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렉트릭 미스트(Tesla's Electric Mist / 테슬라의 전기 안개)는 iCOOLgeeks 에서 제작한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은 신비주의나 컬트적인 소재로 자주 언급되는 과학자(혹은 매드사이언티스트) '니콜라 테슬라'와 그가 연구소를 만들었던 콜로라도 스프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스토리는 픽션이지만 테슬라라는 인물 자체가 워낙 다양한 작품에서 넘사벽 카리스마 과학자로 나오는 통에... 타임머신 같은 건 어쩌면 진짜 그럴지도? 하는 수준.
테슬라는 음모론이나 신비주의 방면 매니아 층에 인기있는 필라델피아 실험 같은 경우에도 이름을 내밀고 있다. C&C 레드얼럿 시리즈를 해본 사람은 테슬라 코일을 모를리가 없고...테슬라 보병도...
전기 관련 SF 영화 등에서 테슬라는 필수요소가 아닐까 싶을정도다. SETI 프로젝트도 제안한 사람이라는등 잘알려지지않았지만 괴짜이자 굉장한 능력자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언어 지원이 영어라 이쪽이 약한 분은 스토리를 제대로 느끼기는 어렵다.
뭐, 스토리를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지만, 퍼즐 속 지시문 같은 것도 다 영어다보니 약간의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편하다.
퍼즐은 상당히 다양하다. 숨은 그림 찾기 요소가 없으며, 중복 되지 않는 다양한 퍼즐이 재미를 준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힌트가 부족하다.
일부 문을 열려고 아이템을 찾다 찾다 못찾은 곳이 있었는데...
고심 끝에 그냥 이 자체가 퍼즐인가? 싶어 건드려보니 말 그래도 그냥 연상 퍼즐이거나 기억력 퍼즐이었다.
어떤 공장에 있는 문은 양쪽 버튼을 꾹 누르고 있어야한다(...)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고, 막히는 부분도 적다. 그만큼 난이도가 쉽지만 앞서 말한 일부분 힌트가 좀 부족한 점이 시간을 잡아먹는다는게 단점.
참고로 구글 플레이 버전은 챕터별로 나눠서 판매하는 듯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난이도가 쉽고, 볼륨감이 작아서 그 정도 값어치를 한다고는...생각하기 힘들다.
이제 막 게임 재미가 붙는데 거기서 딱 끝나는 느낌이라 만족감이 떨어진달까?
조금만 더 길고 스토리를 중시했다면 좋았을텐데 싶은 작품.
만족스러운 게임으로 추천 할 만한 작품은 아니라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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