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귀곡팔황 - 스팀 버전 한글화 지원 추가 업데이트

귀곡팔황에서 1.0.115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 한글화를 지원합니다.
 귀곡팔황은 귀곡공작실(鬼谷工作室)에서 제작한 선협 게임으로 전투는 슈팅 게임처럼 진행되며, 오픈월드를 탐험하고 파밍 하면서 더 높은 경지에 오르며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귀곡팔황은 앞서해보기 기간에 유저 한글 패치로 인한 진입 장벽 해소와 무협지 느낌의 게임 방식이 입소문을 타며 국내에서도 제법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스팀판을 구입을 많이 했지만... 이후 갑작스러운 스토브 독점 한글화 소식과 함께 한글 패치가 내려가면서 역으로 스팀판을 구입한 유저들은 버려지는 모양새가 됐었죠.
 한글 패치 제작자가 공식 한글화 작업에 참여하며 고생에 대한 보상도 얻고, 게이머도 안정적인 공식 한글화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기존 유저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무성의한 일처리가 문제였습니다.

어쨌든 이후 스토브 독점 한글판이 팔렸고, 스팀 평가는 나락행(개발사의 삽질도 비슷한 시기 발생해서 더...).

 일부 유저는 스토브에서 한번 더 사서 즐기는 쪽을 선택하고, 일부는 그냥 '더러워서 안 해'를 시전!, 일부는 구글 번역기를 통한 한글화 버전을 사용하는 등 혼란한 시기가 지나갔습니다.

- 귀곡팔황 한글화로 한글화 게임 플랫폼으로서 '스토브'라는 인식을 강화시킨 느낌.   개인적으로도 스토브판도 한번 사볼까하며 제법 기웃거렸습니다. 나름 할인도 자주하고, (좀 그들만의 리그지만) 쿠폰 이벤트도 분기마다 하고 말이죠.   어쨌든 그렇게 기웃거리다 다른 유저들의 평가를 보면서 접긴했습니다만...크흠.  일단 유저들이 스토브판 귀곡팔황에 불만을 보이는 게 몇가지 있더군요. 스토브 한글판이라 플랫폼이 달라서 인지 스팀판에 비해 길게는 한달가까이 밀리는 업데이트.  불편한 모드 사용법, 스토브 플랫폼에 대한 불만(에픽 런처 만큼이나 안좋다는 평) 등 결국 그냥 안사고 안해로 결론을 지었었죠. 하지만 이렇게 되는군요.

...여름 할인 종료 몇시간 전에 소식이 올라오다보니 못 산 유저도 꽤 있을 듯.

그렇게 잊고 있었던 귀곡팔황이 1.0.115 업데이트에서 공식 한글화를 지원하면서 기존 스팀판 구매 유저에서 다시금 빛이 찾아왔습니다.

 귀곡팔황은 지난 23년 5월 26일 앞서해보기를 벗어나 정식 출시됐으며, DLC인 불귀현경이 정식 출시 기념으로 7일간 무료 배포되기도 했습니다.(지금은 돈 주고 사야 합니다.)

 어쨌든 정식 한글화가 풀리면서 기존 스팀판 구매 유저는 라이브러리에서 귀곡팔황을 꺼낼 때가 됐습니다.

존버한 스팀 유저들은 어서 설치를...

* 참고로 귀곡팔황 2도 개발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2023년 여름 세일에서 귀곡팔황은 15,370원이었습니다. 겨울 세일을 기대해야겠죠.
 다렉 게임즈에서는 무슨 정보가 있었던건지 그냥 유통 중 껴온 건지 스토브 한글화 독점 중에 귀곡팔황을 팔기 시작했었습니다. 당시에는 무슨 삽질인가 했었는데... 눈에 띄는 할인은 아직 없지만, 한글화 소식이 나왔으니 기념 할인 같은걸 하면 좋지 않을까 싶군요.
추가>> 다렉 7월 21일 주말 할인 가격 1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