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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37 (+ 블로그 이벤트 상품 도착)

by infantry0 201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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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서버는 클라이언트를 하나 더 깔아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접속은 못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계정을 자르거나 들어올 KV-220이 안들어오는 건 아니겠지만서도....

 월탱 한국지사에서 광고를 내놨습니다. 월탱 맛을 잡아낸 좋은 광고는 아니지만 시선을 끄는데는 점수를 줄 만한 광고겠죠. 온게임넷에서 '더 테스터', '켠김에 왕까지'도 섭렵했으니 이정도면 일단 월탱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홍보는 제법 된 듯.

사진 출처 : 로지텍 MK260 페이지

아. 그리고 슈퍼 테스트 때 있었던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됐었는데 그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보통 국내 게임사에서 하는 이벤트가 후딱후딱 처리하는데 반해 상당히 오래걸렸습니다. 꼼꼼하다고 할까요. 뭐, 아직 지사가 자리잡느라 어수선한 시기일테니...

- 당첨 메일을 받고 주민번호(또는 등본) 사본, 주소, 전화번호를 보내줍니다.
  한참이 지나도 답신이 없어서 문의를 넣었더니 잘 전달됐다는 답메일이 왔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정말 워게이에서 보낸건가? 아니면 내가 이상한 곳에 보낸건가...혼란의 시간.
- 이벤트 종료 후 몇 주가 지나서 전화가 한 통 오더군요. 다음주 중에 상품을 보낸다는 이야기였죠.
  상품 배송전에 또 전화 준다는 말은 고맙더군요.
- 다음주가 됐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 다음주 중에 상품을 보낸다는 이야기' 어?
  아마도 담당자 분께서 택배로 보냈습니다라는 내용을 '복사 붙여넣기로...(어이)'
  잘못 말한것 같습니다.
- 그리고 드디어 도착.
  일단 꼼꼼한 관리는 마음에 들지만 처리 시간이...후덜덜하네요.

 상품은 로지텍 MK260 무선 콤보라는 물건입니다. 지금 쓰는 로지텍 키보드와 마우스 수명이 다하면 당당하게 전선에 나오겠지만... 쓰고 있는 녀석들이 근시일내에 고장날 것 같지는 않군요(...)

도탄이 제법 나지만 장갑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쿨럭.

T25-AT
미국 탱크중 현재 올인하고 있는 녀석이 바로 T25-AT입니다.
포를 풀업하기 전까지는 조금 빠를 뿐인 구축인데.... 포 업하고 나면 쏘는 맛이 괜찮습니다. 거기다 경사갑이 은근히 잘 튕겨주네요.(체감상으로는 야크트판터보다 훨씬 좋습니다.)
- 7티어 구축은 SU-152를 빼면 전체적으로 빠른 느낌이 있네요.

- 전투: 루인베르크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전차: T25 AT                                 받은 경험치: 2,602 (매일 첫 승리 2배 경험치 보너스)
크레딧: 35,145           
획득 훈장: 래들리-월터스 훈장, 탑건, 사격의 달인, 숙련의 증표: 전차 에이스

...근데 최종포 탄값 때문에 겨우 적자를 면한 정도네요. 래들리-월터스는 진짜 오랜만에 따는군요. 1만판 넘게 했는데 달랑 2개째. 8탑방이지만 실질적인 7탑방.
 거기다 8티어 탑인 아군 슈퍼 퍼싱과 상대편 야크트티거 88mm가 삽질을 한 덕분에 나름대로 수월하게 플레이한 게임이었습니다. 만난 적중에 정말 껄끄러운 KV-1S가 있었는데 2연속 엉뚱한 곳에 쏴준덕에 무사히 8킬 달성했군요.
 요즘에 진짜 팀구성이 아주 저질이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팀 구성과 만났네요.
독일 8티어 구축. 페르디난트.
 스톡은...정말 이건 어떻게 몰라는건지 난감합니다. 우선 무지막지하게 느립니다. 포는 저지력도 아쉬울 뿐. 그래도 포는 다음 티어 연구가 이미 되어있어서 어느 정도 쓸만 했지만... 현재 승률은 30%대.

 남아있는게 엔진과 포 업그레이드인데 현재 멘탈 수복중이라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MM이 잡아주는 방이 연속으로 팀원이 잔다거나, 초보 지갑 전사들이 많다거나 하는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최근들어 이런 팀과 방에 걸린게 몇번인지.

