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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항로 -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

by infantry0 201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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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수집형 RPG?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수집형 RPG?


 지난 4월 23일 정식 오픈한 '전쟁항로'는 ROAMIN GAMES에서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작품입니다.

 다소 늦게 플레이하게 된 게임이지만 다양한 캐릭터을 수집하고, 많은 종류의 육성 요소를 통해 키워나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30~40레벨이면 기본적인 콘텐츠가 다 열리는 여타 수집형 RPG와 계속해서 추가되는 방대한 콘텐츠를 갖추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기도 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방대한 콘텐츠 설명보다는 전쟁항로의 기본이 되는 캐릭터 수집 요소를 중심으로 직접 접했던 콘텐츠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처음 전쟁항로를 시작하는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전쟁항로 공식 카페 ::

- 공식 카페에서는 게임 관련 가이드와 유저들이 남긴 팁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게임 시작 시에 계정 연동을 해줘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게스트로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게임을 시작해서 화면 왼쪽 위를 보면 작은 팝업 버튼이 있으니 이걸 눌러서 연동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앞의 두 아이콘은 구글 플레이 연동, 세 번째는 페북 연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의 경우 이미 플레이를 하는 도중이었다면 첫번째 아이콘을 눌러 연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튜토리얼까지 깨고 나서 나중에 두 번째 아이콘을 눌렀더니 새로운 계정으로 전환해 계정 연동을 하더군요(...그래서 새 계정으로 다시 시작했죠. OTL)

전쟁항로는 바다 위에서 진행되는 수집형 RPG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집형 RPG는 일반적으로 땅 위에서 진행되어 왔기에 해상 수집형 RPG는 그 자체로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집하는 캐릭터 수가 적은 것도 아닙니다. 생각지 못한 많은 수의 캐릭터들이 게임에 등장하고 이를 동료로 얻을 수 있더군요.


일부 퀄리티 차이가 있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괜찮은 일러스트를 보여줍니다.

역사 속 인물보다 모 게임 인물이 먼저 연상되는 카탈리나. 오마주?

 전쟁항로 속 영웅들은 실제 역사 속에 등장하는 인물부터 신화, 소설 속 캐릭터들까지로 100여 명에 달하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각 캐릭터는 게임 내 소개를 보면 원전이 되는 배경도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이름만으로 알기는 힘든 캐릭터도 있고 오리지널로 보이는 캐릭터도 있지만... 대부분은 검색해보면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상성모.

 국내에서는 생소한 '임묵랑'이라는 캐릭터를 예로 들어 살펴보면 송나라 때 실존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사람을 구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주던 여성입니다. 중화권 마조 신앙의 중심 인물로 관우와 비슷하게 신격화되어 추앙받는 인물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대항해시대 같은 일부 게임을 통해 등장한 적이 있기 때문에 관련 게임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요.


스토리를 진행하며 열리는 세계 각지의 항구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다양한 시대와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단순히 해군이나 해상과 관련된 캐릭터부터 각 국가나 지역과 관련된 캐릭터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쟁항로는 게임 관련 지역을 특정 대륙이나 바다에 국한 시키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그만큼 다양하게 캐릭터를 제작하고 포진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캐릭터를 살펴보면 장보고, 이순신 같은 유명한 영웅부터 조선 개국 공신 중 한 명인 정도전, 오리지널 캐릭터 영애. 그리고, 역사적인 인물 가운데는 설마 나올까 싶은 인물...원균도 등장합니다. 원균이 전설급 선장이라니 조금 놀랍더군요.


물론 해당 캐릭터에 대한 인식은 당연히 국내 유저들에게 안 좋은 편이죠. 전설은 전설인데...

100여 명에 달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주점'에서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조금 차이가 있는데 일반 뽑기는 '브랜디'를 소모하고, 금화 뽑기는 '금화' 또는 '뽑기 카드'를 소모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무료 뽑기도 가능.

 초반에 브랜디 일반 뽑기는 무료 뽑기 외에는 사용하지 말고, 게임 중 얻는 금화 뽑기 카드를 사용하거나 하루 한 번 나오는 금화 10회 뽑기 반값일 때 뽑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 뽑기는 브랜디 50개를 소모해서 선장(캐릭터) 조각을 얻는 10회 뽑기를 주로 사용하면 되니까요. 브랜디 수급이 은근히 적으니 알뜰살뜰 써야죠.


