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뮬관련

[Wii] 오보로 무라마사 테스트

by infantry0 2011. 2. 28.
728x90

 오보로 무라마사는 일본풍이 강한 횡스크롤 액션(실질적으로는 액션 RPG) 게임입니다.
제작사는 2D 그래픽에 있어 손꼽히는 '바닐라웨어'.
 바닐라 웨어는 세가 새턴의 '프린세스 크라운', PS2의 '그림 그리모어'와 '오딘 스피어'등을 제작했으며. 지금은 Xbox360 혹은 PS3용으로 오딘 스피어와 오보로 무라마사 HD판을 준비중이라고 하는군요.

 오딘 스피어가 북구 신화를 기반으로 한다면 이 오보로 무라마사는 일본의 설화나 요괴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려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자랑하는 바닐라 웨어인 만큼 그래픽 만큼은 누구나 빠져들게 만들죠.
 액션성이 두드러진 게임이지만 액션 RPG인 만큼 아이템 사용과 새로운 무기를 얻어나가는 것 역시 게임의 중요 포인트. 캐릭터는 모모히메와 키스케로 진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각 캐릭터당 모든 칼을 풀고 각각 엔딩을 봐야한다는데...

 NGC에뮬인 돌핀은 현재 Wii의 에뮬레이팅도 성공적으로 이룩해놓은 상태죠. Wii용 게임인 이 오보로 무라마사 역시 돌핀에서 지원하며 100%에 가까운 구동력을 보여줍니다.
 사실 닌텐도쪽 게임기의 시스템이 비슷해서인지 다른 콘솔들에 비해 에뮬레이팅이 빠르게 이루어지는듯. GBA -> NDS, NGC -> Wii 가 여타 콘솔에 비하면 광속이랄만한 발전 속도니(...)

 현재 키스케 루트를 플레이 중이지만 솔직히 모모히메를 플레이하고나서 키스케를 플레이 하는건 좀 버겁습니다. 보스나 루트가 다르지만 워낙 맵(짧은 스테이지와 스테이지의 복합)이 커서 돌아다니기가 귀찮아서 말이죠;
 모모히메는 여캐라 보기에도 좋고 처음 플레이 할 때의 배경보는 재미가 있어서 그랬지만...남자 땀냄새 풀풀나는 키스케 따위...OTL

맵은 저런식으로 구성.

 열심히 버튼을 눌러주는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오보로 무라마사는 딱인 게임.
마치 일본 '우키요에(일반적으로 판화. 자세히는 풍속화.)'를 보는 듯한 화사한 색감. 아름다운 그래픽과 부드러운 움직임. 깔끔하고 적절한 사운드. 모든 면에서 만족도 높은 게임입니다.

 바닐라웨어를 모르셨던 분이라면 이 제작사 이름만큼은 일단 체크해두시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