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Insanely Twisted Shadow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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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인리 트위스티드 섀도우 플래닛은 Shadow Planet Productions (Fuelcell Games / Gagne International)에서 제작하고 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 라이브를 통해 먼저 선보였었던 게임으로 이번에 PC용으로 출시되었다. 스팀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기본 조작은 마우스와 키보드 또는 엑박 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장르는 액션 어드벤처 혹은 슈팅 어드벤처ㅡ길찾기, 퍼즐, 파츠 모으기, 업그레이드, 전투등이 결합ㅡ라고 할 수 있다. 인디게임으로 깔끔하고 색다른 그래픽,오밀조밀 조작감에 비해 웅장한 배경, 그에 걸맞는 음악이 마음에 드는 게임이다.

- 스크린 샷에서는 안티등 효과가 사라지는건지 실제 게임에 비해 그래픽이 떨어져 보인다.

그림자 행성(Shadow Planet)이 주요 배경ㅡ씨앗으로 인해 변해버린 행성이 배경이라 씨앗이 날아온 곳으로 탐험을 떠나는 2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ㅡ이다. 인트로 무비가 거의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느낌으로 웅장하다. 아무래도 음악 때문에 더 그런 듯한데 전체적으로 이 게임의 음악은 좋다고 생각된다.(단, 들을 때는 좋지만 머리에 리듬이 쏙 박히는 음악은 아니다.)

인간이 아닌 외계인이 주인공. 그렇다고 비중이 있는 것도 아니다...대사 한 줄 없는 게임이니...그냥 UFO가 자신의 기체려니 생각하자.
기체의 무기변환은 직관적인 링커맨드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탭키로 여는 맵은 마우스 휠버튼으로 확대/축소가 가능하다.

물리엔진이 적용된 듯?

기체는 지면이나 일반적인 물체에는 피해를 입지 않는다. 과거 이런 비슷한 게임들ㅡ아케이드 게임이든 PC용이든...ㅡ이 무서운 지면 판정으로 게이머를 불안에 떨게 하는 모습과는 대조적.
범퍼카 몰듯이 부딫히고 긁어도 상관없다!

노란색 별은 세이브및 회복 포인트이므로 자주 활용하는게 좋다. 또 스샷처럼 노란색 별에 근접해 방어막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적이 방어막에 닿으면 파괴된다.
이 외에 노란색 에너지 덩어리ㅡ배경 풀에 열매처럼 나타나거나 적을 죽이면 떠다니는...ㅡ역시 소량의 회복 기능을 가지고 있다.

초반에는 무기가 단지 탐사용 빔(검사 도구,Inspection Tool)이나 에너지 포(블래스터,Blaster)뿐. 포는 4단계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업그레이드용 아이템은 맵상에 고루 퍼져있다. 말그대로 모든 지역을 싹 뒤져봐야 한다.

- 탐사용 빔으로 검색을 하면 적이나 각 오브젝트의 위험성이라던가, 약점등을 보여준다. 일부 배경에 숨겨진 문도 알 수 있다.

파츠에는 이런 집게(클로,Claw)도 있어서 무기라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적 캐릭터의 디자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녀석.

적들의 행동 패턴이나 공략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적은 꼭 빔으로 어떤 녀석인지 파악하는게 좋다. 슈팅게임처럼 탄을 쏘는 녀석은 드물고 전체적으로 돌진형과 자폭형이 많다.

번거로운 첫번째 녀석.포로 통통 쏴주면 풀어지지만...번거롭단 말이다!

게임 중 모을 수 있는 수집 아이템들. 특별히 게임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아트웍과 영상을 풀어준다. 필자는 모두 100%로 클리어했지만 아티팩트는 1개 빠트렸다. 다시 퍼즐을 깨거나 그 아티팩트 하나 찾으러 전 맵을 다시 돌기도 벅차서 포기한 상태

마..마이 묵었다.

유저가 모는 UFO는 에너지바가 없다. 오직 내구도는 기체 외관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 녀석은 돌진형으로 가시 방패가 탄을 튕겨낸다. 나중에 가면 미사일로 바로 후면부 약점을 때려서 원샷에 보낼 수 있지만 초반에는 스샷처럼 에너지를 모아 직선형 돌진하는걸 피하고 엉덩이(?)를 때려주는 방법 뿐이다. 근데 판정이 좀 이상해서 옆이나 대각선 뒤쪽에서 쏘는 탄을 씹어먹을 때가 간혹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