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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 프리미엄 사전테스트 후기 - 김성모, A3 레디안 깜짝 등장

by infantry0 2015.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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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이데아가 사전예약에 들어갔습니다.


 유저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던 '오픈'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일단 사전예약을 공표함으로써 기대감을 다시 살린 이병헌 프로모션 영상에서 예고됐던 것처럼 10월 1일부터 사전등록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오래 기다렸던 분들에겐 축제.


그리고, 기사에서 사전예약과 함께 프리미엄 사전테스트가 예고되었었죠.

 참가인원 10만명을 무작위로 뽑아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참여자를 뽑았는데, 저도 어제 문자가 왔더군요. 네. 당첨이 됐습니다(자랑 자랑). 프리미엄 사전테스트 참여 유저들은 닉네임 선점으로 테스트가 끝나도 지금 쓰고 있는 닉네임이 정식오픈까지 보존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틀동안 프리미엄 사전테스트를 가볍게~ 플레이하면서 생각난 부분과 특징에 대해서 조금 적어볼까합니다.

- '이데아가 뭐야?' 하는 분이라면 모바일RPG게임이라고 살포시 소개합니다.

이데아와 관련된 자세한 이벤트 정보나 사전예약은 아래 링크를 활용하세요.

:: 이데아 공식 카페 :: & :: 이데아 사전 예약 페이지 ::


- 저 같은 경우는 닉네임을 아이덴티티로 봐서 캐릭터에 따라 거의 고정으로 써서 큰 필요가 없지만... 유명인이나 기발한 아이디, 단어 같은 인기 닉네임 선점하려는 분들에겐 꽤 핫한 모양이더군요.


108계단 40단 컴보. 콤보가 아니다. 컴보다.

 우선 처음 프리미엄 사전테스트 문자가 오고 나서...이데아를 설치하다가 상당히 놀랐었습니다.

 떡하니 설치 로딩 화면에 김성모 웹툰이 등장하거든요. 게임 시작도 하기전에 한동안 멍한 상태로 화면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니...이병헌은 어디가고...? 김화백이 여기에...


 뭐, 어쨌든 김화백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충격을 주더군요. 나중에 '웰컴 투 이데아'라는 웹툰으로 공식카페에 연재중이라는 걸 알고 2콤보였지만...

 뭔가 아득해지면서 이데아 분위기가 이랬나 싶기도하고 하여튼 설치하는 동안 영혼이 방황을 좀 했습니다. 정말 방심하다 얻어 맞은거라 의외였거든요.


 여기다 설치 후에 실행되는 튜토리얼 겸 인트로에서는 또 '레디안이 왜 여기에...?'라면서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레디안은 A3 라는 초기 '성인'MMORPG게임의 캐릭터로 게임을 안해봤어도 웹진이나 배너를 통해 충분히 널리 알려진 캐릭터죠.


 김성모 작가는 정말 의외였기에 느끼는 황당한 재미를 느꼈다면 레디안은 약간의 추억이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니, 그것도 그렇지만 캐릭터를 버리진 않고 살려왔다는 정통성 느낌이 들어서 은근히 시큰해지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특히, 레디안 캐릭터는 스토리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등장이 예상 됩니다.

- A3 제작사인 애니파크가 현재 이데아 제작사인 넷마블앤파크가 되었죠. 예전 캐릭터가 사장되는 일이 많은 국내 게임들에서 반가운 모습이었습니다.

 김성모나 레디안 깜짝등장은 정말 의외였는데 오픈때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데아 플레니스의 수호자 프리미엄 사전테스트로 다시 돌아와서...이데아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크로노블레이드나 레이븐 같은 게임에서 더 발전됐으면서 담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편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고,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앞서 알려진 내용이지만 이데아는 3명의 캐릭터ㅡ암살자, 마법사, 광전사ㅡ가 모두 기본적으로 주어지고, 레벨업 역시 공유합니다.


 세명의 캐릭터가 지원되다보니 로비(캐릭터 선택화면)화면이 무겁지 않을까 싶었지만 기본적으로 로비에서 '로딩이 없이' 바로바로 캐릭터 교체가 가능합니다. 쓸데없이 화려한 선택 화면이 아니라 아주 단순한 구성이라 그런 것 같더군요.

간단하게 캐릭터를 살펴보면 마법사는 사거리가 길고, 광범위한 스킬이 많았습니다. 물론, 스킬이 장비에 붙어있긴하지만 전체적인 컨셉이 그런듯 합니다. 고유 스킬은 아군의 치료와 버프.

성우분이 이 캐릭터하고 잘어울리는 느낌도...

그리고, 제일 캐릭터성이 튑니다. 레디안에게 인정받으려고 기를 쓰는 것이라거나 다른 사람들한테는 왠지 콧대쎄고 허영심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더군요.

 그 때문인지 이번 사전테스트에서 메인 캐릭터로 선택해 올인하고 있습니다.


 꽤나 멋들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암살자는 특히 스킬 중에 트랩이나 토템을 쓰는 방식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법사의 캐릭터성만 아니면 암살자에 올인했을텐데 말이죠. 적을 잠시 기절시키고 뒤로 들어가는 기술도 사용합니다.


광전사는 커다란 도끼를 사용하는 모습만큼 크고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스킬 중에는 변신 스킬도 있어서 헐크처럼 거대화도 하더군요. 물론 장비에 따라 스킬이 바뀌어서 다른 스킬은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참고로 변신상태에서는 스킬이 사라지고 일반 공격과 고유 스킬만 사용합니다.


이데아에서 스킬은 각 장비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따로 스킬트리를 타거나 하는게 아니죠.

