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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LOL]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CBT 후기

by infantry0 201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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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리그 오브 레전드 CBT가 실시됐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홈페이지 ::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가 지난 11월 15일부터 클로즈베타 테스트(CBT,1차?)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 종료가 공지 되었으며, CBT종료일은 12월 4일 자정(24:00)으로 되어있네요.

LOL(League of Legends)를 모두 즐기라는 공지.

필자는 CBT에 선정되어서 클베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CBT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된 건 11월 17일이었습니다. 라이엇 코리아는 핸드폰 SMS를 통해 순차적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터를 참여 시킬 예정이었다고 하더군요.
 그게 일부만 문자를 받고 일부는 받지를 않으면서 유저들간에 말이 있었던 것 같더군요.
 이에 11월 17일날 클로즈 베타 테스터 패치가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클로즈 베타가 시작된 걸 안 것도 17일 늦게였습니다. 문자나 메일이 올 줄 알고 기다렸었거든요.
 어쨌든 저 공지 이후로 모든 테스터 참가 OK.

CBT 런처 메인 화면. 게시판의글자 가독성쪽에 좀 문제가 있어보이더군요.

기본적으로 한국어 로컬라이징 버전의 오타나 서버 테스트가 주요 테스트과정인 CBT였습니다.
 CBT 초반에 서버가 불안정해서 캐릭터가 문워크하거나 귀신처럼 선 상태에서 움직이는 현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국내에 서버가 있을 때의 장점인 안정적인 핑과 접속/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후 게임 중에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고 쾌적한 상태였습니다. 간혹 게임중에 접속이 늦은 유저가 있었는데 회선이 안좋았거나 노트북이었던 듯하더군요.
  핑은 북미에서 100~200 정도지만 국내서버라 10~50정도로ㅡ일부는 한자릿수까지ㅡ굉장히 낮았습니다.

lol
 영어권 게임 용어인 'laugh out loud(국내에서는 ㅋㅋ,ㅎㅎ정도)'의 약자기도 하다. 여기서는 league of legends의 약자로 사용.

추가>> 요즘 일부 토런트 또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RP 벌이를 위한 목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가입(자신을 추천인으로 하는...)링크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정상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이 무슨 다단계 게임인양 매도 당하는 일이 생기네요.(지능적인 안티인가?)
 얼마 안있으면 국내 OBT가 시작될 것 같으니 아직 lol을 시작하지 않은 분이라면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 :)

  이번 CBT에서는 테스터들에게 100,000 RP(Riot Point)를 지급됐습니다.(물론 CBT가 끝나면 초기화가 됩니다. ㅠ_ ㅠ) 그동안 못사봤던 챔피언들과 스킨을 마음껏 구입해 볼 수 있었습니다.
 CBT 참가자는 킹 람머스ㅡ... 게시판에는 거북이 등껍질 말고 다른 챔피언으로 달라!라는 배부른 한탄이 있습니다 ... 사실 필자도 마음에 안들어하고 있지만 공짜라는데(...) ㅡ와 킹 람머스 스킨이 주어집니다.

모르가나가 좋아

챔피언 프로필도 완벽 한글화


 필자는 이번에도 모르가나와 카시오페아를 사서 꾸며봐었습니다. 제빵의 여왕 모르가나 스킨 같은걸 사보기도 했고, 공주풍 애니 스킨...까지...
 근데 지원되는 RP가 많아도 필자가 애용하는 챔피언은 한정적이라 모르가나와 카시오페아를 빼고는 거의 사용을 안했었네요. 혹시 게임 성향이 직접 전투보다 적을 살살 갉아먹으면서 타 유저의 사냥을 돕는걸 좋아하신다면 모르가나를 추천합니다.(카시오페아는 좋은 대신 가격이 좀 쎕니다;)
얼마전 뉴스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간 플레이어 숫자 1150만명을 돌파했다고하더군요.
그렇게 유저수가 올라가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추천 게임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역시 마찬가지.(일부 RP 추천인으로 낚시하는 인간들도 있지만;)
  때문에 이번 CBT는 국내에서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첫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테스트였습니다.

