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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 2016 프로야구 – 한기주부터 고원준까지 부상 선수들의 극과극 행보

by infantry0 201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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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4실점

 시즌 개막하고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저도 주말에 펼쳐진 경기를 보면서 한창 불붙는 프로야구의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토요일 기아(KIA)와 롯데 경기는 선수들이 이슈가 됐죠.

  오랜 기간 부상과 재활을 거치면서 선발에서 멀어진 비운의 투수 한기주.

그리고 롯데 투수 고원준의 부상 복귀전으로 경기 전부터

기대감 포인트가 찍혀 있던 경기였습니다.


부상 복귀전에서 난조를 보인 고원준

 이날 기아가 16-10으로 롯데를 이기면서 한기주가 선발 등판과 선발승을 이뤘습니다.
 서로 마구마구 때려대는 재미있는 경기였긴 하지만

오랜만에 선발 그리고 복귀전을 치른 두 투수는 희비가 갈리더군요.


 특히 한기주는 변칙 운용이긴 해도 부상과 재활로 멀어졌던 선발 등판을 이뤄냈고,

더구나 타선의 도움으로 선발승을 이뤄내면서

팀으로서도, 선수 자신으로서도 굉장히 드라마틱한 경기가 됐습니다.


만루 위기 상황에서 병살로 맞춰잡다.

2011년 10월 4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마지막 선발등판 한 이후 1663일 만의 선발 등판.

2011년 9월 29일 두산전 선발승리 이후 1668일 만의 선발승


 부상 선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부상이 초반 큰 변수가 되는 모습입니다.

워낙 격렬하고 일정이 까다로워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프로 야구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그 해 시즌을 좌우할 정도로 큰 여파를 남기니 말이죠.


부상 복귀만으로 팀 분위기가 변할수 있을지...

특히 현재 꼴찌. 순위 10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시즌 초부터 부상이 많았죠.

 이용규와 로저스, 정근우, 이태양 등이 복귀하거나 복귀 예정이지만 여전히 투수진이 좋지 않고, 포수 조인성까지도 부상 중에 팬심도 나빠진 상태죠.

심지어 김성근 감독 퇴진 요구까지 나오는 모습입니다. 한화에 답이 있을지...(다시 화나가 되었...)

하지만 부상이...

참. 선수들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는 팀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

아무리 올 시즌 약화한 전력이라지만,

중상위권에 있을 것으로 봤던 삼성이 중-하위권에서 놀고 있는 데다가...


주장이자 주전 우익수인 박한이가 무릎부상부터, 불펜 핵심으로 꼽은 심창민도 어깨 부상,

차우찬도 가래톳ㅡ넙다리 윗부분의 림프샘이 부어 생긴 멍울ㅡ부상으로 1군 제외.


 그래도 삼성은 한화보다 나은 게 약체화됐다고 해도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중위권에 걸쳐 있는 데다가 박한이와 차우찬이 생각보다 부상 상태가 나쁘지 않아 빠른 복귀가 가능할 것 같더군요.


비껴나가지 않았으면 롯데 김성배 선수도 부상 리스트에 오를뻔한 8회초 상황(보면서 깜짝 놀랐던...)

 시즌 초반 여러 가지 이슈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 순위싸움에 큰 변수가 되고 있는게 부상이긴 합니다. 부상으로 팀전력이 떨어졌다가 재활과 복귀를 통해 팀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니 말이죠.


-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정호, 류현진을 빨리 볼 수 있기를...



- 참고로 메이저리그 MLB 관련 진행 중인 이벤트가 있습니다.

  야구9단 이라는 웹게임ㅡ최근에는 보기 힘든 장르죠. 설치없이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ㅡ에서 하는 오픈 이벤트. 'MLB투어 이벤트'라고 해서 4박 6일로 다저스 투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출첵은 하고 있는데 이벤트에 될지는... 이쪽 운은 영 없어서... ㅠ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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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한화가 부상선수들 복귀를 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KBO팀 전부 평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순위 게임이 더 재밌어질 듯 하니 말이죠. :)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선수들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NHN블랙픽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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