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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연 - 보이스 오브 수행자 업데이트 (+ 결초보은 이벤트)

by infantry0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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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바람의나라: 연'에서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의 최장수 온라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 IP를 활용해 국내 개발사 슈퍼캣(SUPERCAT)'에서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죠.

 지난 7월 15일 출시한 이후 서비스 2달이 되는 현재도 모바일게임순위에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TOP3를 기록 중이기도 한 작품.


 이번에 진행된 업데이트에서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실제 무장도와 체감 무장과의 괴리감을 줄이고, 새로운 장비 추가 등을 통해 육성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바람의나라: 연은 초반 진행이나 그래픽부터 원작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반적으로 기능별 튜토리얼도 잘 갖춰져 있고,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 기능을 활용해서 편리한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PC판 원작에 적응이 힘들었던 분이라면 모바일 버전이 즐기기에는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직업은 전사, 도사, 도적, 도술사를 지원합니다. 전사로 플레이 중인데 퀘스트 난이도는 좀 있는 편.

 포럼에서 유저들 반응을 보니 밸런스 면에서 전사가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최근 개발자 서신을 보면 제작진에서도 이를 알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밸런싱이라 민감해서 그런지 차주 중에 개선안을 선보일 것이라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듯. 늦어도 제대로만 된다면 평가가 오르겠죠.

업데이트 내용은 '보이스 오브 수행자' 영상을 통해서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목이 '보이스 오브 수행자 #1'인 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추가적인 개선과 피드백 반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도 지난 9월 7일에는 공식 포럼을 통해 결초보은 3탄 '수행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댓글로 의견이나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 불만 등을 남기면 다른 유저들이 질문 중에 가장 시급하거나 공감하는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베스트 공감 댓글로 올려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선별된 댓글에 대해서 디렉터가 직접 답변하는 형식.

 이번 이벤트에 대한 응답은 9월 11일에 공식 포럼 [바람:연 TV]에 올라온다고 하니 바람의나라: 연을 즐기고 있는 분이라면 어떤 대응을 보여줄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초반에는 오히려 실제 무장도가 높다.

보이스 오브 수행자 업데이트에서 눈여겨볼 첫 번째는 '무장도'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장비 무장도 수치가 급격히 오름에도 실제 전투 체감 능력은 그렇게 오르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무장도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실제 성능 상승 값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무장도 조정.

 초기와 달리 고레벨로 갈수록 무장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괴리감이 심해졌기에 이를 변경하는 패치. 실제 성능 자체는 변화가 없으며, 실질적인 능력 표기로 바뀌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실제 능력치(피해감소율)의 상승 수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표기되고 상승하도록 조정된다고 하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실제무장도와 (기존)무장도를 함께 표기해서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무장도에 대한 전투력 영향력을 조정도 이루어지면서 전투력 변동이 일어나 유저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불만이 나올 수 있지만, 미래를 보면서 잘못을 빠르게 고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장도가 전투력에 미치는 영향이 줄면서 도감이나 신수 강화 등 얻는 추가 능력치나 영향도가 높아졌습니다.

 '바람의나라: 연'을 새로 시작하는 분들도 퀘스트가 버거울 때는 자동 사냥을 통한 레벨업과 도감작은 필수적입니다. 플레이 중 업적 보상도 겸사겸사 받고 말이죠.

 참고로 처음 자동 사냥을 하면 바로 옆에 있는 목표만 추적해 사냥합니다. 시간 낭비를 줄이는 사냥을 원한다면 설정- 전투에서 자동 공격 복귀 거리를 늘려주면 됩니다.
 자동 사냥에 있어서 필수 요소. 매너 모드라는 깨알 같은 편의성은 덤.

고렙 유저라면 바람의나라: 연 공략 레이드

두 번째로 '구명곡의 수호자(쉬움/어려움)'에 추가되는 레이드 도안(장비) 추가입니다.

 구명곡의 수호자는 165레벨 이상 입장 가능한 레이드 콘텐츠로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장비 도안이 '견아망토'에서 견아장비 도안(쉬움), 진-견아장비 도안(어려움)으로 변경 추가됐습니다.

 최고급 장비라서 고레벨 유저들이라면 한동안 165레벨, 195레벨 레이드 파밍이 엔드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에 파천장비(증강) 제작 성공률이 35%에서 70%로 상승하고, 제작을 위한 조각 재료가 산적굴 1층 모든 몬스터에게 등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대신 '도안훔친'몬스터 제거 후 다시 등장하기까지의 시간이 증가했더군요.

 파천장비, 금강장비 도안 획득처 변경.
   - 산적굴 동쪽 1층 : 파천투구 도안, 파천갑옷 도안, 파천갑주 도안
   - 산적굴 서쪽 1층 : 파천비검 도안, 파천비도 도안, 파천비봉 도안, 파천비곤 도안
   - 산적굴 남쪽 1층 : 파천갑옷 도안, 파천갑주 도안, 파천반지 도안
   - 산적굴 북쪽 1층 : 파천신발 도안, 파천반지 도안, 파천방패 도안, 파천목걸이 도안
   - 산적굴 동쪽 2층 : 금강투구 도안, 금강갑옷 도안, 금강갑주 도안
   - 산적굴 서쪽 2층 : 금강비검 도안, 금강비도 도안, 금강비봉 도안, 금강비곤 도안
   - 산적굴 남쪽 2층 : 금강갑옷 도안, 금강갑주 도안, 금강반지 도안
   - 산적굴 북쪽 2층 : 금강신발 도안, 금강반지 도안,금강방패 도안, 금강목걸이 도안
 봉인된 일월대도 도안은 '도안훔친 동/남의겁살수' 몬스터에게 등장

 새로운 장비 추가와 함께 금강, 파천 장비 수급 난이도를 내려 육성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듯합니다.

