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론, 권력 남은 스샷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했던 데카론. 데카론은 예전에 플레이 할 때는 조작감이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요즘 온라인 게임 같은 느낌.(한번 적응해서 그런가...?)

 저사양에서 잘 돌아간다는 점과 육성의 재미는 여전한 편이다. 다만, 아무래도 퀘스트 시스템이나 경험치 습득 방식이 올드해서 노가다가 필요.

 자동 물약을 지원하고, 자동 사냥도 집어 넣으면서 편의성은 좋아졌지만, 약간은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 든다.

 그래도 자동 사냥에 제한 시간을 둔 점은 마음에 든다.

 전체적으로 여전히 괜찮은 사냥 게임인 건 사실. 오히려 사냥 자체로 보면 화끈한 몰이사냥과 드랍되는 물품을 직접 보면서 줍는 시스템이 재미를 준다.

 단지, 사냥을 꽤 장시간 해야하고 불편한 마을간 또는 맵간 이동, 초심자에게 불친절한 인터페이스나 튜토리얼 부분은 여전히 아쉽다.

룰렛은 1서버에서만 할 수 있다(...왜?)

이벤트 창을 체크해서 띄울 수 있는 부분은 여러가지 고심한 흔적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초심자가 이걸 잘 사용할지는 의문, 그리고, 게임을 껐다켜면 리셋되버린다.

구수한 느낌의 스텟창. 초심자를 위한 자동 스텟 부여 시스템 또는 조언 시스템이 있었으면 싶다.

우편함... 은근히 찾기 힘들다. 데카론 마을은 NPC나 시스템 아이콘이 없이 점으로만 표시되서 처음에는 꽤 고전.

그래픽이 올드해도 사냥 자체는 여전히 재미있다.

바다 속이라는 느낌을 잘 묘사한 구역.

아쿠아리스 지역 왼쪽 위에는 몹이 많은 구역이 있다.

수풀이 우거진 지역도 은근히 몹이 뭉친 곳이 다수 발생.

기존 데카론 캐릭터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른 드래곤나이트.

귀환 스크롤. 어디 나가기 전에 어느정도 꼭 사두자.

그러고보면... 뮤처럼 모바일 버전으로 나와도 좋을 듯한데...

권력은... 간단하게 말하면 예전 천명의 서양 판타지화 버전이다.

 특히, 전장 시스템은 똑같다. 제작사 역시 Loong Entertainment 로옹 엔터테인먼트. 역시 중국 게임 퍼블리셔인 이펀에서 한글화했다.

 기본적으로 천명이라고 생각하면 편한 게임. 조금 더 그래픽이 좋아지도 게임 내 라디오 방송이라던가 카드 같은 요소가 추가됐다.

그래픽은 꽤 좋다.

일부 시스템은 상당히 올드한 냄새가...

자동 사냥은 보는 맛.

일일 미션과 노블레스(VIP 요소)를 섞어 놓은게 색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