캐릭터 등급

캐릭터는 B, A, S, SS, SSS급으로 나뉘며, 캐릭터 조각을 모아서 캐릭터를 얻거나 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필자의 주력 캐릭터(선장)들

 일반적인 수집형 RPG에서는 수집한 캐릭터가 많아도 보통 고등급을 주력으로 사용하며,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만 쓰기에 B,A,S 급 같은 비교적 낮은 등급의 캐릭터는 쉽사리 버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항로에서는 캐릭터는 많이 얻을수록 좋습니다. 무역과 대해전 같은 콘텐츠에서는 함대(5인 구성)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로 인한 수익과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육성은 주력 위주로 한다고 해도 꾸준히 캐릭터를 영입해 많은 함대를 보유하는 게 필수거든요.


* 각 캐릭터는 철갑함, 포함, 쾌속함, 무장상선, 쇠뇌함으로 일종의 클래스가 있으며 속성 시스템도 있더군요.


캐릭터 조각을 모으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 뽑기. 특히, 금화 뽑기 10회 뽑기 시 3성 선장 확정.

  일반 10회 뽑기. 또는 금화 뽑기에서 이미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나왔을 경우 자동으로 해당 캐릭터 조각으로 변환됩니다.


- 출석 보상 또는 이벤트
  신규 유저는 7일 출석 이벤트로 '블러디 메리' 3성 캐릭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블러디 메리는 SS급으로 무과금 유저라면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주력 캐릭터입니다.

 42레벨까지 키운 제 함대에서 여전히 1순위.


- 상점 내 공훈상점, 원정 상점.

- 여관(단, 여관은 이미 가지고 있는 캐릭터만 얻을 수 있습니다.)

- 각 항구에서 진행하는 대련 방문(대련은 편지 필요 각 항구 횟수 제한, 대련은 하루 10회 제한)

- 게임 진행 중 얻는 보상.(선장 조각 패키지)

추가로 초반 게임의 흐름과 이에 필요한 콘텐츠를 가볍게 살펴보죠.


 전쟁항로는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다양한 항구를 열어나가게 됩니다. 각 기능은 튜토리얼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해당 튜토리얼로 기능을 배워나가면 좋죠. 다만, 튜토리얼 구조가 레벨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다음은 대체 어디로 가야하지? 하는 경우가 생기면 '퀘스트' 버튼 위에 뜨는 이동 팝업이나 퀘스트 메뉴 안에 있는 '이동'을 사용하면 쉽게 다음 행선지로 갈 수 있습니다.

자기가 속한 길드가 점령한 항구와 해역에서는 이동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자잘한 탐험의 맛

 바다 위에서는 자유롭게 터치해서 이동할 수 있지만, 막힌 지역은 스토리 및 해당 지역 항구를 오픈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해상에는 해적을 비롯한 NPC와 최초 1번만 주울 수 있는 부유물, 1번만 캐릭터 성급을 올릴 수 있는 승성탑 등이 있어서 각 항구 주변에 도달하면 해당 아이템을 직접 챙기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점령해 레벨을 올리고 식빵을 수급할 수 있는 '어업 가공장'이나 일정 시간마다 공격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고대 유적, 해안 마을, 해적 요새, 무인도. 그리고, 일정 시간마다 보물을 얻을 수 있는 유적 등은 수동으로 이동해 보상을 회수하거나 레벨업 시켜야 합니다.

월드(해상) 메뉴

 상단에 있는 '전설'은 특정 시간에 도전 가능한 이벤트 임무입니다.

   위쪽 메뉴는 대부분 출석이나 보물 창고, 지원 같은 이벤트 바로 가기가 표시됩니다.

 왼쪽에 있는 '출정'은 대해전 관련 메뉴입니다.

 하단에 있는 '주함'은 함선 업그레이드 기능입니다. '은화'를 쪽쪽 빨아먹는 '제독' 메뉴에 있는 펫과 보물처럼 함대를 강화하는 시스템.


- 자세한 콘텐츠 설명은 '왼쪽 위에 있는 아바타 사진을 터치 -> 게임 도우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해상 이동 시에 발견물 중에 승성탑은 되도록 나중에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캐릭터가 4성 일 때 말이죠. 저는 처음부터 그냥 사용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깝네요.