장비를 교체하면 같은 스킬이 아닌이상 스킬 자체도 바뀌는 방식입니다. 이 부분이 여타 모바일RPG들과 상당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비는 무기, 방어구, 목걸이, 팔찌, 반지, 날개 6개 부위지만 스킬을 날개를 제외한 부분만 가지고 있습니다. 날개는 스킬이 아닌 약간의 추가 옵션(HP가 높아진다던가하는...)부위입니다.

프리미엄 사전테스트에서도 일반 장비처럼 구입가능한 부위라서 딱히 캐시템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멋은 날개가 역시 있어야 합니다. 마법사 뽑기로 날개를 뽑아서 장착하니 화려함이 두 배...


 스킬이 장비에 붙어있는 이데아다 보니 장비 비교도 깔끔하고 보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스킬 효과와 스킬 미리보기도 지원하고 있어서 장비 비교에 있어서는 최상급 인터페이스더군요. 주의할 점은 좋은 장비는 왼쪽 상당에 잠금장치를 꼭 해주시라는 것.


- 장비 등급은 C - B - A - S - SS - R 순입니다.

또다른건 장비 스킬뿐 아니라 그에 따른 속성 부분입니다. 장비에는 각각 속성이 있는데요.

 이 속성이 같은 장비를 모아서 사용하면 속성에 따른 부가적인 이득 즉, 속성 보너스가 생깁니다.

가령 물 속성 장비 3개를 장착했다면 전체 능력치가 4% 상승 효과를 받는 식입니다. 최대 효과는 9%


속성이 있는 만큼 속성 관계도 당연히 있습니다.

이데아의 속성은 크게 2개 서클로 구성됩니다. 속성 관계는 예를들어 수가 화를 공격하면 데미지 20% 증가하고 , 화가 수를 공격하면 20% 감소하는 방식.

1. 지(나뭇잎 마크) -> 수(물방울) -> 화(불 표시) -> 지 

2. 풍(번개 표시) -> 광(빛표시) -> 암(해골 표시) -> 풍


물론 요일별로 속성이 틀리니...맞는 요일에 파밍을 하셔야겠지만 말이죠.

 장비는 각각 최종 진화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종 단계를 높게 가진 장비위주로 키워야겠죠. 강화및 진화에는 강화석 혹은 진화석이 여러개 필요한데요. 이건 요일던전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요일던전 : 월(수속), 화(풍속), 수(지속), 목(화속), 금(광속), 토(암속), 일(랜덤)


 게임 그래픽은 좋습니다. 게임내 옵션도 잘 지원해서 낮은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어느정도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조작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타격감도 준수한 편이더군요. 암살자나 광전사가 좀 더 좋고 마법사는 사거리 밖에서 없애는 경우가 많아서 타격감을 느끼기는 조금 힘든 부분이있습니다. 화면 구석에서 적이 죽어나가는 통에(...)


타격감이 나쁜게 아니지만 어쩌지 스킬이 다양해서 스킬 쓰는 맛에 취하는걸...

 플레이는 자동진행을 지원하지만 스킬은 직접 사용해줘야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자동 스킬은 지원이 안되니까요. 또한 각 스킬별로 특색이 달라서 되도록이면 직접 플레이하는게 좋긴합니다.

 그리고, 필드내 이벤트는 직접 터치해주지 않으면 가까이 간 다음에야 진행이 되어서 자동실행으로 하면 조금 동선이 길어지는 편입니다.

- 보스전이 진행되는 곳 바로 앞에는 체력을 회복 시켜주는 화로 같은게 있는데 이건 보스전 중간에 체력 부족할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참고로 보스전에서는 스킬에 따라서 보스의 스킬끊기가능 기술들이 있습니다. 보스가 기술을 쓰기전에 이렇게 하이라이트 되는데 카운터용으로 써주면 OK죠. 다만, 약간 스킬을 끊었을 때 이펙트가 부족한데 오픈전에 요걸 좀 신경써 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역시 바쁜 현대인에겐 자동 진행이 필수지요. 작업하면서 살짝살짝.


오픈시에 즐길만한 요소로 길드(물론 길드전도)와 PVP 섬멸전도 있었습니다. 사전테스트라 모든 콘텐츠를 뛰어볼 여력은 없지만 섬멸전은 뛰어볼만 하더군요.


RPG라기보다는 퀘이크하는 느낌을 받은 섬멸전...

박터지는 3:3을 해봤는데 결과는 무승부. 어렵습니다. 그래도 3:3이라서 부담감이 적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참고로 파티플레이는 섬멸전 이외에도 일반 스토리, 요일던전에서도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특히나 요일던전이나 스토리 모험에서 협동플레이는 초심자나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모바일RPG를 찾으신다면 기억해두실만한 부분입니다. 자동 매칭 시스템을 기본 지원해서 언제든 버겁다싶은 곳은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데아 프리미엄 사전테스트를 플레이하면서 개인적으로 체크해 본 몇가지였습니다.


 이데아는 이병헌 CF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더니 김성모와 레디안으로 유저들에게 의외의 모습을 보이길 좋아하는 게임이군요.


 다른 모바일RPG와는 달리 장비에 스킬을 장착해 레벨보다 장비에 대한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좀 더 심플한 타입의 육성이 가능해졌습니다. 프리미엄 사전테스터가 아니라서 아직 못즐겨 보신분들은 실제 오픈 했을때 접해보시면 독특한 맛을 직접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사전등록 이후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제 진짜로 오픈 일정이 눈 앞에 다가왔네요.

이데아. 혹은 새로운 모바일RPG를 기다리신 분들은 지금 사전예약을 해두시는걸 권장합니다. :)


* 본 포스팅은 넷마블게임즈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 이제 오픈은 언제!? 그리고 이 짤은 기존 짤방을 대체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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