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47 (+ 0.8.8 패치, 추가)

잘보면 깃대의 모습, 높이, 깃발의 움직임등이 달라졌습니다.

  0.8.8 버전(이하 8.8)은 한국서버는 이전에 업데이트가 됐지만 북미는 버그를 이유로 들어 연기를 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일부 버그가 눈에 띌 정도로 보인다는게... 일부 설정은 8.8이 되면서 자기 멋대로 바뀌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가장 충격적인건 북미보다 한국섭이 더 빨리 패치를 했다는 것...OTL

추가 :  MM. 즉, 매치메이커가 8.x 후반대에 들어오면서 기능이 영 미덥지가 못합니다. 그전에 미쳐가는게 자주포들이 한방에 6~8대이상씩 잡히기도 했었고...이후 자주포 너프 이후에도 이해못할 팀구성을 가끔 보여줬습니다.
 그동안은 그러려니 했었는데 8.7버전 들어가면서 뭔가 진짜 미쳐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8.8에서 워게이(WG)가 이걸 고친다고해서...기다렸고 고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니예요. 분명 조금은 나아진 기미가 있지만 여전히 미친 매칭을 해줄 때가 나옵니다.
거짓말쟁이 WG ㅠ_ ㅠ예요.

...SerB는 이 매치메이킹이 정상이라 밝혔다는데...예전에도 정상이라고 했잖아! How terrible...

- 8.8 패치후에 줌인하면 설정해둔 조준선 설정이 제대로 안나옵니다. 이건 고칠예정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이번에 여러 버그가 있는걸로 봐서 8.9패치는 좀 빨리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일부 모드들과는 충돌이 있어서 구축전차 포가 몸체를 뚫고 돌아간다거나 하는 등 버그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모드 없는 순정이지만 로딩시 그래픽 깨지는 현상이 있어서 싹지우고 다시 깔아야하는게 아닌가 생각중입니다(...) 아으.

참. 그러고보니 한국서버는 추석용 차고가 나와있더군요. 이건 좀 부럽습니다.(스샷 제공 엑셀님. ty)

그래도 서버 패치가 늦어진 덕분에 0.8.7 말미에 운좋게 M4 셔먼 마스터를 먹었습니다. M4 셔먼은 장인들이 많아서인지 마스터가 잘 안나오던데(...) 그날은 높은 경험치가 아님에도 마스터를 겟.

이번 8.8 버전은 인터페이스등에서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언제는 많이 안바뀌었겠나마는...)

특히 전적창은 완전히 변경되었죠. 홈페이지 플레이어 페이지나 어시스턴트와 통일성을 부여하는 듯.

임무가 튜토리얼 옆에 추가되어서 임무가 주어지는 일정과 보상이 알기 쉬워지고 관리도 간단해졌습니다. 다만 번역이 약간 이상한 듯한 부분이 일부 있습니다.
 게임 후 결과창에서 임무에 관여된 부분이 작게 표시가 됩니다. 아직은 보기 불편하더군요.

단, 해당 언어를 모르면 당최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는게...

음성이 고정 음성과 국가별 음성으로 나뉘었습니다. 국가를 선택하고 게임을 하면 소련전차는 러시아어로 독일전차는 독일어로 상황을 말합니다(!!) 한국어 음성에 질리셨다면 국가로 선택하고 플레이 하세요.
확실히 혀굴림이 예술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 서버 홈페이지등에 패치 내용이 있으니 여기서는 언제나처럼 개인적인 상황과 일부 업데이트 상황을 적어봅니다.

미국

T32 : 드디어 T32의 최종포탑까지 완료했습니다. 포탑만으로 머리가 단단해지고 연사력까지 좋아집니다. 내구도까지! 그래봐야 하체가(...) 숭숭뚫리지만...

한글화 버그.

이번에 8.8 패치 기념으로 T25/2를 팔고 T28 프로토타입을 구매했습니다. 판매시 확인 키 입력이 추가됐습니다. 전차팔 때 약간 불안한 기분이 드는 분들에겐 희소식.

T28 프로토타입 : T25/2에 비해 크고 우람합니다. 아직 한판 정도만 타봤는데, 스톡이면서도 속도가 아주 느린편은 아니었습니다. 거기다 제법 전면 방호력이 좋더군요.
 포는 T25 AT에서 연구 완료한 포ㅡ105 mm AT Gun T5E1ㅡ를 구입해 달아줬습니다. 더러운 90mm를 8티어까지 쓰기는 싫어요! 울컥.

독일

예고됐던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VK 36.01H의 중형에서 중전차로의 변화.
그리고 VK 30.01H가 5티어로 내려가면서 중전차로 변신이 두가지.

DW2(Durchbruchswagen 2)라는 4티어 중전차가 새로 추가되면서 티거까지 이어지는 중전차 라인이 됐습니다. DW2는 B1과 더불어 희귀한 4티어 헤비라는 포지션.

VK 30.01H : 5티어 중전차로 떨어지면서 최종포로 코니시를 받았습니다. 예전 초기때 36.01 몰때 코니시가 데미지가 엄청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법 준수한 관통과 데미지를 보여줍니다.(지쟈스!)

 3001의 차체 장갑은... 오공오공...거리는 방어력으로 그냥 숭숭 잘도 뚫립니다. 그나마 포탑이 튼튼합니다. 고로 헐다운하고 저격하라는 워게이의 계시(...) 더구나 미듐일 때 최고 속도마저 안녕을 해서 믿을건 코니시 뿐입니다.