 각 항구에서는 항구를 개방하기 위해 몇 가지 도전 퀘스트를 깨야 합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진행하려면 꾸준한 캐릭터 육성이 필수.


 항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능은 거래소와 방문 대련.

거래소는 기본적인 은화 수급에 필요한 '무역'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어떤 항구에 가더라도 거래소를 열고, 투자를 해둬야 합니다. 세계를 누비며 항구를 많이 열수록 무역 루트는 많아지고 상선으로 얻는 수익도 늘어납니다.


  항구에서는 대련 방문이 가능하며, 항구마다 등장 캐릭터가 다릅니다. 육성만 잘했다면 딱히 관주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대련은 모든 항구 포함해 10회 제한이지만, 방문은 항구마다 전부 다르며, 방문에는 편지가 필요합니다. 보통 나중에 SS급 이상 캐릭터 조각에 투자하기 위해 편지를 아끼는 편이 좋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대련 방문은 거래소와 달리 항구에 직접 올 필요 없이 항구만 열어놨다면 언제 어디서나 특정 캐릭터 승성 메뉴를 활용해서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항구(마을) 메뉴

 '여관' - 하루 한 번 현재 가진 캐릭터의 조각을 0골드에 얻을 수 있습니다.

 '경기장' - 해상에서 만날 수 있는 경기사자와 같지만, 기본 경기장 외에 쟁탈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등급별 매칭으로 은화 수급에 필수.

 '은행' - 항구를 열 때마다 무료로 자금(은화)과 식빵을 징수할 수 있습니다.


 '전역' - 다양한 도전 퀘스트.


 '토벌' - 각 항구에 있는 토벌 기능은 노멀을 깨고 하드 난이도 역시 뚫어둬야 합니다.

  이 기능은 선장 - 캐릭터 선택 - 훈련에 필요한 재료를 수급할 때 사용됩니다. 비용은 식빵.


- 거래소는 무역의 증표를 요구합니다. 처음에는 은화 정도지만 갈수록 생각하지 못한 재료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 무역은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캐릭터 5명이 한 그룹으로 상선 활동을 하며, 캐릭터가 많으면 그만큼 운용할 수 있는 상선이 늘어나죠. 부족한 은화 수급에 도움이 됩니다.

 해상과 항구를 넘나들며 진행되는 게임은 캐릭터 육성을 통한 전투력 강화와 이 육성에 필요한 재료 수급으로 연결됩니다.

 캐릭터는 훈련을 통해 강화 등급을 높이고, 그에 따라 스킬이 늘어납니다. 또한, 다른 캐릭터를 얻으면서 '인연'으로 추가 강화 효과를 얻으며, 캐릭터 조각을 모아서 승성에서 성급을 높일 수도 있죠. 나중에는 '운석'으로 강화할 수 있는 전용 스킬 기능도 열립니다.


콘텐츠 볼륨 무엇?

 이 포스팅은 주로 캐릭터에 집중했지만 사실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아직 열리지 않은 콘텐츠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그나마 40레벨 정도까지 초반에 도움이 될만한 부분으로 정리해 설명한 게 이 정도.

 500여 종이 넘는 방대한 콘텐츠를 가진 게임이라는 말은 플레이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길드 시스템을 통한 대해전은 실시간으로 매일 진행되고, 펫을 통한 차원이 다른 전투 상황 등 진행하면서 오픈되는 기능들을 보면 초반의 게임 느낌과 다른 모습을 항상 느끼게 됩니다.

 다만, 방대한 기능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아서 원하는 부분을 찾기 위해 좀 해매고 다닐 가능성이 있는 점은 좀 아쉽더군요.


 전쟁항로는 독특한 느낌의 수집형 RPG로 자잘한 육성과 전투력 상승을 위해 여러 가지 바쁘게 플레이하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플레이해 볼 만한 게임입니다.

- 갈수록 은화가 부족합니다. 무역과 시즌 보상, 쟁탈전 등에서 수급이 필수.
- 대해전은 실시간 전쟁을 통해 항구를 뺏고 빼앗는 콘텐츠지만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만 진행되기 때문에 새벽에도 쟁탈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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