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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패미콤 말기에 스퀘어 에닉스에서 발표했다는 RPG게임입니다.
메인 컴이 맛이 가고 2주간 잠시 어디가기전에 지루한 시간을 막기위해 서브컴(윈도우 ME...)에서 돌려봤습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RPG라 전투가 잦고 지겨운 느낌이 있지만 나름대로 시스템이 괜찮아 즐기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검색해보면 숨겨진 명작으로 말해지던데 시온편만 해봐서는 그정도 평가를 받을만한지는 모르겠군요.
일단 3명의 주인공이 각각의 스토리를 진행한다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각 주인공별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간혹 서로 이야기가 겹치는 형태는 그 자체로 스케일이 커보이고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효과를 주죠. 단지 그 자체로 마구마구 흥미로운 기대감이...
뭐, 이미 유명하지만 이 게임은 마법대신 언령(言靈)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말(글자)의 조합에 따른 효과가 달라지는데 이를 게이머가 자기 나름대로 적어서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이 언령은 마을사람들과의 대화, 빈 보물상자에서 얻을 수도 있죠. 특이한것은 몬스터나 보스가가 사용한 언령을 적어뒀다가 나중에 그 언령을 작성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마법을 레벨에 따라 배우는게 아니라 만들수 있고 언령만 알고 있다면 언제라도 사용가능한 독특한 시스템.(저렙때는 마나 보유량이 적어 제한이 되긴해도 획기적인 시스템인건 맞는말)
* 언령신앙은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우리가 하는 말이 그 자체로 힘(또는 말을하면 그 본류의 혼이 섞인다는)을 가지고 있다는 신앙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우리 집의 여우신령님'등에도 등장하는데 일본 영상물,코믹스, 게임등에 자주 등장하지만 일본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외에 속성 시스템도 있지만 관련 속성 시스템도 해당 언령을 모르면 진행이 어렵습니다.
불 <-> 물, 전기 <->바람, 빛 <-> 어둠이 주된 상성입니다. 이는 언령뿐 아니라 무기와 방어구에도 영향이 있어 전투 전에 미리 속성을 대비해두는게 좋습니다(대부분은 마을사람들과의 대화로 미리알 수 있습니다.)
시온은 기사로 꽤나 인정받는 인물로 일반적인 일본식 RPG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용자와 닮았습니다.
뭐, 정의를 수호한다는 명목보다는 복수와 내가 보기에 저놈 나쁜 놈이라고 일단 타겟팅하고 시작하는 녀석이라는 점을 빼고 저돌적이고 멈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시온스토리에는 시온과 폭시, 튜르와 라미레스(두명은 거인족)가 파티로 진행됩니다.
기존에 자주 써먹던 성검이나 용사 이야기를 조금 다르게 적용시켰지만 시스템에 비하면 그다지 건질 것 없는 스토리에 배경 설정이라 아쉬움이 남는 게임입니다.
모든 스토리를 다 클리어해보면 모르겠지만 인물이나 세계관이 부자연스러움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군요.
어디선가 스토리를 빼먹었는지 '성배'관련 내용이 중간에 끝맺음 없었을 뿐아니라 루스탐과 휴이가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한 부분도 더이상 언급되지 않더군요. 이부분이 다른 편에 있다고해도 아무런 해설이 없이 마무리 되는건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 게임에는 먼거리를 운송하는 수단이 등장하지만 유저가 조정할 수 없습니다.
몇몇 분기점을 빼면 스토리 자체도 단방향입니다. 난이도도 높고 전투는 정말 꾸준히도 일어납니다.
그래도 계속 즐기게 만든건 뭔가 이 작품만의 힘이 있다는 것일텐데...
아직 그 힘이 뭔지는 모르겠군요.
저는 시온편의 마지막을 고모라와 전투로 끝냈습니다. 가프로의 회귀까지 말이죠.
공략집이 없어 중간에 잠깐 고생했지만 단방향이라 일단 제자리를 찾아 끝까지 간 듯합니다.
완벽하고 꼼꼼히 플레이 한게 아니라는 점은 인정해야겠군요. 급하게 진행하고 빨리 클리어하기위해 돈을 에디터하고 진행을 해서 방어구와 무기가 빵빵한데다가 시계표시된 방들을 모두 다시 들러보지도 않았고 숨겨진 곳이나 진행가능한 다른 지역을 가보지 않았으니...
마지막은 방어구나 무기가 빵빵한 상태로 약 40레벨 초반에 진행했다가 실패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루드라와 전투전에 약간의 노가다를 통해 40렙 후반정도까지 올리고 나서 전술도 조금 바꾼 다음에야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더군요.
대부분 한글화된 영문버전이라 스토리 진행에 무리가 없이 플레이를 했습니다. 한글화 제작자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이제 남은 편들은 언제 클리어하고 포스팅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는 시스템이 독특한 평작 정도로 기억 속에 자리해 놔야겠습니다.
** -_ -; 저사양 PC에 메모리 관리가 꽝인 윈 미 덕분에 자주 튕기네요. 더 자세한 포스팅은 메인컴 수리 이후로 미뤄야겠네요.
메인 컴이 맛이 가고 2주간 잠시 어디가기전에 지루한 시간을 막기위해 서브컴(윈도우 ME...)에서 돌려봤습니다.
