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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무협웹게임] 파천온라인 (+ 장안성 업데이트)

by infantry0 201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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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천온라인 홈페이지 :: 서비스 종료

 파천온라인(원제:武道破天)은 도보 테크놀로지(DOVO,动网先锋)에서 제작하고 DNC엔터테인먼트에서 수입/퍼블리싱 하는 플래시 기반 무협웹게임이다. 다양한 퀘스트, PvP, 문파전, 강화, 거래 등 MMORPG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작품.

- 1월 23일 신규서버인 '장안성' 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새로 플레이 해보시려는 분은 장안성에서 :)
- 18세 이상가 웹게임입니다.

파천 온라인은 3개의 직업군을 지원합니다. 무사(방어력이 높음), 술사(치명도 높음), 궁수(회피 높음)로 이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저야 당연히 궁수.

플레이 화면입니다. 그래픽은 2D로 캐릭터등은 3D를 디지타이징해 제작되었습니다. 미려한 정도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고 과거 중화권게임에서 느끼는 어색함은 없습니다.

 자동 길찾기가 지원되기에 어려움은 없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퀘스트 중에 일부 퀘스트를 놓칠 수 있으니 오른쪽 퀘스트 목록을 자주 확인하는걸 권장합니다. 특히 '진행가능' 버튼을 누르면 바로 현재 받을 수 있는 수행 가능한 퀘스트등이 표시됩니다. 덕분에 쉽게 퀘스트 관리등이 가능합니다.
보통 MMORPG게임이나 웹게임들에서 이런 퀘스트 보기가 단축키로 따로 퀘스트창이나 일지를 열어 확인해야했던 경우가 많은데 파천온라인의 이 진행하기 창은 바로 붙어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초반부터 익숙한 이름이 보입니다. 양과, 소용녀.
 무협소설을 주로 읽으셨거나 무협게임들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너무도 익숙한 이름들이죠. 배경을 김용의 영웅문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소개했던 일대종사라는 게임도 김용 무협소설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사용했었죠. 정말 소스하나로 다양한 컨텐츠가 나온다는 걸 보게되는 예라고 하겠습니다.

전투는 직접 조작은 되지 않네요. 전략 턴 웹RPG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무협게임이라 화려한 무공을 주고 받는걸 기대하신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는 레벨업, 장비 강화+등급 상승, 제자 수련을 통한 제자 능력치 향상등으로 능력을 강화해야 더 빠르고 쉬운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게임 초반에 VIP체험 퀘스트로 일정시간 VIP 효과를 맛볼 수 있는데요. 웹게임에 돈을 투자하지 않는 유저라면 이 시간동안 최대한 퀘스트를 깨는걸 권합니다. 퀘스트 NPC사이를 다니려면 길이 굉장히 멀어지게 되는데 VIP 동안은 '즉시 이동'이 가능해서 동선이 짧아지게 됩니다.

 퀘스트는 메인 / 서브가 있으며, 방파에 참여하면 방파 퀘스트가 추가됩니다.
때문에 방파 관련 창이 열렸다면 우선 방파에 가입부터 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방파를 통한 퀘스트 진행과 방파 버프를 받아야 더 빨리 클 수 있습니다.

파천온라인은 레벨업이 꽤 빠르게 올라가는 웹게임입니다. 중국 게임 답게 다양한 컨텐츠가 레벨업에 따라 지속적으로 오픈된다는 점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레벨업이 약 30레벨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씩 느려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방파 퀘스트나 파티를 이뤄서 던전등을 클리어해나가면서 장비를 강화해 나가야 할 듯하네요.
'연공'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는 연속 공격으로 특정 몹을 일정횟수(최대 999번) 자동으로 공격하는 시스템입니다. 잠시 외출하거나 일을 하면서 컴을 놀리는 경우가 있을때 쓸만한 기능.

체크 할 만한  몇가지만 살펴보면 우선 영물 시스템이 있습니다.
영물은 일종의 소환수로 펫처럼 데리고 다니면서 전투시에는 보조 공격을 해주는 서포터로도 활약하게됩니다. 영물은 전투에 참여해 경험치를 일부 습득하며 자동으로 레벨업을 합니다.
 그 외에 게임중 얻는 단약을 먹여서 육성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 할 것이 하나있으니 바로 '장비 강화'라는 탭.