 한국 CBT에서 특징을 꼽자면 바로 완벽한 한글화입니다
  한글로 진행한다는 점. 음성까지 한글화 되었다는 점 그자체가 상당한 매력입니다.
필자도 북미 서버에서 즐기고 있는 게임이 여럿있지만 영어 실력이 바닥을 기어다니는 수준이라 게임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국내 버전의 경우는 모든 부분이 한글화 되어있어 이해가 쉽고, 성우분들이 녹음한 음성만으로 내용을 깊이 있게 알 수 있습니다.
 챔피언의 배경 이야기가 한글로 나오고, 챔피언이 게임중 내밷는 소리들, 게임 시작을 알리는 멘트들이 모두 귀에 익숙한 성우들의 목소리ㅡ알려진 성우를 기용함으로서 좀 더 몰입도를 높였습니다ㅡ를 통해 게이머에게 쏙쏙 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튜토리얼의 한글화는 초심자에게 축복이나 다름없습니다.
 영어에 약한 유저들이 블로그나 게시물에 의지해왔다면 한글화된 튜토리얼은 필자가 포스팅에서 게임에 대해 설명한 것 보다 훨씬 쉽게 배울 수 있거든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어떤 방식으로 운용되고 쓰이는 용어라는 게임이 어떤것인지 앞서 설명한 대로 한글 음성과 한글화된 텍스트로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글자와 음성을 제외하고는 영문판과 다른 점은 없습니다.)
  현재 CBT는 제한된 인원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거의 한글화 부분과 서버쪽 문제 해결이 많지만 게시판에는 한국 이라는 온라인 게임 강국 답게(?) 여러가지 아이디어라던가 요구글이 있습니다. 또한 제한된 인원과 불특정한 유저들의 접속 시간으로 인해 게임할 인원이 없다는 볼멘소리도 있고 말이죠.
 OBT가 시작되면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좀 더 다양한 조건에서 테스트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게임성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수준이니까요.

넥서스를 파괴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 그 외에는 챔피언간의 싸움이 있을 뿐.

자. 유닛 하나를 컨트롤하면서 싸움에 집중하는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추천게임이 여기 있습니다.
  CBT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OBT를 노려보세요. 12월 4일로 CBT가 끝나고 나면 조만간 OBT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일자는 홈페이지나 게임 웹진등을 자주 가보셔야하겠지만 아마도 곧 OBT 전환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볼리베어 패치 프리뷰 페이지 ::
 이번에 새롭게 패치를 하나보네요. 정글러쪽과 일부 챔피언 패칭인 듯.
볼리베어는 북극곰 이미지라 콜라곰 패치라고도 불리우는군요. 마영전때 콜라곰의 추억이 살짝...
 북미 게임에 CBT 파일을 덮어써버려서 북미에는 접속을 못하고 있는데 CBT 끝나면 다시 북미 버전을 적용하고 플레이를 해봐야겠군요.
 OBT를 바로 하게 될 지 아니면 2차 CBT를 하고 OBT로 넘어갈지 모르겠군요. CBT 끝날즈음에는 OBT에 대한 이야기나 계정이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제 막 lol을 접한 초보와 북미섭에서 신나게 놀던 고수와의 갭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냐가 아닐까 싶습니다.(퀘이크3의 처럼 서버에 남은 고수들 때문에 초보가 들어가서 1킬 50데스 수준으로 죽고 바로 접는 일 같은 부분이 발생하면 어쩌나 싶은 걱정.)

** 지난 11월 24일 메일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2( League of Legends Season 2)가 시작됨을 알렸습니다. 상금이 무려 500만 달러(...)였죠. 과연 우승은 누가 하게 될지(...먼 산...)

*** RP 낚시꾼이 요즘 많네요. 북미 서버에서는 친구 초대라는 기능을 통해 RP를 주고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무슨 다단계 판매원처럼 행동하는군요. 커뮤니티나 이런 게임 블로그 아래 댓글에 써있는 링크는 대부분 RP벌이를 위한 낚시 링크라고 보면 됩니다.
 뭐, 일반 블로그나 게시물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래 놓고는 '소개했는데 이정도는 받는게 타당하잖아?'라니... 심지어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서비스 게시판에 올려놓는 여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들은 당당하게 RP벌이라고 밝히지도 않아요.
(친구 초대 링크는 signup.leagueoflegends.com/?ref= 같은 링크 주소를 가집니다. 정당하게 밝히고 아는 분이라면 가입해서 도움을 주는것도 괜찮지만 말도 없이 낚시만 하는 인간들이 큰 문제)

 정 북미 서버로 가서 즐기시겠다면 '일반 가입'링크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대체 무슨 링크인지 말도 안하고 낚시하면 사기꾼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리고 어지간하면 국내 정식 OBT와 정식 서비스를 기다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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