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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징 빅스(Blazing Beaks) -(2)

by infantry0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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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방 또는 열쇠 방에는 다양한 장소들이 등장한다. 무기 방, 상자방, 자판기방, 사격장 등등...

 상자가 있는 방 중에는 몬스터들이 잔뜩 등장하는 방들도 있는데, 무기가 나쁘거나 유물을 잔뜩 먹어서 디버프 걸린 상태에서 만나면 난감한 경우도 많다.

유물을 많이 주우면 그만큼 보상이 크다.

 블레이징 빅스는 유물을 열심히 먹을 필요가 있다. 상점에서 까마귀가 유물을 아이템으로 교환해주는데, 이 교환 아이템 효과로 체력을 추가하거나 공격력 올려주는 등 더 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대신 유물은 디버프가 상당히 강한 편이라 마구잡이로 먹는 건 오히려 게임을 어렵게 만들어서 게임에 익숙해지면 알아서 신중하게 먹게 되는 편.

 정말 유물을 착실하게 먹고 겨우겨우 버텼는데, 유물 중에 다음 지역을 넘어가야 까마귀가 유물을 받아준다는 녀석이 있어서 교환을 못한다거나... 아니면, 유물을 마구잡이로 모아서 공격력과 이동 속도가 떨어졌는데 보스방 나올 때까지 상점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짜증 나는 유물 중 하나는 유령 계열이 있다.

무조건 스테이지에 유령이 뜨는 경우와 수풀을 파괴하면 유령이 튀어나오는 경우로 정말 짜증 나는 타입의 유물이다.

 가뜩이나 들고 있는 유물 때문에 대미지도 안 나오고, 잘 안 죽는 잡몹들 공격을 피하느라 컨트롤도 꼬이는데 거기에 유령까지 더해지면 죽을 맛.
 더구나 작고 희뿌연 그래픽이라 가끔 놓치는 경우가 있고, 아예 수풀을 파괴하면 나타나는 유령은 바로 수풀에서 카운터를 먹이는 경우가 많아서 땅에 떨어져도 줍지 않으려고 하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그래도 시간제한 유물이나 물음표로 바꿔 확인할 수 없게 하는 유물을 먹으면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지만...)


 사실 대부분 유물이 울며 겨자 먹기로 주워야 하는 물건이지만, 이 유령 계열과 적을 죽이면 폭탄이 날아오는 유물은 정말 치명적이고 쓰잘데기 없는 유물이라 피하는 편. 유물 중에 아예 다음부터 유물을 먹지 못하게 하는 악질적인 유물도 있다.

수풀 제거 유물은 근접몹 상대로 전투가 편해지기도 한다. 숨겨진 방에는 자판기도 등장하는데 효율은 그다지...

 대신 일부 유물은 상쇄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기도 한다. 수풀 자체를 없애는 유물도 있는데, 이 경우는 수풀을 파괴하면 유령이 나오는 유물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 상쇄되는 방식.
 이와 달리 아이템 중에 독 피해를 안 입게 해주는 것도 있는데, 이쪽도 독 피해 3배 유물과 상쇄해주는 부분이 있다.

 상점에는 코인을 주고 무기를 살 수 있는데, 코인이 없어도 한 번은 훔치기(...)를 할 수 있다. 그다음부터는 재시작하기 전까지 상점 이용이 안 되는 것 같지만, 강력한 무기가 뜬다면 해볼 만하다.

 적당한 아이템을 모았다면 아예 유물을 먹지 않고, 무기와 컨트롤로 해결하는 게 더 깔끔한 게임이다 보니  취향에 맞는 무기만 잘 잡으면 게이는 잘 잡으면 된다.

기본 무기는 갈매기가 쓰는 작살이 취향에 맞는데, 정작 초심자에게 좋은 캐릭터는 닭이다. 작살 손맛이 참 좋은데 끙.

 블레이징 빅스는 체력과 무기 강화만 잘 적용되면 보스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지만, 이상하게 거기 가는 구간에서 방심하다 죽는 경우가 더 많다. 유물에 따른 효과와 운빨이 더해지면 엇? 하다 죽는 게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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