 아무리 스톡이고 느리다고 해도 전선까지 가는 도중에 팀원 절반이 날아가는 게임을 보고 있으면 복창이 터집니다.
 때때로 홀로 3~4킬하고 돌아보니 중전차건 해비건 싹다 지도에서 사라진 게임도 많이 봤습니다(...)
관통력과 속도가 아직 풀이 아니라서 전투에 큰 도움이 못되는 점도 있지만 말이죠.

그리고 엔진 문제인데...용마루에서 언덕 아래 있다가 엔진이 나가면 그냥 속도가 떨어지는게 아니라 아예 못올라가더군요. 엔진 풀업을 하면 나아질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한발 엔진에 맞고는 언덕을 못올라간 일이 있습니다.
 페르디를 직접 몰아보니 적으로 상대할 때보다 잘 뚫리네요. 페르디만 만나면 때리기 어려웠는데, 역시 남이 몰때는 무서운데 내가 몰면 허수아비(ㅠ_ㅠ)  그래도 전투실 전면 장갑은 믿을만합니다.  그거 하나 믿고 싸워서 승리한 적도 꽤 있군요.

 하지만 돌아보면 주위에는 팀원이 없지......
북미서버에서 처음 겪은 전부가 8티어였던 방. 좋은 MM이었지만 사람 구성이 좋지 않았다는게 문제...OTL...그러고보니 요즘 키우고 있는게 다 구축이군요.
다음 구축!
ARL V39(프랑스)
 흠흠. 정말 좌절러스한 시절을 보내게 해주었던 ARL V39에서 드디어 해방입니다. 얼마나 서글픈 시절이었던가는 더 말해 무엇할까요?

 포만 좋았지 장갑은 도탄이 뭔가요? 하면서 모든 탄을 자애의 마음으로 품어줍니다.
 포각은 안좋아서 적이 조금만 이동해도 차체까지 틀어야하고, 포신이 너무 아래 있어서 나는 조그만 둔덕에도 시야가 가려서 못쏩니다.
 그럼 적은 맛있게 머리위 부포탑을 찰지게 쏴대고...
안녕. 고난의 세월이여.
풀업하자마자 팔아버리고 AMX AC Mle.1946을 구입 완료했습니다.
스톡은 관통력이 떨어지지만 연사나 조준 시간이 상당히 짧더군요. 하지만 역시 프랑스하면 고관통.
기존에 쓰던 포신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몇 판 뛰어본 느낌으로는 ARL V39보다는 몇 배 낫습니다. 도탄도 잘나고, 움직임도 괜찮네요.
적중도는 좀 낮은 느낌이지만...속도나 포각도 괜찮은 모습이네요. 더 몰아봐야 하겠지만 말이죠.

추가 >> 괜찮네요. 포 빼고 풀업 상태로 올렸는데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그동안 관통에만 신경쓰던 포가 슬슬 파워 부족을 체감하는 중입니다.
 약점은 아직도 찰져서 기대했던 방호력은 조금 실망입니다. 그래도 ARL V39보다는 매~우 좋습니다.
AMX M4 1945
 풀업 + AMX 50 100 연구까지 마친 상태. 좋은 전차 또는 입맛에 맞는 전차를 타면 정말 티어 올리는 속도가 금방 올라갑니다.
 물건이예요. 프랑스는 ARL 44까지는 정말 아쉬움이 한가득했는데...이 녀석은 좋습니다.
다만 프랑스 티어를 차근차근 타면서 특성을 익히셔야 체감이 됩니다. 그냥 타면 장갑이 약하다고 징징 거릴수 있으니 주의.

그 외 트리 일상
영국 : 크롬웰과 처칠 7에서 숨고르기 중입니다. 특히 처칠 7은 몰고 싶은 마음이 소멸(!).
프랑스 : 일단 고난의 세월은 다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소련 : SU-100M1으로 이제 다음 전차인 SU-101 연구가 거의 끝나가는 단계네요.
미국 : T29를 때때로 몰고 있는데, T25-AT 모든 연구가 끝나면 돈 모아서 T32로 올려야 할 듯.
중국 : M5A1에서 조금씩 올리고 있답니다. 연사력은 좋고 기동성도 좋은데 아무래도...정이 안갑니다. 차피 올라가면서 몰았던 기억 때문인지...정찰하다 죽으면 바로 버리고 다른 전차 타고 있을 뿐이죠. 경험치 5배 이벤트 안하나 ㅠ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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