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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24 (+0.7.4 업데이트)

by infantry0 201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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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월탱 진행 상황을 쓰는군요. 후.
요즘들어 뭐 바쁜것도 없이 월드 오브 탱크 진행을 거의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벌써 6월이 됐고 EPL 시즌은 끝나서 유로 2012를 보고 있는 시기. 인간은 이렇게 살다 죽나 봅니다.

추가 >> 6월 22일 0.7.4.1 긴급 패치로 일부 모드 지원맵 삭제및 수치 수정.

WCG 2012 참여.

0.7.4 버전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패치 용량은 거의 700메가 정도네요. 그래픽이나 일부 시스템 변화도 있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요 사항은 크게 두가지예요.
- 프랑스 구축전차와 자주포 트리의 추가
- 조우전, 강습전 게임 방식 추가.

게임 모드는 '게임 시작'을 누르면 무작위(랜덤)으로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운(!)인겁니다.
다음 0.7.5에서는 10티어 구축, 미듐(중형) 탱크가 추가 된다는데...과연...
  M8A1를 엘리트로 만들었는데 아직 다음 구축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군요. 40만을 벌면 질러야죠.
T29 : 경험치 업이 반정도 남았습니다만 그 다음 전차도 하체 부실이라서 하핫.
T20 : 다음 테크까지 상당히 많이 남았군요. T20은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한 전차지만 M6 같은걸 먼저 해버린 사람에게 포 때문에 좌절감을 주는군요. 나쁜포는 아니지만 질려버린다고 해야할까요.
 러시아 100mm처럼 화끈하기라도 하면 신나게 쓸텐데 뭔가 어중간해서...

M4 & M4A3E8 : E2(이지투)를 팔아버리고 E8(이지에잇)으로 놀았지만 역시 티어배정이 마음에 안들었더랬죠. 그래서 가지고 있던 쌍안경 같은 장비를 보따리에 싸서 M4한테 선물.
 M4의 정지시 시야가 넓어지니 등대 역할도 할 수 있고  캠프노브카 같은 곳에서는 아예 포 한방 안쏘고 시야로 정찰만 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현재는 프랑스 트리 자체를 봉인중입니다. 아무래도 컨트롤이나 운용 방식이 상당히 고급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두판 하는 게임에서 선택하기 난감하더군요. 여러가지 신경써야해서 좀 머리아픈 국가죠.
 일단 프랑스 테크는 여기서 잠시 쉬어가는 중.
독일 트리로 시작한 월탱이 어느사이에 소련제로 득시글 거리고 있습니다.
T-34-85는 빨리 팔아버려야하는데 경험치를 꽤 먹는군요;;
  T-150은 물건입니다. KV-3의 마법같은 장갑에 비하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맺집을 가지고 있고 포의 데미지가 꽤나 좋은 녀석이죠. T-150 만세.
독일 트리는 잠정 휴업중이라 대부분 소련제를 굴리고 있는게 현실.
 지난 패치 이후 탈까 말까하던 KV-2는 152mm만 믿고 탑니다. 어지간하면 저티어는 한방이고 고티어와 만나면 오히려 죽기전에 데미지를 입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KV-2. 맺집과 티어 배정을 맞바꿨지만 Derp(152mm HE)하나면 그정도야 뭐...
 떼어서 보관하던 모듈들을 재 장착했답니다. 지난 패치때 분화되면서 승무원들이 KV-1으로 가버려서 좀 안타까웠었죠.
KV-3은 마법 장갑이 약화되면서 많이 아쉬워졌습니다. 그만큼 예전에 말도 안되게 강했던거지만...
KV-4 업그레이드를 위해 굴리는 중입니다. 7티어로 올라가면서 IS의 최종포를 모셔왔기에 강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티어 배정이 올라가면서 만만해 보이는 전차들이 잘 안보입니다.
팔아버릴 제 1순위 KV-1. 연사가 괜찮다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되지는 않는 덕분에 타는 재미가 뚝 떨어진 전차.
KV-4만 연구되면 팔고 KV-4에 승무원 올인할 예정.

