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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다크사이더스 1 - 플레이 스샷(15)

by infantry0 201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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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서 이 빌어먹을 게임을 끝내자고...그런데 난 이 감찰관을 패주고 싶단말이야.

그리고, 다크사이더스 아직 안하신 분들은 스샷등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 라지만 마지막 포스팅에 넣으면 어쩌자는걸까? 아하하 다크사이더스 같은
만약 당신이 맵상에 있는 모든 상자를 열어서 먹고 왔다면 좀비나 까마귀 같은 녀석들을 때리면서 체력을 채우거나 남은 영혼으로 물약을 사놔야 할 것이다.
체력 보충할 상자 같은 아이템이 리스폰 되는게 아니라서...
울쎄인에게 받은 반짝거리는 대전쟁의 검. 파워 굿인데... 보스전 바로 전에 줘서 좀 아쉽다.
드디어 마지막 보스전이다. 유리엘의 비중이 너무 작아서 별다른 감흥을 못주는 이벤트씬(...)
처음 보스와 넓직한 맵을 보면 대체 무엇을 어찌해야할지 감이 안온다. 패턴이나 구경할까? 싶지만 월등한 공격력과 빠른 이동 속도 범위 넓은 후리기 공격에 속절없이 사망.
신발. 처음부터 말을 타고 가라고 말을 하던가 ㅠ_ ㅠ
게임하면서 추론, 계산적인 사고, 연상능력 테스트까지 해야하는 다크사이더스. ...
하지만 공략법은 루인을 타는 순간 너무 쉽게 바뀐다. 특히나 원형 스테이지 의 테두리 벽에서 잘만 이동해주면 아무리 빠른 보스라도 벽에 서 턴하는 동작의 딜레이가 커서 잡기 딱 좋다.

체력이 많아서 한참 두들겨 패야하겠지만...
그리고 다른 무기는 씨알도 안먹힌다. 루인타고 오직 검으로 승부를 보자.
패턴도 매우 단순하다. 질주 - 앞 발 휘두르기...
공격 좀 받으면 공중에 떠올라서 내려꽂기... 또 뭐가 있던가 -_ -a

아. 내려 꽂는건 피해를 많이 받으면 연속 3회 한다.
또 다른 무슨 기술이 있나 싶어서 말에서 내려서 때려보고 혼돈으로 변해서 때려보고 했지만 별 다른 건 찾지 못했다.
아. 그리고 거리를 벌리고 달려 들어올때 중세 마창 대회처럼 이쪽도 정면으로 달려들면 피니쉬 무브 'B'버튼이 뜬다. 이게 처음 부터 뜨는지 아니면 어느정도 패주면 뜨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다. 누가 앞으로 달려들어서 확인하겠냐고 젠장!
어쨌든 때리고 달리고 피하고 다시 때리다보면 피니쉬 무브가 어찌어찌 뜬다.(안뜨면 멀리서 돌진하는걸 기다려서 보스 얼굴로 돌진하자 그리고 B만 눌러주면 된다.)
이제 놀랍지도 않은 변신 모드.
겨루기다. 내가 다크사이더스 하면서 이 연타 겨루기를 본 적이 있던가? 긁적.
공격 패턴이나 히트 박스가 굉장히 짜증나는데 한가지 공격법만 가지고 있으면 나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건 유리엘때도 사용된 거지만 대쉬 + 공격 = 찌르기.
 이거면 락온으로 보스를 가운데 두고 돌다가 공격이 빗나가면 대쉬 찌르기로 데미지를 덜받으면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지금까지 극악하던 히트 범위가 어째선지 이 기술에서는 좁아진 느낌. 대쉬만으로 쉽게 피할 수 있다.
보스를 깨부수면 드디어 감찰관을 패줄꺼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벤트씬으로 넘겨버린다. 아니 뭐, 이런 놈들이

후속작을 암시하듯 머나먼 우주에서 빛 덩어리 3개가 내려오는데 그들은 커서 후뢰시맨이...

미안... 2 나오고 THQ는 망하고, 제작진은 흡수됐고, 크라이텍은 다크사이더스 안만든덴다.

후. 다크사이더스를 클리어 했다.
특정 맵에서 무진장 속이 쓸리고, 어지러운 게임이었지만 근성으로 잡았다.
단순히 스샷질 몇 번으로 끝낼 예정이었는데 15번째 스샷질까지 올 줄은... 재미 없는 게임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재미있는 수준의 게임은 아니다.

퍼즐적인 요소는 괜찮았지만 그게 액션과 적절한 조화를 찾았다고 보이지 않고, 지나치게 작위적인 숨겨진 요소들. 그리고 불친절한 보스전이나 기술 설명. 무엇보다 도저히 게임과 융화되지 못한 스토리등이 문제라고 보인다.

 짜증을 일으키면서도 은근히 근성을 자극하는 게임성은 괜찮은 듯.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다.
액션 게임으로 기대하고 플레이한다면 금방 손을 놓게 되겠지만.

다크사이더스는 여기서 끝. 숨겨진 요소 찾기? 2주차 플레이? 그 따위 것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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