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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PC] 배틀필드3 싱글 클리어 스샷(2)

by infantry0 201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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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배틀필드3 하면서 괜찮았던 미션 두번째 밀러!(결말은...아아.)
이것 역시 초기 트레일러로 나오면서 유저들에게 펌프질 시킨 미션이었다. 직접 플레이하면서도 확실히 손 맛도 좋았던 미션.
이 미션도 그렇지만 아예 사실성이냐 아니면 게임성이냐 한쪽을 택해야 하는데 어디선가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어려움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도 안드는게 배필3...싱글...

보통 난이도임에도 조금 잘못 움직이면 AI의 정밀샷에 죽는다. 게이머가 마음대로 진격해 조금 자유로운 행동을 하면 임무에 집중하라고 하거나 갑자기 죽는다. 일부 미션의 경우 은폐/엄폐했음에도 NPC 동료의 이동시에 엄폐물 밖으로 밀려나 사살 당하기도 한다.

물론 위에 언급한 걸 제외하고 정상적인 이동중에 전혀 죽을 이유가 없어도 죽는 일도 있다.(...)
탱크를 몰 때 시야는 매우 제한적이다. 무척 답답한데 그렇다고 특정 목표를 제외하고 적군이 제대로 표시되는 것도 아니다.
저격수 미션이다. 하지만 콜옵이 계속 생각나는건 무슨 조화일까?
  나쁘지 않게 구성되어있지만 역시 뜬금없이 죽는다거나 유저에게 게임 내에서 무얼 해야하는지 알 수 없다.
 가령 이 미션 내에서 알-바시르를 잡을 때 차량을 공격하는 것이 저격을 해야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총으로 잡아야 하는지 힌트가 없다.

 그 다음 녀석을 데리고 가는 것 역시 함께 탈출해야 하는게 아니라 뒤따라오는 애들을 처리하면 끝이다. 따라오는 몇 명을 사살하고 나서 그냥 뒤쫓아가면 된다. 그렇다고 아주 자유스러운것도 아니라서 어떤 미션에서는 무작정 NPC를 따라가야 한다. 뭔가 하는 행동에 일관성 부여가 안되는 느낌.
마지막 백화점 내부 전투에서 유저 주변에 있는 조명을 다 깨면 적의 공격이 적어진다. 이게 시스템 때문인지 아닌지 필자는 지금도 알 수가 없다(...) 뭔가 시스템이라면 힌트를 달라고...
  전쟁에서 적을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참혹함에 대한 축약된 장면들이 꽤 있다. 그렇다고 이 게임이 반전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아예 적으로 설정된 캐릭터에 대한 게이머의 분노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
아. 좀 더 멋있는 장면이 될 수 있었을 게임의 전환기. 근데...대체 왜 이런 물량공세가 필요한걸까?????
배틀필드3의 베스트 장면중 하나.
  전혀 이해 할 수 없었던 전개. 전혀 듣도 보도 못했던 사람이 말을 걸었을 뿐이고, 주인공에 감정이입 전혀 안 될 뿐이고. 뭔 내용이야? 하다가 게임 오버 되서 다시 해야할 뿐이고...
멘붕만 올 뿐이고!!!!!!!!!!!!!!!!!!
참. 그러고보니 디마의 얼굴을 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 싶었는데, 찾아보니 역시나 자주 영화에서 봤던 배우. 올렉 타크타로브(Oleg Taktarov)라는 배우로 프레데터스, 네셔널 트레져, 15분 등에서 봤던 그 인물이다.
  스토리 전개의 허탈함에 무념무상으로 진행한 마지막 스테이지.
캐릭터는 몬테스가 참 인상에 남는다. 게임 내내 헬멧 뒤통수에 몬테스가 박혀있더니...재미있는 점은 캐릭터들의 얼굴 모델이 성우 기반으로 되어있다는 점.[ IMDB에 있는 기용 배우 명단을 보면 딱. :) ]

결론적으로 콜옵에 자극받아서 열심히 만들려고 한 것 같긴하다.
다만 스토리 전개가 산으로 가고 게임 플레이 방식이 유저에게 친화적이지 않고, 연출이 그래픽 디렉터가 만들었는지 극적 구성쪽은 개판 오분전. 무엇보다 게임 플레이 자체에 긴장감이 심하게 결여되어있다.

일단 샀으니 깼지만...싱글을 원하는 분은 그냥 착실히 콜옵을 구입하자.
인피니티 워드 만큼은 아니지만 트라이 아크도 꽤 영화처럼 만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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