저렇게 앞세우고 가다니 |
결국 놓쳤다! |
...비번이라니!!! |
전형적인 일본식 RPG라 전투가 잦고 지겨운 느낌이 있지만 나름대로 시스템이 괜찮아 즐기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검색해보면 숨겨진 명작으로 말해지던데 시온편만 해봐서는 그정도 평가를 받을만한지는 모르겠군요.
알면서 놀라는 시츄에이션 |
시간이 저녁쯤인줄 알았는데... |
일단 3명의 주인공이 각각의 스토리를 진행한다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각 주인공별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간혹 서로 이야기가 겹치는 형태는 그 자체로 스케일이 커보이고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효과를 주죠. 단지 그 자체로 마구마구 흥미로운 기대감이...
물항아리는 회복/동자승은 저장
말(글자)의 조합에 따른 효과가 달라지는데 이를 게이머가 자기 나름대로 적어서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이 언령은 마을사람들과의 대화, 빈 보물상자에서 얻을 수도 있죠. 특이한것은 몬스터나 보스가가 사용한 언령을 적어뒀다가 나중에 그 언령을 작성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마법을 레벨에 따라 배우는게 아니라 만들수 있고 언령만 알고 있다면 언제라도 사용가능한 독특한 시스템.(저렙때는 마나 보유량이 적어 제한이 되긴해도 획기적인 시스템인건 맞는말)
* 언령신앙은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우리가 하는 말이 그 자체로 힘(또는 말을하면 그 본류의 혼이 섞인다는)을 가지고 있다는 신앙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우리 집의 여우신령님'등에도 등장하는데 일본 영상물,코믹스, 게임등에 자주 등장하지만 일본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외에 속성 시스템도 있지만 관련 속성 시스템도 해당 언령을 모르면 진행이 어렵습니다.
불 <-> 물, 전기 <->바람, 빛 <-> 어둠이 주된 상성입니다. 이는 언령뿐 아니라 무기와 방어구에도 영향이 있어 전투 전에 미리 속성을 대비해두는게 좋습니다(대부분은 마을사람들과의 대화로 미리알 수 있습니다.)
신기하다는 반응은 폭시만 보여준다. |
아~주 자주 보게될 부활 |
일반 이동 필드 |
시온은 기사로 꽤나 인정받는 인물로 일반적인 일본식 RPG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용자와 닮았습니다.
뭐, 정의를 수호한다는 명목보다는 복수와 내가 보기에 저놈 나쁜 놈이라고 일단 타겟팅하고 시작하는 녀석이라는 점을 빼고 저돌적이고 멈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시온스토리에는 시온과 폭시, 튜르와 라미레스(두명은 거인족)가 파티로 진행됩니다.
기존에 자주 써먹던 성검이나 용사 이야기를 조금 다르게 적용시켰지만 시스템에 비하면 그다지 건질 것 없는 스토리에 배경 설정이라 아쉬움이 남는 게임입니다.
모든 스토리를 다 클리어해보면 모르겠지만 인물이나 세계관이 부자연스러움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군요.
마을의 밤. 잔잔한게 좋다. |
누님의 강좌. |
이 게임의 테마는? |
어디선가 스토리를 빼먹었는지 '성배'관련 내용이 중간에 끝맺음 없었을 뿐아니라 루스탐과 휴이가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한 부분도 더이상 언급되지 않더군요. 이부분이 다른 편에 있다고해도 아무런 해설이 없이 마무리 되는건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 게임에는 먼거리를 운송하는 수단이 등장하지만 유저가 조정할 수 없습니다.
몇몇 분기점을 빼면 스토리 자체도 단방향입니다. 난이도도 높고 전투는 정말 꾸준히도 일어납니다.
그래도 계속 즐기게 만든건 뭔가 이 작품만의 힘이 있다는 것일텐데...
아직 그 힘이 뭔지는 모르겠군요.
역시 공짜란 없구먼 |
어디에나 ~빠는 있다. |
비마나? 비공정? 날 틀? |
저는 시온편의 마지막을 고모라와 전투로 끝냈습니다. 가프로의 회귀까지 말이죠.
공략집이 없어 중간에 잠깐 고생했지만 단방향이라 일단 제자리를 찾아 끝까지 간 듯합니다.
완벽하고 꼼꼼히 플레이 한게 아니라는 점은 인정해야겠군요. 급하게 진행하고 빨리 클리어하기위해 돈을 에디터하고 진행을 해서 방어구와 무기가 빵빵한데다가 시계표시된 방들을 모두 다시 들러보지도 않았고 숨겨진 곳이나 진행가능한 다른 지역을 가보지 않았으니...
마지막은 방어구나 무기가 빵빵한 상태로 약 40레벨 초반에 진행했다가 실패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루드라와 전투전에 약간의 노가다를 통해 40렙 후반정도까지 올리고 나서 전술도 조금 바꾼 다음에야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더군요.
...슈로대냐!!! |
다른 편에서도 보게 되겠지? |
추파~ 추파~ |
대부분 한글화된 영문버전이라 스토리 진행에 무리가 없이 플레이를 했습니다. 한글화 제작자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이제 남은 편들은 언제 클리어하고 포스팅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는 시스템이 독특한 평작 정도로 기억 속에 자리해 놔야겠습니다.
** -_ -; 저사양 PC에 메모리 관리가 꽝인 윈 미 덕분에 자주 튕기네요. 더 자세한 포스팅은 메인컴 수리 이후로 미뤄야겠네요.
쌩뚱맞은 그래픽! 캐릭터! |
15일 동안에 별 짓 다해보는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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