일부 그래픽과 모드별 시작 위치, 채팅 시스템 일부가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게임모드는 기존의 일반전투외에 강습전과 조우전 두가지로 전투 시작시 랜덤으로 선택됩니다.

아래는 각 전투 모드에 대한 짧막한 설명입니다.
- 일반전투 : 15분 제한. 점령 또는 전멸, 제한 시간이 지나면 무승부. 모든 맵 가능.
기존에 하던 게임 방식입니다. 양진영으로 나뉘고 가장 기본적인 시작 위치를 가지고 있죠.
미니맵에 기지 깃발 표시가 좀 더 확실해 졌습니다.

 기존 양키들이 뜸들이던 그 방식 그대로의 전차전.

- 강습전 : 10분. 공격팀, 수비팀
   + 수비팀은 기지/깃발을 가지며 공격팀은 분리된 시작지점을 가진다.
   + 10분 안에 깃발을 점령하지 못하면 수비팀의 승리. 일반전처럼 전멸시키는 방식도 가능.
   + 지그프리트라인,웨스트필드,카렐리아,샌드리버,프로호로브카,엘렌베르그,말리노브카만 지원
 어느쪽 팀이 되는지도 랜덤으로...오 신이시여!...를 외치게 되는 전투방식. 10분으로 시간이 짧고 공격측이 되면 필연적으로 캠핑을 피하게 되는 게임 방식 입니다. 언리얼 토너먼트의 어썰트 또는 여타 게임의 디펜스와 비슷한 방식.

 전략적인 소통이 중요하고 화력의 집중력차이가 승부를 가를 수 있습니다.


- 조우전 : 15분. 양측 모두 기지가 없다. 중립기지 점령 또는 전멸시키면 승리.
  + 맵 한가운데 있는 중립 기지에 가기전 적과의 직접 교전이 좀 더 빠르게 일어남.
  + 지그프리트라인,무로방카,루인베르그,스텝,힘멜스도르프,엘할루프,엔스크,말리노브카,샌드리버
  점령 가기전에 적과 견제전이 더 빨리 일어납니다. 기존 일반 전투에 비해 바로 전투가 일어나도록 조정된 모습입니다. 조우전이나 강습전 모두 정찰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조우전은 점령전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방식에 익숙해 진다면 점령 분대와 지연 분대로 나뉘어 선점하는 전략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월탱의 공방은 북미서버지만 다양한 ㅡ국가,지역ㅡ 유저들이 접속하기 때문에 플래툰이 아닌이상 전략이 세부적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그만큼 팀내의 분위기나 주도적인 플레이어의 전략/전술적 판단을 따르냐 안따르냐라는 암묵적인 규칙아닌 규칙이 존재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맵에 따라 보편적인 전략이나 전술이 확립되게됩니다.
 바로 위 스샷인 엔스크를 예로 들면 '일반 모드'에서 철로와 산길(미니맵에서 6~0라인)을 따라 미듐이나 정찰병이 주로 활약하고, 도심지역은 1번 라인의 구축전차 저격과 2,3라인 시가진에서의 헤비들의 힘싸움이 주된 패턴입니다.

 변칙적으로 시가지를 버리고 선로지역을 통해 강행돌파에 더 힘을 쏟거나 시가지를 더 튼튼히 하고 산길쪽을 소수가 방어하는 형태로 나뉘어지기도합니다.

 월탱은 시간이 지나  일정한 전투의 양상-전략/전술 형태가 굳어지면 유저들은 알아서 위치를 잡아갑니다. 그렇다고 아주 딱딱하게 포지셔닝이 되는게 아니고 전투 사이에서도 각자의 전투방식과 해당 지역의 방어가 약할때 틈을 치고 나가는등 돌발적인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게 월탱의 특징이죠.
 무조건 돌격을 하기보다는 맵을 익히고 전투의 흐름을 보는게 중요하다는 것

* 하지만 필자도 생각없이 돌격하다 시작하자마자 끔살당할때도 많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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