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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트리 오브 세이비어 남은 몇가지 스샷

by infantry0 2016.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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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인트로 장면 연출. 최적화만 잘되어있었다면 저사양에서도 콘솔 느낌으로 즐겼을텐데...


초기 캐릭터 생성후 숙소 장면. 메시지함으로 아이템등을 수령하는데...

 수령 기간이 대부분 너무 짧게 되어있다. 패치나 점검 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특히...너무 짧다. 요즘 게임들이 다 그렇지 보상 일정은 짧게짧게 점검 시간은 길게길게...


이미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2D를 연상시키는 그래픽 자체는 참 좋다. 문제는 최적화인데 현재까지도 거의 나아지지 않았다는게 아쉽다.


 전투는 베타때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지만 후반부로 가면 그대로... 무기 드랍등이 밸런스 꽝이다보니 레벨 20레벨 이상 차이 날때까지 저렙 무기를 들고 싸워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데미지는 안나오고 보스 피통은 많고 잡으려면 시간이 오래걸린다.


각 몹 마다 대칭되는 무기/공격 속성이 있다보니 몹몰이도 쉬운편이 아닌 것도 있고... 아무생각 없이 즐기기에는 좋지만 불만이 생기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멀어지게 만드는 게임 요소가 꽤 많다.


 이건 전직에서도 나타나는데 다양한 전직이 자유롭게 되는게 아니라서 말그대로 선택 한번 잘못하면 더이상 키우기 힘들정도로 차이가 난다.

 특히 PVP 같은거나 일정 장비를 갖춰야 도움이 되는 던전 파티 같은데서 별 활약을 못하면 정이 확... 개인적으로 전직이 조금 더 자유로웠으면 어떨까싶다.

 던파처럼 스킬 포인트도 자유롭게 바꿀수 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스텟까지는 바라지 않아...ㅠ_ ㅠ


일러스트와 캐릭터 그래픽은 정말 매력적. 트오세를 까는 사람 또는 물고 늘어지는 사람도 일러스트만큼은 씹어먹지 않는다. 일러스트가 아까운 게임이라는 소리는 종종 하지만...


숨겨진 요소가 분명 게임을 열심히 즐기고 도전할수 있는요소지만... 트오세는 그 부분이 좀 불편한 감이 있다. 가령 일정 시간 이후에 나타나는 숨겨진 NPC라던가 일정 숫자의 적을 해치워야 열리는 문등 분명 파고들기 좋은 요소지만... 너무 조건이 어렵다.(그걸 찾아내는 유저가 있다는 점도 놀라울 정도지만;)


 거기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유저간 차별 요소가 되어버리는 느낌이 있다.

 2시간 5분 동안 맵에서 죽치고 기다려야하는데 등장 시간이 5분인 NPC는 채널 마다 등장하고 안하는 등 조건도 까다로워서 누구는 찾고 누구는 놓친다던가... 1시간 정도 게임하는 유저는 아예 이런 부분은 도전해볼 의욕조차 느끼지 못한다.(더 무서운건 그 시간도 고정이 아니라 리셋이 되거나 한다는 것.)

 장시간 사냥해야 문이 열리는 곳은 카운트등도 없기에 그냥 막 사냥을 해야하고 문을 열었더니 다른 유저가 먼저 들어가버리는등(...)

 특히나 시간을 내서 이런 곳에서 죽치고 있다보면 즐겁게 즐긴다는 느낌 보다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싶어진다.


도전과제 중에는 드랍템 얻는 것들도 있는데... 일부 몹은 맵상에 넓게 퍼져 분포되고 3~5마리 정도로 매우 적게 나오기도 한다. 이것 역시 도전하는 입장에서 미치고 팔짝 튈일...


개그지만 개그가 아닌 상황.

트오세는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지만 최근까지도 제작진이 이 게임에 애정이 있는가 의심스러워지게 만든다. 버그가 많고 최적화, 밸런스등 문제가 산적해있지만 패치는 스크롤 조금 내리면 목록이 끝날정도로 적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없데이트 소리가 많다.


이를 무마하는 이벤트가 지난 지원 상자이후로 없다시피하다. 덕분에 없벤트도 함께...유행.


가장 기본적인 버그만 봐도 고칠 생각이 없어 보이는게 정말 아쉽다. 발판 버그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이동중 순간이동하거나 위치에러가 빈번...


 최근에 스팀 공개되었다. 한국과 서비스가 다르다. 클라도 다르다고 했었고, 덕분에 유저들사이에 역시 한국은 베타테스터였다...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스팀에서 공개 이후 평가가 복합적(평가중 긍정적 평가가 60%정도)이 뜨면서 스팀판도 별반 다르지 않다ㅡ미완성 출시ㅡ는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을 접한 해외 유저에게 애도를 표하는 유저들이 많다.(하지만 한국 유저들이 트오세를 까자 극구 옹호했던 해외유저들이 많았지...이제 진실을 알았겠지...)


 개인적으로 정말 게임 컨셉이나 틀이 좋았다. 간단하고 쉬워서 즐기기에는 상당히 깔끔한 게임이었다. 싱글 패키지 게임 같은 느낌도 들었고...앞으로 나아질꺼라는 희망도 있었지만...


 목요일 패치를 몇차례 거치면서 버틸수가 없게 된 케이스.


 제작진이 정말 이게임에 애정인 있는지 물어보지 않을수 없다. 자잘한 문제는 커녕 큰 문제도 전혀 건들지 않고 있다. 차라리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하고 패치를 조금 쉰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그런거 없다. 더불어 패치 후 다른 버그가 튀어나와서 또 패치와 점검을 한다.(패치을 한 날은 100% 추가 점검.)


 패키지 게임 같은 기분도 중반 이후 넘어가면 베타때 문제가 된 지루한 사냥이 그대로 돌아온다. 드랍율이 낮아 장비를 챙기는 재미도 없으며, 보스 사냥 시간은 느려지고, 히든 필드 보스나 숨겨진 요소는 아는 사람만 끼리끼리만 정보를 주고 받는 느낌. 그마저 활발한 커뮤니티 댓글로 정보를 올려주면 가능할텐데 그것도 많이 죽어버렸다.


 지원상자 정도의 경험치 퍼주기 이벤트를 한번 더 하면 어느정도 버티겠지만... 그 이외에는 답이 안보인다. 대격변이라던가 뭔가 숨겨뒀던 대규모 수정버전 같은거 안하면 정말 있는 유저들도 빠져나갈 것이 눈에 보인다. 애정있었던 게임인데 업데이트에 좌절 중.


아직 클라이언트를 지운상태는 아니지만 제대로 일 해라 임씨(I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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