게 없다. 재료 파밍, 시뮬레이션 우주 한번, 망각, 혼돈, 허구 같은 주당 몇번 돌고 마는 정도인데, 진짜 숙제 느낌으로 개척력 소모를 할 뿐이다.
그나마 재료 파밍이 오토 돌릴 맛이라도 있지만...개척력이 매우 짜기에 이 마저도 제한적이다.
- 느긋하게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적당한 느낌도 들지만, 가지고 있는 캐릭터 풀을 사용해 풀어나가거나 조합을 시험해볼 자유로운 콘텐츠가 없으니 재료 뽑고 개척력 사용하고 끄는 일이 일상이다.
- 유물은 진짜 복불복이라서 적당한 유물이 나오면 그냥 쓰거나 좋은 게 나올때까지 돌려야한다. 적당한게 나와도 레벨업 할 때 붙는 옵션이 로또.
- 무과금 유저는 캐릭터 픽업과 전광(전용 광추) 픽업 두마리 토끼를 잡기 힘들다. 그러다보니 유저간 격차가 심한 편.
기본적인 버전별 콘텐츠는 어느 정도만 갖추면 클리어할 수 있게 되어있는 점은 매력적이라고 하겠지만, 90레벨 이상 콘텐츠는 빡빡한 편. 무엇보다 퍼주는 게임들과 달리 재화인 성옥을 이벤트로 뿌리는 게 적다.
[진격의 거인 브레이브 오더]
- 일본 제작 게임이라 그런지 불편한 부분이 많다. 일본이 콘솔이나 아케이드 게임을 잘 만든다고해도 특유의 불편함이 적응을 강요하는 편인데 일본 모바일 게임은 그 강도가 더 심한 듯.
특히 이 작품은 게임 계정 연동이 심각한 수준이다. 연동 ID와 비번을 유저가 직접 만들어야하며, 그걸 기억(...스크린샷이나 적어놔야...)했다가 연동시켜야한다. 이마저도 연동 id 만들기와 헷갈리게 겹쳐있기도하고, 연동 ID 사용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수준.
- 배터리 사용량이 엄청나다. 붕괴 스타레일과 비교해도 이쪽이 더 심하게 배터리를 거의 녹이다시피한다. 일본 게임들은 이쪽이 낭비가 많다. 아마도 정말 쉴틈 없어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 때문이 아닌가 싶지만, 완성도를 보면 그냥 메모리 누수가 심한게 아닌가 싶기도...
- UI라고 해야하나 콘텐츠 찾아다니기가 너무 힘들다. 보통 뒤로 나가기하면 상위 메뉴나 메인 화면으로 나가거나하는데 이쪽은 웹페이지처럼 바로 전에 본 페이지로 돌아가는 방식. 그냥 홈버튼 누르고 처음부터 다시 찾아가는 게 필수.
- 게임 콘텐츠 설명도 거의 없어서 기능 하나를 배우려면 실전 박치기나 공략을 찾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황당했던게 대인전투 훈련을 1번 마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마크가 뜨는데...이게 포인트에 따라 보상이 상승하는데 설명이 없다. 3번 전투를 다 한 후 받으면 5만인데 그냥 바로 받으면 1천. 마크를 뜨지 않게 하던가 하루 결산할 때 그에 따라 보상을 주던가 해야지 이게 뭔짓인가 싶다.
- 재화가 미치게 부족하다. 결국 게임이 막히면 주회만 주구장창 돌려야하고...그걸로도 금화 채우기가 힘들다.
- 특성 변경 같은 함정 요소도 있다. 마치 콘텐츠니 한번씩 돌려보세요 하고 있는데 이게 특성이 현재 가진게 좋은지 아닌지 부터 확인할 수 없고, 대부분 돌리면 마이너스가 된다. 마이너스면 다시 플러스로 만들려고 보석을 쓰게 되는데 당연히 확률이라 복구가 안된다. 그냥 로또에 주식에 꼴아박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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