 여기서 장비 강화는 영물용 장비가 따로 있어서 이걸 강화하는게 아니라(...)

이건 일반 장비 강화 화면입니다. 은화를 먹고 사는 장비 :)

  유저의 장비를 갈아넣어서 영물을 강화하는 기능이라는 겁니다. 처음 하는 유저는 이게 헷갈릴 수 있는데, 필자도 등급 높은 장비를 갉아넣을때까지 전혀 다른 시스템인 줄 알고 있었더랬죠.
 '장비 강화'는 절대 버릴 장비만 있을때 시전하시길 바랍니다.
- 장비는 강화하기도 바쁘고, 높은 등급으로 올라가도 장비계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영물 장비 강화는 가방속 장비를 갈아서 영물 먹이로 줄 뿐...
- 은화는 친구 목록에서 친구끼리 축복을 주고 받는 것으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중국게임은 소셜쪽에 커뮤니티보다는 이런저런 게임머니 관련 시스템을 많이 넣는 듯.

제자 시스템. 제자 시스템은 30렙부터 활성화됩니다. 제자 역시 등급이 있어서 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순으로 강해집니다.

예쁘고 참한 좋은 제자 구합니다. 남자 사절(...)

제자 모집은 무료로 15분에 한번씩 가능합니다만 역시 거의 일반 등급이네요. 초기 퀘스트로 고급 영웅이 나왔을 때 리셋하지 말고 좋은 제자를 받아두시고 이 후에는 운을 믿어야겠죠.

문파전은 일종의 캠페인 모드로 일정 시나리오를 깨나가면 되는 모드입니다. 하나의 문파를 깨나가면 문파 무공을 배워나갈 수 있게되는게 큰 보상입니다.

던전 시스템은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던전 진입 NPC가 시작 지점에 있다는게 특징.
 레벨이 높아지면 퀘스트 진행 스테이지가 시작지점인 성과 멀리 떨어지기 때문에 퀘스트 진행하다가 던전을 탐험하려면 돌아와야합니다. 순간이동용 부적이 다 떨어지면 꽤 고생스럽겠죠.

 한번 깬 던전은 'VIP없이도' 자동 사냥이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D

무협 게임의 꽃(언제부터?) 표물 호송. 표물호송은 상단에서 다른 지역 상단까지 호위(라고 쓰고 달려간다라고 읽는다.)하는 이벤트 게임입니다.
 물론 호위가 있으면 탈취하는 녀석들도 있는법. 레벨이 낮다. 공격력이 낮다고 생각하시면 일단 사람 없는 시간대를 골라서 진행하시기를 :)

개인적으로는 영물 시스템이나 제자 시스템보다 더 좋았던 시스템입니다.
신선수. 자동으로 열리는 신선수 열매는 시간이 지나면서 5단계까지 자라납니다. 도중에 레벨이 하락하기도 하지만 땅은 여러분을 속이지 않습니다. 착실하게 은화라던가 아이템을 주는 신선수는 정말 고마운 아낌없이 주는 나무랍니다.
전투보다 오히려 영물이나 제자 육성쪽이 더 재미있는 점이 특이한 게임.

권력자는 자석이다...그러고 보면 권력도 돈도 여자도 없는 필자는 굴러다니는 돌맹이일 뿐...아 슬퍼.

무협 웹게임 파천온라인을 잠시 플레이해보면서 일부 컨텐츠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빠른 레벨업과 영물, 제자, 신선수등의 시스템적인 장점을 가진 작품입니다.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으로 플래시를 사용하고 제한된 해상도를 지원해서 사양도 많이 먹지 않는 웹게임입니다.(언제부턴가 웹게임도 사양을 찾아야하는 시대가 됐네요.)

무조건 김용 세계관의 무협웹게임추천이라는 분들이나 가벼우면서도 지나친 자동화 없이 조금 더 유저의 손길을 타는 게임을 찾으신다면 괜찮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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