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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38

by infantry0 201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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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3년도 2월이 다 끝나가네요. 시간은 정말 빠르게도 흘러갑니다.

 이번 포스팅은 T25 AT 영상부터 들어가봅니다. 최근에 운이 좋아서 8킬짜리 한 영상을 녹화했는데 마지막 부분이 좀 짤렸네요. OTL
어쨌든 풀업한 T25 AT는 기동성을 살려서 전선 유지에 좋은 구축입니다. 많이들 타세요.

T21은 한동안 창고에 박아두고 사용을 거의 안했었습니다. 경전차들은 정말 잘 몰지 않으면 적자나는 일이 많은데다가 페르디 쇼크ㅡ패 패 패, 적자 적자 적자ㅡ를 겪어서 적자의 행진이었던 덕이죠.
그리고 가끔씩 타면서 돌리다가 드디어 T71 테크 해제 연구까지 완료할 때가 가까워지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1% 남은 체력으로 맵을 휘젓고 다니거나 자주포 4대를 쌈싸먹는 등 팔기전 버프가 터진 겁니다(...)
특히 자주포 4대는 운수대통이었죠.
 카렐리아 방어측에서 여느 때처럼 오른쪽 벙커 있는 언덕에서 정찰을 하고 빠져나와서 반대편으로 갔습니다.
 근데 T21의 넓은 시야안에 적이 한마리도 안보이더군요. 언덕위에 적이 다 몰려있다고 '믿고' 강행돌파를 시도 했습니다. 맞은편에 다 왔을때 T26E4 슈퍼 퍼싱이 발견하고 언덕위에서 쐈지만 모두 엉뚱한 곳에 피격!

운수 좋은 날.

그렇게 발견한 도시락들!!!! (물론 한방 잘못 맞으면 죽는 위험한 도시락들....)

프랑스 자주포 3대는 플래툰. :D

언덕위 3대 + 벙커 언덕쪽으로 돌아가는 모퉁이에 숨어있던 1대까지 잡아먹고 이탈하려 했으나...
야크트티거 88mm가 떡하니 버텨서 생존은 못한게 조금 아쉬웠지만, 처음으로 드미트루 훈장을 가져다준 T21. 덕분에 미련이 생겨 못팔고 아직 차고에 남아있어서 Fail.

T71은 T21을 못팔았지만 다행히 세일 기간이어서 조금 싸게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남겨뒀던 비상금(?) T1E6를 팔아치우고나서 그 승무원을 그대로 T71로 올렸습니다. 스톡이라서 기대는 별로 안했는데요.

5배 이벤트중이었습니다. :)

그랬는데 말이죠. 5번째 전투에서 나름 대박을 냈네요. 저로서는 대박이지만 2등급이 붙은 걸 보면 T71은 무서운 녀석인겁니다.

죽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경전차 트리는 T71 부터 본격적으로ㅡ프랑스 리볼버 장전식과 같은ㅡ연사형입니다. 6발을 쏟아넣어주고 재장전 시간은 좀 긴 녀석입니다.

소련제 경전차...아니...구축전차 SU-100M1은 언제나 안정적인 정확도, 공격력, 연사력, 기동력으로 몰면서 재미를 느끼는 녀석입니다. 이제 거의 다음 테크 연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네요.

 SU-101은 어떨지 궁금하지만 이 녀석이 워낙 궁합이 잘맞는 녀석이라 팔기 싫어지는군요. 슬롯...슬롯이 필요해 ㅠ_ ㅠ

M5A1을 갈아넣어만든 T-34

중국 트리는 중국맛이 나오는 Type T-34를 키우는 중입니다.
T21처럼 M5A1도 막판에 포텐이 터졌지만...기본적으로 안정감이 안느껴지는 터라 그냥 팔아버렸답니다.
연구 항목이 단촐하죠. 그리고 드디어 호환성이 좀 생겼습니다. 호 환 성.
이제 남은 연구는 무전기... 그리고 고난의 다음 티어 뚫기가 남아있군요. 다른 사람처럼 하루에 몰아서 하는게 아니라 하루 한두판 뛰다보니 진행이 느립니다. 문어발의 폐해라고도하지만 역으로 문어발의 맛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장갑과 데미지/관통력은 보장 못해드립니다 고갱님.

크롬웰은 모든 연구가 끝났습니다. 크롬웰은 중형전차라고 쓰고 경전차라고 읽을 수 있는 탱크로 빠른 속도가 무엇보다 장점입니다. 레이싱카를 원하신다면 T-50-2와 함께 추천드립니다.

페르디는 초반 대쇼크를 겪고나서 이제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남은 연구는 포...포만 업하면 됩니다. 페르디 특성을 어느정도 알아가면서 할만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 업을 하고도 속도가 좋은편이 아니라서 기동성을 살린 지원은 좀 힘들더군요. 맺집과 도탄을 믿고 들이대는게 제일 편합니다(...)
그런 경우에도 팀원들이 다 쓸려나가 지는 경우가 반이상이니...하하하. 득도한다 생각하고 타고 있습니다.
뭐, 약점 모르는 유저를 만나면 위압감으로 밀어붙이는 맛은 일품입니다. 니 관통력으로는 정면을 못 뚫는단다.라며 앞에서 밀고 들어가서 뿜뿜하면 멘탈 치유가...상대는 멘탈 붕괴가...

AMX AC Mle. 1946 도 남은건 최종포. 은근히 관측창이 잘도 뚫리지만 기동성과 관통력 좋은 포 때문에 지형에 따른 반응도나 임기응변하기 좋은 전차. ARL V39의 악몽은 지워버리는 겁니다.

0.8.4버전에서는 독일 경전차와 영국맛 구축이 추가된다던데...마지막 남은 슬롯 하나는 영국에게 양보해야겠습니다.
2월 마무리 잘하세요.
* 최근에 T29 정말 잘모는 유저를 한번 만났었는데, 진짜 무섭더군요. 언덕에서 자신의 차체가 나올지 안나올지 다 알고 정렬할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언제쯤 나도 그렇게 몰아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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