 개발자의 서신에 나온 내용을 보면 이후에는 극지방, 북방대초원 등 지역과 장비 추가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 콘텐츠는 더 신중히 준비할 것이라고 합니다. 긍정적으로 볼만한 변경점이 아닐까 싶군요.


- 승급 아이템 수급도 개선되어서 채널당 최대 참여 인원이 50명에서 16명으로 감소했으며, 보스 몬스터가 모든 채널에서 등장하게 변경되었습니다.
 모든 채널 등장에 더해 보스 몬스터 처치 후 리젠 간격이 반으로 줄었으며 미확인 O괘 획득 페널티 유지시간도 3시간에서 1시간으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 승급 조건도 개선되면서 12지신의 유적 'OO굴 어딘가'지역도 변경이 있습니다.
 기존에 대기 시간에 따른 경험치 보완용으로 더 많은 경험치를 주던 '12지신 지역 어딘가' 일반 몬스터의 경험치가 몬스터 난이도에 맞게 조정됐고, 보스 몬스터 처치 시 얻는 미확인 O괘 드롭 개수가 10개에서 8개로 줄었습니다.
 대신, OO굴 어딘가 일반 몬스터에게도 지역에 맞는 O괘의 파편을 준다고 하더군요.

 보이스 오브 수행자 업데이트와 함께 결초보은 이벤트를 비롯해 여러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여기서는 간략하게 요약하니 자세한 사항은 인게임이나 공식 포럼을 참고하세요.


우선 결초보은 이벤트로 9월 16일까지 '초심으로 돌아간 10일 접속 감사 이벤트'가 있습니다.

 16일까지 7일 접속으로 쓸만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죠. 바람의나라: 연을 시작하려는 분은 오늘 시작하시면 안정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 '온타임 이벤트'도 9월 13일까지로 각 일자 아침 10시~오후 2시, 오후 6시~10시에 접속하면 보상 아이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초보은 이벤트 외에도...


- 레벨 달성 이벤트(~12월 30일) : 10~99레벨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특정 레벨을 만족하면 다양한 XX레벨 달성 상자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빨간 시약과 금전을 비롯한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이더군요. 이벤트 레벨을 모두 달성하면 상급 환수 소환석도 얻을 수 있습니다.

- 레벨 달성 이벤트 시즌2(~12월 30일) : 102~165레벨까지 진행되는 추가 이벤트.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지만 고레벨 대상인 만큼 좀 더 상급 아이템을 줍니다.

- 수행자의 길 이벤트(~별도 안내 시까지)
 이벤트 목표를 달성하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 총 4페이지로 구성되어있고, 페이지당 10개의 수행 목표가 있습니다. 수행 목표는 언제든 완성할 수 있지만, 순차적으로 '보상' 버튼을 눌러서 이벤트 선물을 받아야 다음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
 사냥할 몬스터가 2종 이상 설정된 경우 1종만 클리어해도 목표 달성이 된다고 합니다.

 수행자의 길 중에 ~다판다 수행 목표는 '상인' 옆에서 전체 채팅으로 'XXX 다 판다'라고 써야 합니다. 원작 PC버전이 떠오르는 부분.

- 환수패수 이벤트(~9월 23일)
 수행자 임무를 따라가면 경험치가 오르고, 그에 따라 보상을 받는 시스템. 환수패수라는 이름처럼 환수와 관련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요일 동굴 추가 보상(~별도 안내 시까지)도 있습니다. 요일동굴 클리어 시에 '[이벤트] 요일동굴 상자'가 추가로 얻을 수 있죠.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월간 출석 이벤트(9월 9일~10월 6일)'가 시작됩니다.

 총 28일 차까지 보상이 있으며, 주요 보상만 보면 7일 차에 [일반~고급] 탑승 환수 소환석, 12일 차에 [일반~고급] 소환 환수 소환석, 21일 차에 원시의 환수 소환석, 28일 차에는 [희귀] 원시의 환수소환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로-세로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

여기까지 이번 보이스 오브 수행자 업데이트와 결초보은 이벤트를 알아봤습니다.
 그동안에 있던 잡음을 만회하기 위한 첫걸음 같은 모습입니다. 특히, 결초보은 3탄을 통한 유저 의견을 듣고 이를 답하려는 소통하는 모습은 보기 좋군요,
 11일에 올라올 디렉터의 대응과 유저들의 반응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지속적인 유저 피드백 반영과 발전이 계속되면 현재 모바일게임순위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새로 바람의나라: 연 공략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결초보은 이벤트를 활용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원작을 하려다 못한 분이 있다면 모바일 버전으로 가볍게 체험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게임성은 조금 다르지만 정감있는 그래픽과 고구려, 부여를 시작으로 우리 역사/문화를 비벼넣은 RPG 요소를 경험하는 것도 재미있으니까요. :)


* 본 포스팅은 해당 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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