3001H를 몰아보신분이면 3002M은 물건이라고 하실겁니다.

VK 30.02 M : 3001을 가진 유저는 보상으로 슬롯과 함께 받게 된 중형 전차입니다. 승무원은 100% 상태로 시작하고 연구도 모두 완료. 이 전차 물건입니다. 그동안 송곳포로 연명하던 판터를 팔아버리자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네요. 판터 프로토 타입이 판터를 밀어내는 기현상.
 
 준수한 기동성, 나쁘지 않은 방어력, 괜찮은 포까지...맞붙어 싸우면 한방 화력에서는 조금 딸릴지도 모르겠지만 중형답게 몸을 좀 사리면서 톡톡 때려주는 기분으로 몰면 괜찮습니다. 기동성 덕분에 저격및 치고 빠지기도 나쁘지 않네요.

엔진 너프 당한 전차들인 E-75, 판터, 판터2등은 모두 모듈이 벗겨져(...) 있더군요. 지금 팔고 싶어하는 판터에는 옵틱등 이큅 장비를 달아뒀었는데 무료로 다 벗겨졌습니다. 이왕 판터를 팔꺼...이 이큅은 셔먼에게 물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75는 최종 엔진 너프시 보상으로 25,000의 자유경험치로 돌아온다는걸 알고 8.7에서 무리해서 사뒀었습니다. 이 자유경험치를 어디에 사용하나 고민중이죠. 훗.

소련

소련은 새로운 중형 트리가 추가됐습니다.

A 시리즈인데 T-34부터 시작합니다. 현재 남아도는 슬롯이 없는 관계로 LTP를 팔고 소련 신규 경전이나 좀 몰다가 T-34를 다시타고 넘어가볼까 생각중입니다. 포는 뭐 사골 소리듣는 포라서 거의 다 연구 완료상태니(...)

기타 국가들 상황

영국
AT-8 포를 제외한 모든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습니다. 포는...스톡포 그냥쓰세요. 두번째포는 평균 관통력 90에 평균 데미지 110입니다. 관통이 좌절시스럽습니다. 그냥 스톡이 제일 편합니다.

 세번째 포를 달고 있는데 이게 그나마 괜찮더군요.  AT-8자체가 부앙각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특히 앙각은(...) 뭐 그외에는 느린것도 여전하지만 그럭저럭 장갑이 잘 버텨줘서 나쁘진 않습니다.

부각(내림각, 내려보는 각도), 앙각(올림각, 올려보는 각도)

중국, 프랑스
 둘다 별로 바뀐게 없습니다. 프랑스는 AMX Ac mle 46가 진짜 방호력이 엄청 떨어져서 빨리 팔아버릴 생각입니다. 예전에는 제법 잘 튕기는 전차였는데 요즘에는...숭숭숭.

기타 잡설

  엘렌베르크 맵입니다. 최근 북미에서 엘렌베르크 일반전투시에 오른쪽 팀에 위치하면 스크린샷처럼 북쪽강을 건너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강을 건너려는 중전차가 숫자가 매우적을 뿐더러 대부분 꺼려하는 분위기. 그래서 방어가 취약해지는데 다리앞까지 적이 밀려와도 도통 도우러 오질 않는 아군들(...)

개인적으로 구축전차이고 북쪽 방어벼력이 적을 때 고육지책으로 쓰는 방법이 이겁니다. 앞선에서 저지하는 아군의 시야를 이용해 적이 드러나는ㅡ내 시야에 들어오는ㅡ최대 거리에서 저격으로 다리로 진입을 막는겁니다. 보통 자주포는 전통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어서 가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완전히 밀린 상태라면 D0~H0 사이 구간에서 지형을 최대한 살려서 싸우는 수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 참. 그리고 Alt+Enter로 창모드로 변경하는 기능이 있더군요. 오랬동안 전체화면으로만해서 이게 원래 있었는지 없었는지 가물가물;;
** 좀 지난 이야기지만 워게이밍이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이하 토탈)과 마스터 오브 오리온 판권을 취득했습니다. 월드 오브 탱크의 게임 엔진 제작사였던 '빅월드' 인수, 콘솔 제작 스튜디오인 데이1(Day 1) 인수, 던전시즈와 슈프림커맨더의 가스파워드 인수까지...워게이밍이 몸집이 거대해지는 모습에 월드 오브 시리즈 이후를 생각하는 듯.
 특히 그중 가스 파워드 게임스는 케이브독 시절 TA를 개발했던 크리스 테일러가 설립한 회사로 이번 TA 판권 취득과 함께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1990년대 마이크로프로즈의 턴제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인데, 조금 고개가 갸웃거리는 판권 구입이다. 정말이지 어떤 작품을 내놓으려는거냐 워게이...

도쿄게임쇼라고 일본 트리에 트레일러까지 공개.

:: 북미 월탱 일본 트리 공개 소식 ::
- 8.8 패치와 함께 일본 런칭 및 걸스 앤 판저 콜라보도 잘 하는 듯하네요. 음성팩 MOD로 나온다는데(...)
- 트리는 중국처럼 볼륨감 적은 트리 구조를 보여줍니다.

과연 일본 트리는 올해안에 나올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