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고 판초(Amigo Pancho)

아미고 판초는 Qaibo Games에서 제작한 물리 퍼즐게임이다.

플래시 게임으로 나와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한다.

지역마다 이런저런 컷이 등장.

- 아미고(amigo)는 스페인어로 '친구'라는 뜻.

  주인공 이름인 판초(Pancho)는 중남미 지역 전통 의상.

:: 플래시 버전 ::

- 무료 게임. 이라지만 광고가 뜨고, 인앱결제가 있다. 광고를 없앤 버전ㅡRemove AD은 5만 코인이 든다.ㅡ으로 플레이했었지만, 이때도 동영상 광고 버튼은 그대로다.

 또한, 코인으로 구입하는 게임내 코스튬 아이템들이 그다지...좋은게 없다. (... 그래픽도 저렴해서 지갑이 열릴 일은 없을 듯)

그리고 클라우드 세이브가 없다. 게임을 지우면 다 날아간다.

 다양한 장소ㅡ시베리아, 페루, 텍사스등등...ㅡ에서 풍선에 의지해 떠다니는 판초를 안전하게 꼭대기까지 도달시켜야한다.

 여러가지 장애물과 위험요소를 피해가도록 만드는게 유저가 할 일. 특히 판초를 끌어올리고 있는 풍선을 지키는게 중요하다.

 풍선 2개 중 하나가 터져도 위로 올라가긴 하지만 속도가 느려져서 단시간 클리어는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최대한 둘 다 보호하는게 포인트.

또한 시작하자마자 점수가 내려가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구출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 하지만,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오히려 하나를 희생시키는게 더 빠를 때도 있다.

- 풍선이 두 개 다 터지면 게임오버다. 그 때문에 일반적으로 풍선을 지키면서 빠른 해결법을 찾게 되지만... 후반부에는 판초가 맞으면 게임오버가 되는 장애물도 등장한다.

  다채로운 형태의 장애물과 물건, 지형은 플레이어의 도전욕을 자극 시킬만큼 재미있다. 공략 방법을 찾는 재미가 역시 퍼즐 게임 답다고 할까?

 판초를 막대기로 밀거나 바람을 통해 판초를 움직이며, 장애물을 터치해 없애고, 풍선에 위협이 되는 선인장을 경사도를 만들어 빗겨 떨어지게 만드는 등 스테이지마다 공략하는 행위를 통해 뇌를 괴롭혀줄 수 있다.(생각해라 인간!)

최대의 난관 4-20... 단서가 없다.

하지만, 일부 퍼즐은 굉장히 어렵게 구성되어있거나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페루 지역이 심각하며, 4-20 지역은 단서 하나 없이 숫자 패턴을 요구해서 유저들을 기만한다.

 이런 점만 없으면 단순한 음악ㅡ하지만 리듬이 매우 좋고, 중독성이 상당하다.ㅡ과 효과음, 그래픽에도 충분히 다양한 층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 4-20의 정답은 197이다.

 답으로 보건데, 알파벳 순서로 10자리인 M,O는 빼고 A = 1, I = 9, G = 7 인듯.

 근데 왜??? 어째서?

- 일부 지역에서는 두 손가락을 활용한 퍼즐이 필요한데, 스마트폰 기기 특성상 조작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밸브 두개를 한꺼번에 돌리는 스테이지는 정말...어휴.

- 깔끔하게 클리어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때로 물리 퍼즐 특유의 의외의 상황이 발생해 의도치 않게 클리어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둘다 나오면 ...

참. 그리고 또 한가지 꽤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물리효과로 인한 랙이다.

 기종에 따른 성능 차이 일 수도 있지만, 벌이 많이 나오거나 선인장이 무더기로 출현하는 장소. 즉, 물리연산이 과한 곳에서는 게임이 매우 느려진다. 버전업을 통해 빨리 해결되어야 할 부분.

 이것 때문에 비슷한 스테이지가 나오면 게임을 끄거나 포기하고 싶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닐 정도.

 아미고 판초는 간단한 플레이 방식과 퍼즐 풀이를 위한 생각할 꺼리를 주는 게임이다. 스테이지마다 여러가지 장애물과 물건을 조작해가는 맛이 꽤 좋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고전 플래시 게임을 연상케하는 정리되지 않은 수수한 그래픽도 나쁘지 않다.

다만, 위에 언급한 몇가지 문제와 더불어 수수하긴하지만 역시 깔끔하지는 못한 그래픽 덕분에 모두에게 추천하기는 망설여지는 게임 타이틀.

퍼즐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하며, 그중에서도 물리 퍼즐류를 좋아한다면 플레이 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